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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로맨티시즘부터 리얼리즘까지,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
뛰어난 두 신예와 기대되는 작품의 만남
음악회를 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든 생각이 있다. 아무래도 공연 기획사들이 대형 공연들을 가급적 여름을 피해서 기획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여름보다는 차라리 추운 겨울을 끼고 기획 공연들을 잡으면 잡았지, 더운 여름에 꼭 잡는 경우는 잘 없는 듯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8월에는 광복절이 있으니 이를 기념하는 공연의 경우 결이 다르겠지만, 대부
by
석미화 에디터
2022.06.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정하고 있지만 사실은 가슴 깊이 사랑하고 있는 것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이 있다. 우린 솔직하지 못해 때론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앞에서도 거짓말을 한다. 타인에게만 거짓말을 하면 다행이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여 자기 마음을 속이기도 한다. 그래서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감당할 수 없이 커진 마음을 발견하고, 그때는 다가가지도 멀어지도 못해 슬픔과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싫어하는
by
김연경 에디터
2022.06.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장애인 배우가 장애인을 연기하는 세상에서 [문화 전반]
코다부터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최근 다양한 작품들에서 장애인 배우가 직접 장애인 연기를 하는 모습을 많이 접하고 있다. 장애인이 직접 장애인 역할을 연기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에서는 대부분 비장애인 배우들이 장애인 연기를 해왔다. 점점 이렇게 바뀌어 가는 문화계의 흐름이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뜻깊게
by
최지우 에디터
2022.06.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디스코 부활의 이유 [음악]
모두가 하나였던, 그 때에 대한 회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요즘,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EDM에 거는 기대는 상당히 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및 모바일 콘텐츠의 급부상과 이로 인해 시작된 인디 음악 열풍 이전에, EDM은 지난 수십 년간 대중음악의 주요 장르로 자리를 지켜왔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지금, 레트로 열풍과 함께 디스코 음악이 제2의 전성
by
이호준 에디터
2022.06.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파이트 클럽: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말 - 3부 [영화]
나는 이제 더 이상 ‘이상한 애’가 아니다.
경고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 경고는 당신을 위한 것이다. 당신이 읽는 이 쓸모없는 글에 담긴 모든 말들은 당신의 삶을 낭비시키는 것이다. 달리 할 일은 없는가? 이 순간들을 더 좋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당신의 인생은 무의미한가? 아니면 당신은 권위에 감복한 나머지 이를 주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존경과 신뢰를 바치
by
이규희 에디터
2022.05.31
리뷰
전시
[Review] 전통과 틀을 부숴버린 작가,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그가 원했던 원대한 자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시였다.
2022년 4월 29일,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회가 열렸다. 호안 미로는 바야흐로 6년 전인 2016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친구의 초대를 받아 방문해서 관람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화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간이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였을까, 다시 한번 호안 미로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by
박은희 에디터
2022.05.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흔한 이름은 흔한 인생을 부른다 下
나에게 주어진 첫번째 패는 그렇게 던져졌다. 지겨운 그 이름처럼 온화하게, 그러나 힘 있게. (旼支)
특별해지고 싶었다.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역사가 꽤나 길었던 딱 그 만큼 특별함에 집착했다. 내게 이름 말고도 나를 규정지을 수 있는 어떤 것이 필요했다. 중고등학교는 내가 살던 지역에서 교칙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곳들이었다. 그곳에선 누군가 정해 놓은 모범상과 오차 없이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미덕이 된다. 귀밑 삼 센티미터의 똑단발도, 일명
by
고민지 에디터
2022.05.29
리뷰
전시
[Review] 자유롭게 부유하는 상상가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다
순수한 색과 시적이고 상징적인 기호의 독창적 화풍으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거장의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이 2022년 4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바르셀로나 호안 미로 미술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교육 프로그램 디렉터 조르디 클라베르(Jordi J. Clavero)
by
김재훈 에디터
2022.05.2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진심으로 부딪히는 소녀들의 청춘의 이야기 [만화]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긴 여운을 남긴 작품은 문득문득 다시 보고 싶어진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작품 중 하나인 나의 인생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을 소개하고자 한다. <울려라 유포니엄>은 키타우지 고등학교의 취주악부 활동을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취주악부 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다시 없을 소중한 것들. 이것은 진심으로 부딪히는 소녀들의 청춘의 이야기. - 애니 소개
by
김민정 에디터
2022.05.26
리뷰
전시
[Review] 호안 미로의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
공기 속 부유하는 노래 선율처럼 자유롭게
서울 삼성역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호안 미로의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 2022년 4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되는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은 스페인 호안 미로 미술관과 공동으로 기획되었다. 부끄럽지만 미술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호안 미로의 이름만 겨우 들어보았을 뿐, 그의 미술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그렇기에 보다 풍부한
by
황시연 에디터
2022.05.25
리뷰
전시
[Review] ‘유령신부’와 함께하는 전시 복습기(記) - 팀 버튼 특별전
‘생명은? 그건 과대 포장 과대평가 뻥튀기’
전시 ‘팀 버튼 특별전’은 <가위손>,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빅 아이즈> 등을 제작한 판타지 영화의 거장 팀 버튼의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전시로 뉴욕, 멜버른, 토론토, 로스앤젤레스 등을 순회하며 매진사례를 이어갔던 2012년 ‘팀 버튼 전’ 이후 두 번째 월드투어 프로젝트다. ‘팀
by
윤희지 에디터
2022.05.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파이트 클럽: 나를 받아들일 때 - 2부 [영화]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라는 모 만화의 명언이 들어맞는 순간이다
2부로 이어지는 이 시점에서, 잠시 정리해보자. 말라와 타일러는 분명 닮아있다. 아무리 봐도 돈 주고 사 입은 것 같지 않은 누더기나 남 눈치를 보지 않는 태도가 그렇다. 또한 둘 다 잭의 환상에서 만들어진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무척 다르다. 타일러는 소심한 잭과 반대로 자유분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며, 그렇기에 잭이 늘 탈출하고 싶어
by
이규희 에디터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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