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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긴 시간 끝에 되찾은 희망으로 쓰는 편지
저는 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몸 건강히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동안 마음을 전할 기회가 마땅치 않아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연락을 드립니다. 수많은 몸과 마음에 생채기를 냈던 병의 시대는 이제 차츰 걷히는 듯싶습니다. 거리는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고 주저했던 만남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는 걱정 없이 피는 꽃을 보며 교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립
by
조현정 에디터
2022.05.01
리뷰
PRESS
[PRESS] 호기심 가득한 농담의 세계 -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도서]
자꾸 궁금해지는 사람, 곽재식의 10가지 이야기
궁금한 사람, 곽재식 자꾸 궁금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그만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지는 사람. 똑같이 흘러가는 피곤한 하루하루 속에서도 섬세한 눈으로 작지만 흥미로운 포인트를 잘 찾아내는 사람. 예상치 못한 순간 웃음이 새어 나오게 만드는 유머감각을 지닌 사람.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의 저자 곽재식이 바로 그
by
이수현 에디터
2022.05.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는 거라,
컬쳐리스트 박다온 씨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너 진희 맞지? 뮤지컬 좋아한다면서!" 2018년의 어느 날, 학교 앞 거리를 걷다가 너와 처음으로 대화를 하게 됐어. 아마 선다래 앞을 지나칠 때쯤에, 네가 갑자기 나를 붙잡고 말을 걸었거든! 우리 같은 학과 아니냐면서, 내가 공연 보는 걸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대화해보고 싶었다고. 그때 나는 기숙사의 점심시간에 맞게 가려고 서두르고 있
by
송진희 에디터
2022.05.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사랑과 가장 비슷한 모양을 한 너에게
4월에 태어난 너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가 처음 만났던 건 고등학교 1학년 때였지. 너와 가까이 지내지 않았던 친구들은 너를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어. 그래서 어쩌다가 네가 없는 자리에서 네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네가 괜찮은 애인 건 알겠는데 너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며 모든 시선이 나에게로 향했지. ‘시연이는 어떤 친구야?’ 너는 내가 지금껏 만난 사람 중 가장 사랑스
by
정민지 에디터
2022.05.01
리뷰
PRESS
[PRESS] 더 나은 하루를 위한 하루 감각 사용법 [도서]
일상의 구석구석 행복을 느끼기 위한 감각 처방서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하루도 감각하지 않는 순간이 없다. 눈을 뜨고 아침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운동하고, 일하고, 쇼핑하고, 밥 먹고, 다시 잠드는 순간까지 우리는 모든 순간에서 감각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다. 이를 통해 감정을 느끼며 생각하고 판단한다. 감각과 감정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신경과학적 연구를
by
신송희 에디터
2022.04.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나치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내가 아마 그러할 너에게
발신자 ‘정 씨’, 수신자 ‘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를 읽고 있었어. 그러다 서간문을 쓰는 프로젝트에 지원받는다고 연락이 왔지. 그 매력에 흠뻑 빠지던 중에 기회를 제공해준다니 덥석 물어버릴 수밖에. 이슬아 작가가 그러더라. 하필 이 사람을 만나서 하게 되는 얘기가 서간의 묘미가 아니겠냐고. 수신자가 중요하구나. 그럼 난 누구한테 쓸까 생각해봤어. 다행히 몇몇 생각나는 이들이 있
by
정해영 에디터
2022.04.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준 너에게
무너지지 않는 돌담처럼, 나는 여기에 있을게
너에게, 사실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너에 대해 떠오르는 나의 생각들, 감정들, 하고 싶었던 말들을 이렇게 두서없이 꺼내 보고자 해. 그만큼 너는 다채로운 색을 지닌 사람이고 그 알록달록함으로 내 안의 많은 부분을 물들이고 있기 때문이겠지. 너 덕분에 나는 내 생의 많은 즐거움을 찾았고, 그것들은 이제 나를 이루는 일부분이
by
박다온 에디터
2022.04.30
리뷰
PRESS
[PRESS] 좀비처럼 죽지도 않고 등장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좀비’ - 좀비즈 어웨이
좀비는 언제나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좀비는 언제나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존재이면서 우리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공포감을 조성한다. 여름이면 등장하곤 하는 서늘한 공포물의 일종으로 짜릿한 스릴과 갈등상황에서 비롯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한다. 좀비라는 소재가 수없이 반복되면서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일거다. 기억나는 작품 제목 몇
by
김인규 에디터
2022.04.30
리뷰
PRESS
[PRESS] 하모니, 리듬 그리고 컬러: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바르톡의 리듬, 에네스쿠의 하모니 그리고 드뷔시의 컬러
음악회를 볼 때, 우리는 두 가지를 본다. 첫 번째는 연주자(또는 지휘자)고, 두 번째는 바로 프로그램이다. 둘 중 어느 요소 하나라도 만족스럽다면 그 무대는 가봄직하다. 그런데 만일 연주자도 마음에 들고, 프로그램도 더할 나위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무대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프로그램이 사골국처럼 여러번 우려진 작품이 아니라 쉽사리 국내 무대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2.04.28
리뷰
PRESS
[PRESS] 낭만주의의 감수성을 만나다, 첼리스트 심준호 X 피아니스트 송영민 듀오 콘서트
우아한 첼로와 피아노의 듀엣으로 조합으로 만날 다양한 낭만 시기의 작품들
다가오는 6월 초, 기대되는 듀오 콘서트 시리즈의 첫 시작이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름다운 낭만주의 작품들로 가득 채워 무대를 꾸밀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바로 첼리스트 심준호 X 피아니스트 송영민 듀오 콘서트다.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우아한 첼로와 피아노의 듀엣으로 조합을 이루어 다양한 낭만 시기의 작품들을 다룰 예정
by
석미화 에디터
2022.04.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9년 지기, 하연에게
우리의 9년을 돌아보며, 네게 보내는 편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 9년 전에 처음 만난 우리를 말이야. 학창시절을 통틀어 최악의 담임을 만났던 그해, 우리는 같은 교실에 앉아 있었지. 그 담임이란 작자는 툭하면 회초리로 아이들을 때리고, 머리와 이마를 쥐어박곤 했잖아. 회초리를 심하게 맞은 아이는 다음날이면 맞은 부위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오곤 했어.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수업시간에 1분이라도
by
윤아경 에디터
2022.04.26
리뷰
PRESS
[PRESS] 어떤 꿈을 뜨개질하시겠습니까 - 빨간 늑대
무엇이든 뜨고 싶은 걸 뜨세요
마가렛 섀넌의 『빨간 늑대』는 높은 돌탑 꼭대기에 갇혀 사는 어린 공주 로젤루핀의 이야기다. 로젤루핀의 아버지는 딸을 험한 세상으로 내보낼 수 없다며 공주의 방문을 걸어 잠갔다. 어느 날 로젤루핀은 의문의 황금상자를 받게 되는데, 상자 안에 든 것은 털실 뭉치와 쪽지 한 장이었다. 쪽지의 내용은 ‘무엇이든 뜨고 싶은 걸 뜨세요’. 그날밤 로젤루핀은 상자에
by
윤희지 에디터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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