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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재난의 시대, 웹툰의 의미 - 지금, 만화 6호 [도서]
당연한 것들의 당연함이 사라진 ‘재난의 시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의 물결 당연한 것들의 당연함이 사라진 ‘재난의 시대’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우리의 생활은 작은 디테일까지도 변화를 경험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가던 학교의 교문은 못 본 지 7달째에 접어들었고, ‘당연히’ 즐기던 친구들과의 모임은 모두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무엇보다, ‘당연히’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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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9.14
리뷰
전시
[Review] '새로운 피노키오들'에 매료되다 - My Dear 피노키오展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피노키오는?
디즈니 영화 <피노키오> 내 어린 시절 속 피노키오는 하나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깃털이 하나 달린 노란 모자를 쓰고 빨간색 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 디즈니 영화 <피노키오>를 통해 접했던 모습이다. 그 모습이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나는 그 모습이 ‘최초이자 유일한’ 피노키오의 모습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래서 My Dear 피노키오전은 내게 커다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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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7.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3. 코로나 시대의 '포노 사피엔스'로 살아가기
어느 날,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최근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증상을 들으시더니 질문을 하나 던지셨다. “하루에 몇 시간이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나요?” 역시. 솔직히 고백하자면 병원을 가기 전에도 마음속 깊은 곳은 손가락이 왜 아픈지 이미 알고 있었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다른 이유가 있길 바라며 병원을 방문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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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7.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2. 이름, 그 두 글자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그 두 글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김태주 지금 당장 일어나!” 화가 잔뜩 난 엄마의 목소리에 아침을 맞이했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학교에 가던 중, 과 동기로부터 카톡이 하나 왔다. ‘태주야, 잘 지내? 다름이 아니라 네가 지난 학기에 00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속으로 ‘얘는 이럴 때만 연락하네’라고 생각하면서도 드라이브에서 수업 필기를 찾아 동기에게 보내줬다. 교실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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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6.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1. 실패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꿈꾸다
더 이상 실패가 부끄럽지 않도록
A씨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비서로 취직을 했으나 얼마 못 가 해고를 당했다. A씨는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해외로 나가 결혼을 했다. 하지만 13개월 만에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했다. 고국으로 돌아온 A씨는 10만 원 조금 넘는 정부 생활 보조금을 받으며 어린 딸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갔지만, 우울증과 자살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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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5.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프롤로그. 선물상자 이야기
나는 왜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을까
이 글은 나의 소심한 고백이다. *고백(告白):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지난 11월부터 활동하고 있던 모든 플랫폼에 글을 안 쓰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못’ 쓰기 시작했다. 애정을 가지고 매주 꼬박꼬박 기고하던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도, 나무를 키우듯 하나하나 공들여 작성하던 블로그 포스팅도, 꿀을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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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특한 ‘한국 뮤지컬’ 이야기 [도서]
“뮤지컬 사회학”을 읽고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한국에서 뮤지컬을 즐겨 보던 사람이라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엄청난 “컬쳐 쇼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처음으로 브로드웨이를 방문하여 뮤지컬 티켓을 구매하던 과정에서 받았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티켓 가격부터 캐스팅, 티켓을 구매하는 과정, 뮤지컬을 보러 오는 사람들의 분위기까지 ‘한국 뮤지컬’과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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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3.05
리뷰
공연
[Review]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인간의 '믿음'을 이야기하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표면적으로 ‘누가 표도르 까라마조프를 살해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표도르의 네 아들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다혈질이고 정열적인, 그러나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가진 장남 드미트리와 철저한 무신론자이자 합리주의적인 이반,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독실한 신자 알료샤, 그리고 사생아로 취급되며 하인으로 일하는 병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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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2.24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로 재탄생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도스토예프스키의 걸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 무대화되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도스토예프스키의 걸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도스토예프스키의 걸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탄생한 창작 뮤지컬로, 2018년의 성공적 초연 후 2020년 2월, 2년 만에 대학로를 다시 찾는다. 시놉시스 러시아 지방의 지주인 표도르 까라마조프는 평생 방탕하게 욕정을 쫓으며 살아온 호색한이다. 첫 번째 아내로부터 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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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1.26
리뷰
도서
[Review] 새로운 미디어의 범람과 출판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출판저널 514호
<출판저널> 514호를 읽고 든 생각들
책문화 매거진 <출판저널> 나는 평소에 잡지를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글을 읽는다’는 것의 주된 매력은 그 글을 통해 정리된 지식이나 생각을 얻어가는 것인데, 잡지는 책이나 논문과 달리 잡기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 없이 넓은 분야에 대해 여러 글을 중구난방으로 짜집기 해놓았다는 느낌을 읽을 때마다 받았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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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20.01.04
리뷰
공연
[Review] 설렘, 감성, 그리고 상상 -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
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의 소극장 뮤지컬
공연장에 들어서며, ‘설렘’에 두근거리다 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의 음악을 듣기 위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방문한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의 음악이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미 공연장은 그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 방문한 관객들로 가득 차있었다. 젊은 시절의 음악을 추억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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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11.1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운수 나쁜 날
2019년 1월, 어느 추운 겨울날의 '나'에게
미국에서 교환학생의 자유를 누리고 있던 2019년 1월의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수업이 없는 날이라 늦잠을 자려고 일부러 알람도 안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6시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창문의 작은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못 이겨낸 탓이었다.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손끝, 발끝, 코끝이 아릴 정도로 시렸다. 몸을 일으켜 옷장에서 옷을 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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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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