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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사람]
성인도 아이도 아닌 취준생의 취준일기
대학을 졸업했어야 하는 나이, 스물 중반. 초등학교만큼 다닐지도 모르겠다는 신입생 때의 우스갯소리를 실현하려는 건지 유예생이라는 이름으로 끈질기게도 붙어 있다. 어릴 적 스물 중반이라고 하면 참 어려 보였다. 취업해서 일을 하러 다니는 그 나이대 사람들을 보면 마치 아이가 커다란 아빠 정장을 입고 역할놀이를 하러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나도 크면 과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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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6.3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도박중독자의 가족 [만화]
도박중독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SNS를 보다 보면 파란색과 빨간색이라는 밈(meme)이 많이 보인다. 처음 이런 밈을 보았을 때는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주식에서 나온 밈이라는 걸 알고는 느낌이 묘했다. 주식이라는 것이 애초에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코인, 코로나 등을 겪으며 주식은 트렌드나 유행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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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6.2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에게 좋은 글
좋은 글이란 '나'에서 시작한다.
살면서 수많은 글을 마주했다. 제품의 사용설명서, 영화의 자막, 상가의 간판들. 초등학생 때는 다독왕을 뽑는다는 말에 아침 내내 책을 품에 끼고 있기도 했다. 내게 있어서 글은 언제나 읽는 것일 뿐이었다. 글을 쓰는 것은 작가와 같은 사람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마 평생 긴 글을 쓰는 일이 없으리라 지레짐작했던 것이 대학에 들어오면서 달라졌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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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6.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와 세상을 위한 무공해 라이프 [문화 전반]
나를 위한, 세상을 위한 무공해 라이프
3포(연애, 결혼, 출산 포기)라는 말로 시작한 사회의 어려움은 5포, 7포로 늘어나기 시작해 n포라는 말에 이르렀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기에 사회는 점점 더 가혹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런 와중에도 사람들을 삶을 놓지 않았고, 자기들만의 탈출구를 만들었다. 이는 초반, 조금 더 자극적인 형태를 띠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담배와 술과 같이 언뜻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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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6.0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J가 떠난 P의 여행 [여행]
계획 없이 떠난 일본은 우연의 연속이었고, 행복했다
원체 내 일로는 잘 울지 않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들여다보기 무서워서 책이나 예술에 기대 운다는 말처럼, 우는 경우는 영화를 볼 때, 공연을 볼 때, 책을 볼 때였다. 사람들은 평범하게 자라 담담한 성격이라고 했지만, 담담한 성격은 평범함이 깨질까 두려운 탓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내 성적에 맞는 대학에 가고, 복수전공을 선택할 때조차 모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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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6.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의 모든 죽음을 위해 [사람]
오늘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노동자의 죽음이 있었다.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알게 되어 찾아간 SNS 계정은 죽음으로 가득했다. 사망한 사람의 숫자와 그 사람이 사망한 날짜 그리고 간단하게 언급된 죽음의 이유. 그리고 그 사람들은 다름 아닌 '노동자'였다.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도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듣게 될까. 그리고 그중 노동자들의 죽음은 얼마나 많은 수를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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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5.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바람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자란 아이 [영화]
누구나 처음은 서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좋은 부모님이 있는 것은 그들이 노력한 결과이다. 진정한 엄마, 진정한 가족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력인 것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된 날들이 몰려있어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날이 하나 있다. 바로 5월 11일 입양의 날. 입양문화를 정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날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과 다르게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다수의 관심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피를 나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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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5.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틀림이 아닌 다름, 다름이 아닌 다양 [드라마/예능]
하트스토퍼는 자극적이고 피폐한 이야기들을 답습하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10대들에게 희망적인 길을 제시한다.
하이틴이라는 장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무엇일까? 아마도 마약, 담배, 술과 같은 것들이 아닐까. 하이틴이라는 장르는 영미권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어리게는 중학생들부터 많게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하이틴 드라마들에는 10대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가득 들어가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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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5.12
리뷰
도서
[Review] 모어에 의한, 모어를 위한 기록 - 털 난 물고기 모어
남들과 다르게 아름답고, 찬란하고, 깨끗한 이름. 모어를 위해서.
드래그 아티스트를 처음 내 눈으로 보게 된 것은 <킹키부츠>라는 뮤지컬이었다. 원래 그 뮤지컬의 분위기도 그렇지만 그 안에 나오는 모든 드래그 아티스트들은 하나같이 자신감 있고, 즐거워 보였다. 그런 분위기에 빠져 찾아 본 다른 드래그 아티스트들 또한 그랬다. 자신들이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졌고, 그 일을 즐겼다. 매사 당당하고, 화려하며, 즐겁게만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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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5.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의 모든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 [드라마/예능]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로 보는 아동학대의 과거와 현재
5월 5일. 이날만큼은 모든 아이들이 한껏 행복해야 한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에 가고, 맛있는 것을 먹고, 선물을 가득 끌어안은 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해야 한다. 5월 5일이 아니더라도, 모든 아이들은 잘 자라기 위해 행복이라는 감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누려야 할 감정이 행복이 아닌, 불행인 경우가 있다.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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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5.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 쓰는 당신을 위한 컨셉츄얼 ASMR [문화 전반]
이미 많은 사람이 듣고 있는 ASMR은 앰비언스와 컨셉이 더해지며, 창작과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ASMR 앰비언스에 컨셉을 더하다 글을 쓰면서 항상 함께하는 것이 있다면 노래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노래의 분위기에 따라 글의 느낌이 많이 좌지우지된다. 하지만 본인의 경우, 그 노래에 가사가 있다면 글을 쓰는 일에 잘 집중이 되지 않는다. 가사를 따라 생각이 흘러가기 일쑤. 그렇다고 무언가를 먹는 소리, 종이를 구기는 소리, 속삭이는 소리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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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4.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상 속 다양한 실마리, 2x9만의 감성 [영화]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감독이 만들어낸 <구교환 대리운전 브이로그>와 <러브빌런>에는 2x9 특유의 감성이 가득했다.
영화는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담을 때도 있고, 기분전환을 위해 개인의 가벼운 이야기를 담을 때도 있다. 영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의 무게는 각기 다르지만, 그 이야기가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것은 동일하다. 그런 면에서 2x9,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감독이 만들어내는 영화는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보고 싶은 것을 보여준다는 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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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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