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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아트인사이트를 통한 나의 성장 일기 [사람]
4개월 전 썼던 지원동기를 다시 읽어보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극렬한 공포를 느낀다. 죽음 앞에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세월은 빛 바래지고, 그 상황에서 벌거벗은, 온전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하이데거는 저서 「존재와 시간」에서 'Das Vorlaufen zum Tode', 즉 죽음으로의 선구라는 이론을 제시한다. 피할 수 없는 죽음, 극도의 공포, 트라우마와 같이 두려움으로 귀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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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10.30
리뷰
도서
[Review]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나의 천문학 입문서 - 웰컴 투 더 유니버스
모두를 위해 풀어쓴 천체물리학 입문서,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일전 친구가 내게 이렇게 물었던 적이 있었다. “만약에 너가 이 세상에서 어떤 직업이든 마음대로 고를수 있으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아름답게 표현해낼 수 있는 예술가가 되고 싶기도 했고, 여러 배역을 맡으며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대중과 내게 비춰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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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조개껍데기는 어디에나 있다 : 나의 산티아고 순례기 #2 [여행]
늘 당연히 여겨왔던 따뜻한 공간과 편히 쉴 의자가 이토록 달디 달게 느껴진 적이 있었던가. 아무래도 나는 정말 순례길에 오른 게 맞는가보다.
가지지 못한 것들로부터 초연해지는 방법 별다른 모험 없이 첫날의 여정을 마쳤다. 도로 옆으로 난 흙길만 졸졸 따라서 21km를 걷는 일은 싱겁게 끝나버려, 앞으로 마주칠 길을 기대할 정도로 제법 용기가 생기고 말았다. 아니, 이렇게 평탄한 길만 나온다면 어떤 실망감마저 느낄지도 모르겠다. ‘내 다리가 생각보다 튼튼한가 보다’, ‘길 위에는 인정이 가득하구
by
최예원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19 나의 여름과 가을 [사람]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서 기록한 순간들.
이 글이 내가 17기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쓰는 마지막 기고이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나의 가장 뿌듯한 기억은 바로 에디터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했다는 것이다. 우연히 알게 된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를 뽑기 시작한다는 정보는 진즉 알고 있었지만, 내가 매번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 것에 섣불리 자신할 수 없었다
by
정선희 에디터
2019.10.28
리뷰
PRESS
[PRESS] 축제란 이런 것, #가을엔_GMF -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9 [축제]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었던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9>
처음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알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2013년도였다. 인디밴드의 매력에 갓 입문했던 내게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라인업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제이레빗, 데이브레이크, 스탠딩 에그, 랄라스윗 등 당시 인디밴드 하면 바로 나오던 밴드들이 대거로 등장하는 축제를 알게 되었을 때, '이건 가야 해.'를 얼마나 읊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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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10.27
리뷰
공연
[Review] 너와 나의 대화가 주는 위로, 네가 서성일때 [공연]
사람들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는 위로를 얻는다.
대학 친구인 지연과 준기는 대학 강사 공채 면접 날 학교 로비에서 우연히 만난다. 서로에 대한 간단한 안부를 묻던 둘은 면접이 연기되고 로비에 계속 서성이게 되면서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둘 사이의 얽히고 설킨 사연은 그들이 고작 마주했을 때 풀어나가지지 못했다. 많은 이야기와 시간이 필요했다. 마주하거나 스쳐지는 것이 아닌 서성임이기에 지연과
by
윤혜미 에디터
2019.10.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전시실 지킴이를 하면서 반성하게 된 나의 관람 태도 [사람]
전시실을 지키면서 평소의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전시실 지킴이 노릇을 한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은 당연하게도 작품을 만지려는 관람객이 있으면 제지하는 것이다. 간혹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화장실이나 다음 전시실은 어디인지 등의 물음에 대답하기도 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내가 하는 일은 가만히 서 있는 것이다. 처음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게 뭐
by
유수현 에디터
2019.10.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첫 우상, 미국의 국민 밴드 '본 조비(Bon Jovi)' [음악]
30년이 넘도록 자신들의 신념을 노래로 전해 온 락 밴드 '본 조비(Bon Jovi)', 그들의 희망 찬가.
It’s my life. It’s now or never ‘Cause I ain’t gonna live forever I just wanna live when I’m alive 이건 내 인생이야. 지금이 아니면 없지. 난 영원히 살 게 아니니까 내가 살아있는 동안을 살아가고 싶을 뿐이야. 이 노래는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들은 것들 중 가장 사랑하는 노래
by
박소영 에디터
2019.10.14
리뷰
공연
[Review] 나의 첫 오페라 시도, 사랑의 묘약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나의 오페라 첫 시도가 또 다른 시도로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 즐거운 기억을 담은 글이 다른 사람들의 시도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쓴다.
극장의 크기는 딱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컸다. 소극장의 다섯 배 정도, 영화관의 두 배 정도 좌석이 있었고 점유율은 약 70%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처음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 좌석까지 가까워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낯설고 새로운 공간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대기했다. 가족오페라라는 명성답게 가족단위로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by
홍비 에디터
2019.10.11
리뷰
공연
[Review] 알아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나의 첫 번째 오페라 관람기
흔히들 오페라를 음악, 대사, 성악, 무대미술, 연극 등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중에서 나에게 익숙한 것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성악을 실제로 들어본 가장 최근의 기억은 고등학교 시절 음악 선생님의 노랫소리였던 것 같고, 뮤지컬과 같은 무대공연을 접해본 적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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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10.11
리뷰
공연
[Review] 맨 정신에 꾸는 꿈,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꿈만 같았던 나의 첫 오페라 관람기
현대 사회는 빠르게 돌아간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새로운 것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과거에 비해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지루할 틈 없이 오락거리들이 만들어진다. 이런 변화의 속도들 때문인지 고작 몇 년 전 예능이나 개그프로를 보면 이질감이 들 때도 있다. 지나간 유행어, 한물간 설정, 지금과는 다른 사회적 분위기 등에 예전에는 미친 듯이 웃으며
by
김유라 에디터
2019.10.07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07. 괜찮아, 여자는 안 그래도 돼
여성에게 권리와 더불어 의무까지 앗아간 건 누구였을까.
07. 괜찮아, 여자는 안 그래도 돼 인터넷 댓글 창에는 페미니스트를 향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그런 말은 대부분 귀 기울여 들을 가치가 없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상대방을 흠집 내기만을 위한 비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런 말에 일일이 분노하는 대신 남에게 상처 주는 거로 즐거움을 찾는 그들을 동정하게 된다. 그럼에도 넘겨듣기 힘든 말
by
진금미 에디터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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