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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나에게는 성장영화 [영화]
영화 <경계선> 출입국 세관 직원인 ‘티나’는 후각으로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기묘한 능력과 남들과는 조금 다른 외모로 세상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수상한 짐을 가득 든 남자 ‘보레’가 나타나고, 그는 ‘티나’ 자신도 몰랐던 그녀의 특별한 모습을 일깨워주기 시작하는데… - 출처: 네이버 영화 <경계선> 줄거리 중간 중간 스포일러
by
신민정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우울과 시간 [사람]
행복은 찰나와 같음을 비로소 인정해요
행복한 순간 중 하나인 펠트공예의 시간 나에게 시간은 무척 상대적이다. 과거의 좋았던 순간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 듯 해서 덧없고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반대로 끝이 보이질 않아 두렵다. 어느 정도의 우울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내가 현재 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사람이 초라해지고 자꾸만 작아진다. 이런 부정적인 생
by
신민경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917 [영화]
영화 <1917> 중간 중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아메리칸 뷰티>, <스카이폴> 등으로 유명한 샘 멘데스 감독 작품인 <1917>은 한국 개봉일인 2020년 2월 19일보다 약 두 달 먼저 북미에서 개봉했다. 2월 10일에 열린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여러 해외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극찬하는 보도가 많아서 매우 기대하고 있던 작
by
신민정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땅의 소리를 들어본 적 있나요? [미술/전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붙잡을 수 없는 소리
언젠가부터 ASMR이 인터넷 상에 유행처럼 자리 잡았다.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원치 않는 생활 소음들로 가득해서일까. 들려도 전혀 들리지 않는 듯, 주변의 넘쳐나는 청각적 자극에 귀를 닫은 채 오롯이 본인이 원할 때에만 귀를 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혹시 당신도 이에 해당하며 인공성이 배제된 자연의 소리가 그립다면, 성북구립
by
신민경 에디터
2021.06.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작가 박주애의 도자기에 담긴 불안의 정서 [미술/전시]
삐빅, 불안을 느낀다면 당신은 정상이에요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1달간 평창동의 갤러리2에서 박주애 개인전이 진행됐다. 박주애는 제주 태생의 청년 작가로 회화를 전공했다. 그녀는 학부를 졸업한 뒤 집, 당면한 현실, 마음의 풍경 등을 담은 회화 작업만을 위주로 해오다가 최근에는 다양하게 매체의 전환을 꾀하며 실험적인 시도들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9년에는 갤러리2에서 뉴욕 레지던시에서 생
by
신민경 에디터
2021.05.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반려 동물과 반려 인간의 사계절 [미술/전시]
겹겹이 쌓이는 계절의 기억들
이제는 예전과 달리 애완동물이란 단어가 잘 쓰이지 않는다. 단순히 즐거움을 얻으려 동물을 기른다기보다는, 친구이자 가족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개념을 함축하는 용어인 '반려 동물'이 보다 더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그저 기억이 흐릿할 뿐인 유아 시절을 제외하고는 전혀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기에, 일상적 삶에서 수많은 순간들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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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계절감을 느끼는 또 다른 방법 [미술/전시]
계절감과 미감, 둘 다 중요해
4월에 접어들고 나서 날씨가 무척 좋은 날들의 연속이다. 거리의 풍경에는 봄기운이 완연하고 하늘 또한 신기할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길가에 피어난 꽃들은 또 얼마나 예쁜지. 이처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기는 일련의 작지만 사소하지 않은 신호들은 청각 뿐만 아니라 모든 공감각을 통해 매개되어지며 단순히 데시벨의 차원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어쩌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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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4.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꽃같은 인생을 희망해요 [사람]
26살이 되어도 어려운 일 투성이.
The flowery life. 나의 인생 모토이지만, 그렇다해서 내 삶의 모든 순간이 꽃같지는 않다. 그저 희망사항일뿐.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살이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마음이 무너져내릴 때면, 사실 인생이란 본질적으로 원래 불행한 것임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휘발성이 강한 행복이란 감정에 중독된 채 강박적으로 쫓고만 있어서 현재의 내가 더 힘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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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4.11
리뷰
영화
[Review] 먼지 위에 피어나는 예술, 더스트맨 [영화]
먼지들의 빛을 받을 시 발하는 소중한 반짝임.
누구나 한번쯤 결국엔 지워질 것을 알면서도 무언가를 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파도가 치면 흔적없이 사라질 모래사장 위의 이니셜이나 김 서린 유리창 위의 낙서와 같이. 나 역시 그렇기에 ‘더스트 아트’를 다루는 영화임을 확인하고는 과거 어느날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홀린듯이 시사회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3월 들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어쩌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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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4.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망치질, 어디까지 가능하다 생각해? [미술/전시]
새롭게 알게 된 적동의 매력
작년에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 활동한 이후, 공예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깊어졌다. 이전까지는 펠트공예라는 취미의 연장선으로 주로 섬유예술 작품들만을 감상해왔지만 이제는 재료에 관계없이 다양한 공예 전시를 보러다닌다. 동시대 공예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쌓으려 노력하면서도 미감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과연 나는 무엇을 느꼈는지 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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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3.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치즈와 차가 만날 때 [문화 전반]
의외로 나쁘지 않은 조합
요새 치즈에 빠졌다. 원래 느끼할 뿐이라 생각해서 그동안 멀리해왔는데,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치즈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바로 '할라피뇨 치즈'이다. 마치 건포도 식빵처럼 중간중간에 매콤한 할라피뇨가 조각으로 들어가있어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한번 두번 먹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결국 과자나 젤리 등을 제치고 최애간식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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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To. 3월을 앞둔 나에게 [사람]
굳이 야망이 없어도 괜찮은 걸
최근에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다. 여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적을 수는 없지만 누군가 내 삶을 임의로 판단하고 있었다. 내 현재 모습이 그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초라한가 싶어 속상했다. 여태까지 적어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조금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아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 역시 남의 인생에 내 주관을 개입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관계에 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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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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