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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무한한 우주를 여행하는 '나'의 동반자, '나' - 윤하 6집 'End Theory' [음악]
무수한 ‘나’들이 써 내려가는 모험기와 가수 윤하의 든든한 위로
가수 윤하를 응원해온지 햇수로 어느덧 12년차에 접어들었다. 중학생 때처럼 mp3에 온종일 그의 노래를 담아 듣지는 않지만, 신곡과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찾아 듣고 콘서트 소식과 새로 업로드되는 영상들을 뒤적이곤 한다. 사람은 중고등학생 때 좋아하는 음악의 취향을 평생 갖고 살게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의 내 모습을 따져보아도 충분히 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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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11.21
리뷰
도서
[Review] 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 라스트 듀얼 [도서]
<라스트듀얼>의 세 사람. 그들은 무엇을 위해 결투에 임했는가?
평소 내가 발을 딛고 선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좋아한다. ‘결투’, ‘기사와 영주’, ‘중세시대’라는 이야기의 키워드는 내게 충분히 흥미로운 소재였다. 물론 <라스트듀얼>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지만, 현재의 나와 전혀 다른 상황 속의 실재였던 과거란 어쩌면 허구처럼 느껴지고 만다. ‘픽션’처럼 느껴져 책을 읽게 된 것은 사실이지
by
허지은 에디터
2021.11.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는 나 너는 너, 모아나는 모아나 [영화]
'모아나'의 여정은 결국 우리 모두의 여정과 닮아 있다
디즈니의 영화 <모아나(Moana)>(2017)를 좋아한다. 시원한 바다 배경, 흥미진진한 서사도 <모아나>를 좋아하는 이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 모아나의 여정이 영화를 관람하는 무수한 개인의 삶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숙적을 물리치기 위해 바다를 건너는 긴 여정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아나가 여행 속에서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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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10.3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좋아하는 공간에 담기는 일 [공간]
좋아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중입니다.
어떤 곳에 살고 있나요?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광활한 자연 속에 담기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대개 실내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집’이라는 공간은 내게 적어도 독립의 전까지는, 너무나 당연하고, 또 익숙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그 공간을 내가 직접 구성해본 경험은 없었다. 냉장고는 항상 부엌 왼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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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Z세대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 '틱톡' [문화 전반]
틱알못이 소개하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틱톡' 플랫폼
#. 왜 대체 ‘틱톡’이야? 이제 ‘떠오르는 SNS’라는 수식어로 틱톡을 꾸미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시점이 되었다. 틱톡이 출시되어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 수많은 셀럽들과 브랜드들이 틱톡을 활발하게 이용해 왔다. 덕분에 현재 틱톡은 하나의 SNS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틱톡에 주목하고, 틱톡 서비스를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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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10.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비=나? 소비로 자신의 가치를 브랜딩하는 사람들 [문화 전반]
소비,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수단이 되다
소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다 현 사회와 소비는 불가분의 관계다. 현 시점에서 사람들에게 소비란 곧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소비의 의미가 물리적인 재화를 구매한다는 한정적인 용어로 인식되었다면, 이제 사람들에게 소비란 물건뿐 아니라, 콘텐츠나 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구매 및 이용 행위를 포괄하는 행동이 되었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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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10.06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요리, 자신을 돌보는 일의 시작 [음식]
요리를 시작한다는 것은 나를 돌보는 일의 시작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새로운 일, 요리를 시작하다 작년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시작’했다고 말하니 꽤 거창해 보이지만, 라면이나 달걀프라이 정도를 제외한 요리를 시작했다는 뜻이다. 주방이 없는 타지의 기숙사에서 대학 4년을 보내고, 자취 경험이 따로 없던 나는 집에 오면 엄마가 해주는 밥만 맛있게 먹었지, 따로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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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9.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재원과 함께한 이주일 [사람]
기숙사 생활 리턴즈, 친구 재원과 함께한 이주일을 돌아보며
이주일 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가장 우울할 때, 그리고 가장 즐거울 때도 혼자 있을 때다. 이 두 양극의 모습을 아는 사람이 나 하나라는 것은 다행인 일이고, 조금은 슬프고 가끔 은밀하며, 어쨌든 당연한 일이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내가 상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와는 별개로 혼자가 아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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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9.2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좋지도 싫지도 않았던 3년 전 나홀로 유럽여행 [여행]
유럽여행은 꼭 행복해야만 할까? 코로나 이전 준(?)막차 유럽여행 후기
0. 이제는 조금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지는 2018년 10월 1일, 나는 혼자만의 39박 40일의 유럽 여행을 떠났다. 당시 나는 휴학 중이었고, 몇 개월 간의 지속적인 아르바이트로 시간과 돈이 모두 있던, 인생의 얼마 없는 시기였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행 때문에 해외에 나가는 일이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당시 대학생들에게 ‘유럽 여행’이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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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9.2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내 맘대로 만드는 용사 서사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게임]
그래서 초록 옷 입은 애가 젤다죠?
닌텐도 스위치, '젤다 머신'이 되다 ‘36만 원짜리 젤다 머신’. 2017년 닌텐도 사에서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가 새롭게 출시되고 얻은 별명이었다. 현재는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게임기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타 경쟁사 기기들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 사그라들던 닌텐도 사 자체의 유명세로 스위치의 등장은 위태로웠다. 그때 닌텐도 스위치를 세상에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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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9.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매일 밤 만나는 고막 메이트, ASMR [문화 전반]
'청각'을 메인으로 한 힐링 콘텐츠, ASMR
“Video Killed Radio Stars”? “Video Killed Radio Stars”.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 즉 영상 문화가 라디오 스타와 문화를 구시대의 유물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가진 유명한 팝송은 한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오디오북이나 팟캐스트와 같은 라디오와 오디오, 즉 ‘청각’을 활용한 콘텐츠는 시장을 키우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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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9.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선별'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 - 뉴스레터 서비스 [문화 전반]
개인의 취향과 필요를 보여주는 거울, 뉴스레터의 시대
뉴스레터, 개인의 필요와 취향을 비추다 아침마다 집 앞에 놓여 있는 신문을 들여오는 일은 이젠 제법 먼 기억 속의 일이 되었다. 지면으로만 ‘읽던’ 뉴스를 짤막한 인터넷 기사로, 혹은 뉴스 브리핑 영상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생산과 소비의 창구가 다양화됨과 동시에 증가하면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양은 전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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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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