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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인스턴트 문화의 강한 중독성 [문화 전반]
인스턴트 문화에 중독되어버린 '나'의 이야기
SNS에 올라온 짧게 편집된 영상이나 길지 않은 글을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느 순간부터 긴 글을 읽거나 두 시간 이상의 영화를 보는 게 버거워졌다는 것을 말이다. 요즘 SNS 피드, Youtube를 보면서 일상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렇게 나는 인스턴트(instant)문화에 중독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인스턴트란 즉석에서 간편하게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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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0.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중독시키는 단 하나의 스마트기기 [사람]
거리가 필요할 때도 있음을
나의 스마트폰 중독기 스마트폰 중독이 별건가. 고3 수험생 시절엔 집에 핸드폰을 두고 다녔었는데 그닥 힘들지 않았다. 그때처럼 거리를 두면 금방 고쳐질 것 아닌가. 하지만 그 때의 것과 지금의 것은 달랐다. 단 몇 주만에도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스마트폰이 연 단위로는 가늠할 수 없을만큼 진화하는데도 나는 여전히 같은 크기의 영향력을 가졌을 것이라고 여겼다.
by
박나현 에디터
2020.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헤어나올 수 없는 정기구독의 늪 [문화 전반]
모든 것을 구독으로 해결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금은 구독경제의 시대다. 모든 것을 구독으로 해결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유튜브 프리미엄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보고 듣고 먹고 심지어 입는 것까지 구독할 수 있다. 나는 적어도 10개 이상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영화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유료 앱이나 저장공간,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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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은 에디터
2020.11.30
리뷰
도서
[Review] 누군가가 골라 준 시를 읽는다는 것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시가 주는 따뜻함과 든든함
끝날 기미가 없는 전염병과 지속된 단절. 실업, 취업난. 어두운 말들로 얼룩지는 미래. 일 년 앞은 물론이고 한 달 앞조차 내다보기 어려운 요즘. 불안정함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잘 사는 것이 어렵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카테고리가 감성 에세이로 가득 차는 걸 보면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위로가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말뿐인 위로는 듣고 나서
by
박경원 에디터
2020.11.29
리뷰
도서
[Review] 시는 나를 다독이는 세계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114편의 시가 그려놓은 114가지 다채로운 언어의 합주를 감상하다 그 세계를 마주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출처 - 한국시인협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는 시 구절과 풀꽃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시의 따뜻함이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잘 알기에, 아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꾸준히 시집을 엮고, 소개한다. 시인에 대해서는 ‘풀꽃’이라는 시로만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구절이라 그저 그런 줄만 알았는데, 학창시절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25
문화소식
전시
(~12.19) 자연: 동해와 독도 [회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자연을 제재로 한 현대 작가 21인의 작품
자연: 동해와 독도 - 열 번째 동해/독도 특별기획전 - 자연을 제재로 한 현대 작가 21인의 작품 <전시 소개> 김지원, 독도 Dokdo pencil, gouache on paper, 38.5x55cm, 2019 동해와 독도를 음악, 미술, 문학 등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 (La Mer et L'Île,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24
리뷰
전시
[Review]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특별전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생명력을 그려낸 화가, 앙리 마티스 클릭 몇 번이면 손쉽게 세계적인 명화를 전부 감상할 수 있는 오늘날, 왜 우리는 돈과 시간을 들여 전시회를 가야 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아우라 때문이다. 아우라는 발터 벤야민이 만든 예술이론으로, 예술작품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고독한 분위기를 뜻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화면을 통해 보는 것과 직접 가서 원작품을
by
안우빈 에디터
2020.11.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 삶에는 너무 많은 변명이 필요하다 - 편의점 인간 [도서]
서로 다르고 조금은 특이하더라도 변명할 필요 없는 세상
변명은 기능성 편의점 인간은 특이한 소설이다. 일본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등장한 프리터족을 소재로 삼았고, 주인공의 독특한 설정 역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주인공 후루쿠라 게이코는 인간적인 감정보다 결과의 이익이 앞서고, 남들과 다른 행동으로 인해 사회에서 배제 받는 등장인물이다. 그녀는 평범해지기 위해 어렵사리
by
박경원 에디터
2020.11.23
리뷰
공연
[Review]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다녀오다 [공연]
지쳤던 일상 속에서 근심과 걱정을 뒤로 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1월 12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년음악회를 본지 10개월만에 다시 롯데콘서트홀을 찾았다. 이번에 볼 공연은 라메르에릴과 한-러 대화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이었다. 일찍 도착해 아래층의 쇼핑몰을 한창을 헤매다 공연 10분 전 공연장이 위치한 8층으로 올라갔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반가운 얼굴로 서로를 맞이하는 다양한 연
by
김예슬 에디터
2020.11.22
리뷰
PRESS
[PRESS] 독일의 어느 멋진 곳 - 아이히슈테트의 정원
꽃과 풀 나무 이야기
꽃과 나무, 풀을 좋아하며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눈에 띌만한 책을 발견했다. 표지도 예쁘고 계절별로 분류되어있는 꽃들에 대한 설명도 잔잔하게 읽히며 읽다 보면 어느새 예쁜 풀잎과 꽃들로 둘러싸인 정원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정원이 위치한 곳은 독일 뮌헨에서 북쪽으로 100여 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이히슈테트라는 도시. 우리는
by
전수연 에디터
2020.11.20
리뷰
공연
[Review] 한 데 어우러지는 동서양을 듣는 즐거움,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언어로 음악을 잡아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독도사랑축제)
"음악회 가면 뭘 느껴야 해?", "약간 잠 오지 않아?" 음악회에 간다고 하면 자주 접하게 되는 친구들의 반응이다. 나 역시 음악 비전공자인 '음알못'이지만 나는 음악회나 연주회에 오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이번 리뷰는 위와 같은 의문을 갖고 아직 음악회와 친해지지 않은 이들을 위해 솔직하고 꾸밈없는 말로 내가 어떻게 음악회를 즐기는지 적어보려 한다.
by
이강현 에디터
2020.11.20
리뷰
공연
[Review] 한 곳에서 여러 음악을: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내게 클래식은 노동요였다.
내게 클래식은 ‘노동요’였다. 급한 마감이 있을 때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으며 다급하게 타자를 치고는 했다. 클래식만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일반 가요는 가사가 많아 글을 쓸 때 집중하기 어려웠다. 특히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았다가는 작업이 끝날 때면 그 노래에 질려 있었다. 좋아하는 곡을 알람으로 설정했다가 다시는 듣기 싫었던 것처럼
by
이승현 에디터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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