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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과거가 후회되고 미래가 두렵다면 -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도서]
가뜩이나 불안한데 코로나라니.
정신을 차려보니 사회 진출을 목전에 둔 나이가 됐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미 졸업을 한 친구들도 많고, 대학원에 진학한 친구나 취업 준비에 들어선 친구, 공부를 시작하는 친구, 혹은 휴학이나 취업을 위해 대학을 조금 더 다니는 친구도 있다. 고등학교 때와 다르게 나이가 진로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새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얼마 전, 유튜브의 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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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12.23
리뷰
PRESS
[PRESS] 101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 - 나의 대답은 오직 과학입니다
혹여 과학이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면, 나와 하등 관련 없는 허무맹랑한 학문처럼 느껴진다면 ‘나의 대답은 오직 과학입니다’를 권한다.
난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짝사랑했다. 이과로 키우고자 했던 아버지는 침대 맡에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를 읽어주곤 하셨지만 안타깝게도 딸의 머리는 숫자보다는 글자에 조금 더 발달되어 있어서 문과로 진학하게 되었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나의 과학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나는 별과 행성, 우주와 같은 천문학에 관심이 있어서 과학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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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11.24
리뷰
도서
[Review] 입덕을 조심하세요 - 문학으로 덕질하다 [도서]
나도 모르게 이들에게 ‘입덕’을 해버릴 수도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다.
김명순, 나혜석, 보들레르부터 이병헌, 알렉산더 멕퀸, 데이비드 보위까지. 직업부터 시대, 성별, 어느 하나 공통점이 없는 것 같은 이들이 책 한 권 안에 담겨 있다. 전기나 에세이도 아닌 단편소설로. ‘문학으로 덕질하다’는 저자 신중선이 오랜 시간 걸쳐 좋아하던 예술가들을 주제로 쓴 단편을 모은 책이다. 예술가가 작품의 주인공인 단편도 있고, 언급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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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11.13
리뷰
PRESS
[PRESS] 시리야, ... 아니, 카카오, 넌 조용히 해 - 인공지능, 말을 걸다 [도서]
과학의 진보와 발맞추어 사회의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2020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중 하나가 ‘포스트 코로나’가 아닐까? ‘~이후’라는 뜻을 가진 ‘포스트’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나 비대면 중심의 새로운 생활방식을 뜻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경제학 용어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정상의 기준’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알려진 ‘뉴 노멀’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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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10.24
리뷰
PRESS
[PRESS] 성매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도서]
지치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다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정의 그 이상의 결실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인생 드라마’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비밀의 숲’을 꼽을 것이다. 평소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 편이었지만, 재작년 이맘때쯤 친구와 부모님의 추천으로 ‘비밀의 숲’을 몰아보게 되었다. 원래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고 추리 수사물을 선호하는 편이라 영국 드라마 ‘셜록’에도 깊이 빠졌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밀의 숲’에도 무섭게 빠져들었다. 드라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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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9.18
리뷰
도서
[Review] 전쟁이 끝나도 상처는 남기에 - '체리' [도서]
작품은 더없이 현실적이다.
비극성을 띤 소설이나 영화에서, 우리는 결말이 주는 일말의 희망이나 교훈을 기대하며 기꺼이 눈물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기-승-전-결의 서사적 문법은 독자에게 권태로움과 따분함을 주기도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마무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믿음을 주기도 한다.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눈물의 이별을 하거나 목에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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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8.25
리뷰
PRESS
[PRESS] '겨우 이런' 범죄는 없다 - '우리에게는 참지 않을 권리가 있다' [도서]
더 이상 ‘그래도 되는’ 문제들이 생겨나지 않기를 바라고, 가해자가 동정 받는 상황이 펼쳐지지 않기를 바란다.
강남역 살인사건, 82년생 김지영, 사회 각기 각층에서 봇물 터지듯 밀려 나온 미투 고발 운동, 버닝썬과 N번방, 그리고 최근 박원순 서울 시장의 성추행 가해 의혹까지. 이 많은 사건들로 대한민국이 시시각각 시끄러워질 때마다 누군가는 분노하고, 누군가는 체념하고, 누군가는 혀를 차고, 누군가는 외면했다. 처음은 소란해도 마지막으로 치달을수록 관심은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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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7.27
리뷰
도서
[Review] 내 안의 분노와 화해하기 -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감정도 설계가 된다’를 통해 나의 마음과 조금 더 친해지는 길이 열리기를.
세상에서 가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내 마음이 아닐까 싶다. 머리를 긍정적인 생각으로만 가득 메우고 싶어도 부정적인 감정은 참 끈질기게도 머리와 마음을 지배한다. 내 마음 하나를 다스리는 것도 어려운데, 하필이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수많은 마음들과 부대껴 살아가야 한다. 그러다보면 내가 갈등을 대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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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7.24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6. 잭이 꿈꾸던 사랑의 지상낙원 - 뮤지컬 '해적'
해적의 사랑은 신들의 거짓말 같은 사랑
이 공간을 비워둔 지 장장 9개월이 지나버렸다. 무엇을 써야 하나, 어떻게 써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흘려보낸 시간이 벌써 아홉 달이라니, 사실 쥐도 새도 모르게 섹션이 사라져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하기도 했다. 무언가를 오래 좋아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오래, 같은 농도로 좋아하기는 어렵다. ‘덕생’에도 ‘현생’에도 굴곡은 있기 마련이라 절정과 하강을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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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7.17
리뷰
PRESS
[PRESS] 우리가 들어야 할 '존엄성 수업'
‘존엄성 수업’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의 권리를 원리부터 파헤치는 책이다.
인간의 존엄성, 생명권, 평등권, 표현의 자유, 노동권, 동물권. 학창시절에 한 번쯤 들어보았을 권리의 이름이다. 교과서 귀퉁이에 나열된 단어들을 암기했던 기억이 여전히 선명하다. 인간의 기본적 권리,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천부적 인권. 시험에 나올 것이니 권리의 종류와 의미를 암기하라던 선생님의 말씀도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나에게 존엄성, 생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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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6.26
리뷰
PRESS
[PRESS]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 철학에게 물어보세요 [도서]
인생의 요령은 내가 발로 뛰어 획득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 뜀박질을 응원해 줄 철학가의 말 한 마디 정도는 동행해도 괜찮지 않을까.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통계와 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의 시대. 인문대에서 밥 벌어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계학과를 복수전공 하세요, 라는 답이 돌아오는 시대. 그러나 나는 언젠가 철학과 인문학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종이책이 밀려나고 활자 대신 영상과 이미지가 뚜벅뚜벅 인류의 머릿속에 걸어오는 2020년이지만, 나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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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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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선생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사범대나 교직이수생, 교육대학원생이라면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기간이 있다. 바로 교생실습이다. 사범대의 경우, 초등교육과가 아니라면 보통 4학년 1학기에 교육 실습을 나간다. 모교에서 실습생을 받아준다면 모교로, 모교가 너무 멀거나 실습생을 받아주지 않으면 다른 학교로 실습을 나가야 한다. ‘교생선생님’ 하면 떠오르는 내 안의 이미지는 반듯함,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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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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