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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두 번째 달 [도서/문학]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
두 번째 달은 인공지능이 온난화로 멸망한 인류를 되살리고 테라포밍하기 위한 여정의 기록을 담고 있다. 책은 과학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삶의 다양한 부분을 함께 건드리고 있다. "손가락 개수에 따른 인종차별을 시작한 것은 인간이었지만, 그 인종차별을 끝낸 것 역시 인간이었다. 자기 스스로를 비판하고 잘못을 고칠 수 있는 능력 역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by
김지연 에디터
2023.11.29
리뷰
PRESS
[PRESS] 아톰부츠 열풍을 불어온 MSCHF, 그들은 누구인가? -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
도발적이지만 유쾌하고, 파격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현재 대한민국에서 핫한 전시를 꼽으라면, 단연 이 전시가 언급될 것이다.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 MSCHF: NOTHING IS SACRED >.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MSCHF)가 한국에 상륙했다. 이들은 전시뿐만 아니라 11월 26일 업로드된 피식쇼(PSICK SHOW)의 호스트로도 출현하며 한국 상륙의 기
by
최세희 에디터
2023.11.28
리뷰
전시
[Review] 요정으로 향하는 관문 - 로렌 차일드, 요정처럼 생각하기
우리 모두는 여전히 요정이 될 수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흥미로운 감상을 들었다. 어렵고 불친절한 스토리에 이해하기를 포기하거나 어떻게든 의미를 발견해내려고 애쓰는 어른들, 그 너머 어린 관객들의 이야기였다. “으악,” “우웩,” “우와아아.” 기괴한 왜가리, 타오르는 불, 범람하는 앵무새 떼 등의 시각적 요소에 어린 관객은 반사적으로 반응했다고 한다
by
정해영 에디터
2023.1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저기요 미라 씨, 제가 당신을 박물관에 전시해도 될까요?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 후원작가 갈라 포라스-김의 작품세계 - 국립현대미술관과 리움 미술관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는 박물관에 전시된 미라의 의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투명한 유리 벽에 둘러싸인 채 관람 되는 것을 생전의 그도 원했을까? 갈라 포라스-김은 유물, 오브제가 그들이 위치한 장소와 맺는 관계에 집중한다. 문화유산을 규정하고 정의하는 미술관, 박물관의 권위와 그 속에서 해당 유산이 애초에 가졌던 의미를 잃고 탈맥락화되
by
최아연 에디터
2023.11.28
리뷰
도서
[Review] 뮤지컬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디스 이즈 어 뮤지컬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뮤지컬 교양서
평소 뮤지컬을 꽤 애호하는 편이지만, 뮤지컬에 대한 책은 난생처음으로 접하게 된 경험이었다. 책 ‘디스 이즈 어 뮤지컬’은 뮤지컬에서 쓰이는 곡을 지칭하는 넘버를 비롯해, 스토리, 연기와 춤, 그리고 무대 뒤편의 이야기까지 뮤지컬의 다채로운 면면들을 담아낸 뮤지컬 교양서이다. “99개 작품, 350개 넘버로 만나는 뮤지컬의 재발견”이라는 표지의 대표 글이
by
박지연 에디터
2023.11.28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직관의 짜릿함 [운동/건강]
직관 즐기는 방법 with 농구 직관 가이드
"집에서 편하게 보면 되지, 왜 직관하러 가?" 굳이 TV를 틀지 않더라도, 스포츠 채널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좋은 화질로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감사한 시대에 살고 있다. 중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선수의 표정과 세레모니, 감독의 지시와 감정변화까지도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by
이나경 에디터
2023.1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학부모 상담 지침서 [도서/문학]
불편과 갈등을 넘어 신뢰와 협력으로
'교사의 말'에 이어 쓰는 나의 이야기. 개강까지 일주일 남았다.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전화를 받는 반응에서 각 사람의 성향이 보인다. “여보세요,” “누구시죠,” “그런데요,” “말하시죠,” “어머어머” 그리고 “.....” 까지. 어떤 어머님은 취조하듯 질문하고, 어떤 아버님은 자녀를 디스하고, 어떤 이모님은 겉핧기 칭찬만
by
김윤 에디터
2023.11.26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잊고 살던 ‘사랑’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 - 세르주 블로크展
작지만 강한 신념을 가진 작가 세르주 블로크를 만나보다
세르주 블로크의 이번 전시회는 연희동에 위치한 새로운 전시공간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진행되었다. 색색의 꽃과 단풍 든 나무로 물든 아름다운 조경을 즐기며 언덕을 오르다 보면 온 몸으로 전시의 제목인 ‘KISS’를 표현하고 있는 듯한 구조물과 현수막이 맞이하는 전시 공간에 당도하게 된다. 본격적인 전시 공간이 시작되기 이전, 티켓을 발권하는 매표소에서부터 그
by
박다온 에디터
2023.11.25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나의 말랑한 고양이와 [동물]
두 고양이 관찰 일기
0. 나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산다. 얘들은 벌써 오년 째 우리 집에 살고 있는데 나는 가끔 아직도 얘네를 보면 이 털뭉치들이 어떻게 나랑 같이 살고 있지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두 고양이의 성격은 걔들의 외모만큼이나 달라서, 매일 길에서 많은 고양이들이랑 마주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에 고양이가 한 마리만 살았다면 나는 평생 그것만이 고양이의 전
by
신지이 에디터
2023.11.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산책을 통해 위로 받는 이유 [문화 전반]
산책을 하며 어떤 위로를, 왜 얻게 되었는지를 본인의 경험을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자연이 주인공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책인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비워내기 위한 산책 작년 가을, 꼭 합격했으면 했던 동아리 활동에 떨어졌던 적이 있다. 더 중요한 것들에서도 여러 번 탈락의 고배를 마셔 본 지금의 나라면 쓴웃음 한 번 짓고 말았겠지만, 당시는 불합격이라는 세 글자가 그렇게 뼈아플 수 없었다. 그날은 추웠고, 또 가는 비가 내려 우중충했다. 하지만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마음만 아니라 몸으로도
by
안세림 에디터
2023.11.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생애 첫 번째 연극 - 사중주 [공연/연극]
8년 전 오늘 난생 처음 연극을 보았다.
벌써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어느새 한 해가 또 이렇게 다 갔습니다. 작년에도 참 다사다난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만히 지나간 시간을 돌이키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말랑해집니다. 백 점 만점의 추억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시간들이었지요. 그러다 문득 8년 전의 오늘을 떠올립니다. 처음 서울에 올라와 맞이했던 연
by
이중민 에디터
2023.11.25
오피니언
음식
[Opinion] 2023 식습관 보고서 (1) [음식]
데일리 트래커로 만드는 ‘내 몸 사용 설명서’
매일의 식사를 기록하다 2023년이 되면서 내가 목표로 삼았던 키워드 중 하나는 ‘절제’였다. 절제 없는 쾌락은 일상의 즐거움을 온전하게 느끼지 못하게 했고 어떤 날은 오히려 기분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이런 현상의 인식은 나뿐 아니라 요즘의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부분인 것 같다. 작년보다 도파민 중독과 관련한 콘텐츠가 더욱 늘었고, 그것과 관련
by
김예린 에디터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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