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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 마법의 빨간 립스틱 (도서/문학)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생각,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나도 어릴 때 길고 날씬한 가수들이 티비에 나와 노래하고 춤추는 걸 보며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그 이후로도 나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다고 느껴질 때, 또는 부모님의 간섭이 싫을 때 등등, 어른이 되기를 항상 기다리고 기다렸던 것 같다. 성인이 된 지금,
by
김소연 에디터
2022.0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새해를 맞이하며 [도서/문학]
내가 마치 하루를 48시간으로 쓰는 헤르미온느 같다며 ‘잰느미온느’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 비결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새해가 밝았다.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21년의 마지막 밤과 22년의 첫 아침을 맞이했을 것이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혹은 혼자. 시간은 좀 흘렀지만, 여러분 모두 해피 뉴이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는 한 해였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지나보니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못한 것들 투성이다. 뭐, 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고
by
최원영 에디터
2022.0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특별함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엔칸토 [영화]
별은 빛나는 것이 아니라 타오르는 것
'특별한 당신을 위한…' 모두가 주문처럼 외치는 이 마법의 문장을 마주칠 때마다 의문이 들곤 한다. 특별함이란 대체 뭘까? 우리는, 그리고 나는 정말 특별한 사람일까? 우리 모두가 특별한 세상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 걸까? 누구도 답해준 적 없는 물음에 대한 답은 아마 이 영화 안에서 스스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by
고민지 에디터
2021.12.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하이틴’하면 어떤 단어들이 떠오르시나요? [드라마/예능]
하이틴(high teen) ; 10대 후반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남녀.
괜히 숨기게 되는 취향들이 있다. 나의 경우 하이틴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보는 내 취미를 다소 부끄러워한다. 하이틴 드라마에는 새드엔딩이 없다. 늘 전개도 비슷해 마음을 졸이며 볼 필요가 없다. 마음이 요동치는 날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하이틴 장르의 작품을 고른다. 익숙한 배경과 농담, 뻔한 스토리를 멍하니 보다 보면 안정감이 느껴진다. (상) 클루리스 (하
by
김희진 에디터
2021.12.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양한 우주와 세계관 여행을 하는 마법같은 시간, 디즈니플러스! [영화]
우주와 소울 덕후로서 디즈니의 다양한 우주와 세계관 여행을 하며 두근두근한 마법같은 시간을 보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마블 영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까지 놓치지 말고 감상해보자. 사랑해요. 디즈니플러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영화 아바타를 극장에서 처음 봤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 거지?` 하며 충격을 받았다. 영화 아바타는 엄청난 흡입력으로 날 사로잡았다. 새로운 우주와 신비한 행성을 잠깐 엿보는 듯한 느낌과 생생한 현실감에 압도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심장은 쿵쾅쿵쾅 빠르게 뛰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
by
이지희 에디터
2021.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평범하지 않은 - 위저드 베이커리 [도서/문학]
책임과 보상, 그리고 청소년 성장소설로서의 위저드 베이커리
무작정 어딘가로 도망가고 싶을 때가 있다. 뾰로롱 마법이 모든 것을 구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위저드 베이커리’의 마법사 점장은 말한다. ‘단, 모든 마법은 자신에게 그 대가가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나’의 서술로 진행된다. ‘나’는 말을 더듬는 아이이며,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피력하기 어렵다. ‘나’
by
정혜원 에디터
2021.12.08
리뷰
공연
[Review] 보란 듯이 경계를 모조리 부숴버린 한 연극 - 보더라인 [공연]
다시 한번,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해야 할 때
시간이 되자 안내가 흘러나온다. 객석이 살짝 어두워지나 완전히 꺼지진 않는다. 곧 사람이 무대에 등장한다. 연극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배우는 무대 가장 안쪽의 기다란 봉에 흰색 천을 달 뿐, 별다른 행동이나 대사를 하지 않는다. 흰색 천이 달린 봉이 올라가더니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이윽고 묵묵히 무대 가운데에 텐트를 친다. 어쩌면 연극이 시작한 것이 아닐
by
박대현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법 같은 주문을 외자 - 그러라 그래 [도서]
인생 대선배가 들려주는 앞으로의 인생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이미 나의 머릿속에는 양희은 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너 이름이 뭐니~" 그 목소리, 그 톤으로 "그러라 그래~"가 자동 플레이 되다니 엄청난 힘이다. 심지어 나는 양희은 님을 그리 잘 아는 세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도 내가 그녀의 목소리를 바로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양희은 님은 우리
by
김요정 에디터
2021.09.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하늘이 마법을 부렸던 순간들
아름다운 하늘로부터 살아갈 힘을 얻다
#1 – 충청도, 어느 한 식당 앞에서 온통 분홍색으로 뒤덮인 하늘. 눈앞의 광경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여기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몽환적인 색감의 하늘에 넋을 잃었다. 함께 있던 사람들 모두 말없이 카메라를 들더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때는 재작년 여름, 방학 동안 잠깐 청소년 캠프의 스텝으로 일하던 시기였다. 같
by
최수영 에디터
2021.09.06
리뷰
전시
[Review]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마법을 펼치는 화가 -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展'
98세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의 일대기적 작품 속으로
98세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의 초기작부터 160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展’을 관람하고 왔다.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난 지금 새삼 전시 명이 뇌리에 새겨지는 것은 그만큼 후지시로 세이지가 자신의 작품 속에서 ‘빛과 그림자’를 정말 독창적으로 잘 녹여 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빛과 그림자는 인생 그 자체, 우주 그 자체’라고 말
by
박다온 에디터
2021.08.24
리뷰
전시
[Review] 빛을 새겨 관객을 초대하는 마법 - 앨리스 달튼 브라운
여름의 막바지. 맘 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발이 묵여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로 여름을 느껴보는 게 어떠신지.
여름이 막바지다. 낮밤 가리지 않고 괴롭히던 더위도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올해 여러분들의 여름은 어떠셨는지. 여름 하면 모든 색들이 빛을 발하는 시기인데 올해는 유난히 조용히 지나간 것 같다. 내가 여행을 안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름 내내 거의 서울에 있다시피 해서 심심한 콘크리트 건물들만 질리게 본 것 같다. 자고로 여름하면, 눈으로 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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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1.08.16
리뷰
전시
[Review] 무이네에서의 브런치, 로마에서의 저녁 산책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과거 특정 공간에서의 기억과 분위기로 연결시켜주는 전시
무이네에서의 브런치 수영장(My Pool), 111.8 X 195.6cm, Oil on Canvas, 1990 @Alice Dalton Brown 무이네 백패커스 게스트하우스(Mui Ne Backpacker Village) @이정욱 아침에는 보사노바를 틀어주고 낮에는 레게를 틀어준다. 지치지도 않는지 주구장창 흘러나온다. 그렇다고 듣기 싫은 것은 아니다.
by
이정욱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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