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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새로운 감각을 깨우고 싶다면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예술가들의 _____ 축제. 새롭고 독특한 독립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코로나로 인해 많은 문화예술계 축제가 미뤄지고 취소되는 지금, 독립예술가들을 위한 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이 개막했다. 온라인 축제를 함께 진행하는 실험적인 시도와 함께 열린 해당 축제는 새로움과 경계없음을 지향한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워졌을 독립예술가들의 상황 속에서, 프린지페스티벌이 어떤 도움이 되어주지 않을까. 오랜 비가 그치고 해가 유
by
진수민 에디터
2020.08.23
리뷰
공연
[Review] 바다와 음악과 섬과 시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그것은 그림과 음악과 시, 그리고 역사와 단결된 의지가 결합한 입체적 체험의 장
8월 16일 광복절 이튿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라메르에릴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주최 측 라메르에릴의 제15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절 75주년 특별음악회인 본 공연은 특별히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연주회이다. 주최인 사단법인 라메르에릴은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무용 등 문화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동해와 독도를 표현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21
리뷰
영화
[Review] 당신은 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69세 [영화]
희망을 갖기에 충분한 나이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
by
정두리 에디터
2020.08.20
리뷰
공연
[Review] 예술가들의 실험실에 발을 딛다 - 프린지페스티벌 [공연]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 페스티벌
자유로운 분위기의 문화 축제라는 프린지 페스티벌의 이미지와 기획 의도에 한껏 경도된 채 문화비축기지에 발을 놓았다. 처음 와 본 문화비축기지의 부지는 크고 넓었다. 이와 대조되게 첫날의 프린지 페스티벌은 한산한, 어딘가 앙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언덕 아래를 한 바퀴 빙 돌며 길을 물은 뒤에야 언덕 꼭대기에 티켓 부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가
by
곽예지 에디터
2020.08.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괜찮아, 환상이 실제가 되진 않아 [영화]
곤 사토시 감독의 '퍼펙트 블루'는 1997년 개봉된 영화이지만 오늘날 더 대두되는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길 바란다.
인파가 몰린 한 야외 콘서트장. 아이돌 그룹 '챰'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노래하고 춤을 춘다. 콘서트가 무르익던 중 챰의 리더 미마는 돌연 독립을 선언한다. 음원 판매 수익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챰도 슬슬 해산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이 돌 던 차에 기획사는 미마를 연예계에서 더 잘 팔릴 수 있는 배우로 전향하도록 한 것이다. 챰을 탈퇴한 미마의 첫 일은
by
송민형 에디터
2020.08.19
리뷰
영화
[Review] 유배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다, 영화 '여름날'
영화 <여름날>이 보여주는 고립의 의미
어릴 적부터 더위와 습도에 유독 약한 탓에 여름이 온다는 것은 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여름날의 한가운데에 서 있기만 해도 진이 쭉 빠져 쉽게 도통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태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어떠한 이미지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흔히 여름은 정열적이고 활발한 이미지와 직결되는데 나는 오히려 여름에
by
이지현 에디터
2020.08.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운동일지(1) : 운동? 그 피켓 들고… 그거?
호헌철폐, 독재타도!
“응원한다, 나는 못 하지만 직접 나서줘서 고맙다.” 올해 코로나19 등록금 반환 운동을 기획했고 참여했다. 그때마다 주변 친구들이 나에게 했던 말은 ‘응원한다’와 ‘고맙다’였다. 지지의 말들이 힘이 되는 한편, 왜 같은 당사자인 우리는 함께 운동할 수 없는가, 라는 생각에 힘이 빠졌다. 내가 하는 것들은 대단한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
by
장소현 에디터
2020.08.19
리뷰
공연
[Review] 그 축제는 수굿했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0 [공연]
예술가들의 자기표현과 교류의 장, 오직 예술가들의 자유와 실험을 위한 마당.
그 축제는 수굿했다. 코로나가 모두의 입을 막고 발을 접붙인 나날, 월드컵경기장 어귀 문화비축기지에서 펼쳐진 예술가들의 축제는 참으로 소곳하다. 그 축제는 예술가들의 축제, 그리고 예술가들을 위한 축제. 산을 뒤로 끼고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별다른 소리도 없이 그들의 홍소와 담소와 몇 연극이 펼쳐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반도를 가득 메운 비구름이 잠깐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 영화 산업의 빛과 그늘 [문화 전반]
현 영화 산업의 구조적 문제 전격 분석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춤하고 있지만 작년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가 이뤄낸 성과는 무척이나 놀라웠다. 무려 다섯 편의 영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 <겨울왕국2>가 천만 관객 수를 돌파했고, 한국 영화가 100년이 되는 해(2019년)에 영화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올해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
by
백유진 에디터
2020.08.14
리뷰
공연
[Review] 무신론자와 기독교인의 심도깊은 대화 -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인간은 결국 살고, 죽고, 서로 사랑하며, 가장 나약해지는 죽음의 앞에서는 신의 존재를 떠올린다.
연극 [라스트 세션]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공연의 거리, 대학로를 방문했다. 내가 연극을 감상할 때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사실 별 것이 없다. 바로 공연의 주제와 나오는 배우, 딱 이 두 가지로 나는 공연을 선택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연극 [라스트 세션]은 내가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무신론자인 프로이트와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 이 두 명의
by
신나라 에디터
2020.08.14
리뷰
영화
[Preview] 한국 대안영상예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영화와 미디어아트 영상 전시 모두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영화제이자 한국 대안영상예술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이곳.
네마프 2020, ‘한국 대안영상예술 어디까지 왔나’ 매년 8월이면 국내 유일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축제인 네마프(NEMAF)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올해는 이전과는 색다른 점이 있다면, 20주년을 맞이했다는 점과 새로운 이름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점이다. 즉, 네마프(NEMAF)는 2001년을 시작으로 하여 2020년인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올해로 20
by
정윤지 에디터
2020.08.12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을 읽다보니 질문이 생겼다. - 출판저널 518호 [도서]
출판저널을 읽다보니 질문이 생겼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도 출판저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출판저널을 읽으니 두 가지 질문이 생겼다. 왜 책을 읽는 걸까? 문득 생겨난 물음에 나는 다음 증으로 채 넘기지 못한 출판 저널의 귀퉁이를 만지작거렸다. 이번 호의 출판저널에선 도서관이나 여러 기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것이 어려워지며 책을 못 읽게 된 사람들 또는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이것저것 해보다가 독서에까지 손을 뻗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책
by
우준영 에디터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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