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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 추천 <라따뚜이> [영화]
기발하고, 소소하고, 훈훈하게
기분이 멜랑꼴리 할 때, 마음이 지칠 때, 단순히 내 마음을 외면하는 것이 아닌 훈훈한 감정이 필요할 때, 순수하고 귀엽고 따뜻한 애니메이션만큼 효과적인 게 있을까. 애니메이션은 드라마나 영화의 '현실감'이 주는 부담감도 없고, 단순히 웃음으로는 줄 수 없는 잔잔한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뻔하디 뻔한 교훈마저 애니메이션의 순수한 상상력과 만나면 그 간단하고
by 이민희 에디터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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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이첵>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해낼 수 있는 또 다른 탁월함이 궁금해지는 연극이었다.
1. 보이첵이 마리를 죽이기로 결심했을 때, 그녀를 단죄하는 심판의 목소리가 성경 구절을 빌려 쩡쩡 울려 퍼진다. 수많은 코러스들은 보이첵에게 그녀를 죽이라고 부추긴다. 보이첵의 삶이 산산히 조각나고, 덩달아 마리의 삶이 파괴되는 현장을 보는 일은 마치 데자뷰를 보는 것만 같았다. 가난하고 힘 없는 남자, 여자의 외도와 그녀를 죽이는 남자. 여자의 죄의식
by 양나래 에디터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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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선구자들의 지혜, <사서> [도서]
역사에서 지혜를 캐다, <사서>
카페에 앉아 <사서>를 읽고 있으니, 그 살벌한 두께를 보고 친구가 1차로 놀랐다. 그리곤 읽고 있던 책을 빼앗아 겉표지를 확인하더니, "대학..논어..맹자..중용..? 공자??"하며 더 놀라더라. 고등학교 2, 3학년에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윤리와 사상. 가장 좋아했던 선생님은 인터넷 강의 강사, 김성묵 선생님이었다. 그분이 워낙 동양 철학자들
by 장재이 에디터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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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늙어가야할 방향 - 영화 「인턴」 [영화]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이지 기분 좋다.
나는 노인을 좋아한다. 중년의 중후한 미를 매우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더 나이 들어 '여유'를 가진 노인은 제일 좋다. 기차 옆자리에서 쓸데없이 행선지와 나이를 캐물어가며 오늘 있었던 억울한 일을 유쾌하게 털어놓는 할아버지도 좋고, 도저히 무슨 내용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는 수업을 하는 나이 든 우리 교수님도 좋다. 무엇보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편하기
by 이란희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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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지막 수업에 감춰진 무서운 이야기 [도서]
사람을 속이려면 거짓말을 하는것보다 진실을 몇개 감추는 것이 더 쉽다
마지막 수업 사고뭉치 프란츠는 오늘도 수업에 늦는다. 또 매를 맞겠구나 하고 긴장하는 프란츠를 본 선생님은 평소와는 다르게 그냥 자리에 들어가서 앉으라고 말한다. 주위를 둘러보니 왠지는 모르겠지만 마을 어른들이 교실 안에 들어와있다.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던 선생님은 떨리는 입술을 간신히 뗀다. 이 마을을 독일이 점령하게 되면서 이제 더 이상 프랑스어를
by 양준규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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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같이 FILO 하실래요?
사랑에 빠진 우리는 담백해질 수 없다. 우리에게 FILO가 필요한 이유다.
같이 FILO 하실래요? 계속해서 사랑 속을 헤맬 수 있게 ▲ 영화 [아비정전 (1990)] 영화와 사랑에 빠진 최초의 순간을 기억한다. 스물세 살의 봄이었다. [아비정전]을 보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또 [아비정전]을 틀었다. 한가로운 오후, 소파에 길게 누운 내 옆얼굴로 쏟아지던 햇빛을 기억한다. [아비정전]은 내게 너무 어려운 영화였다. 장국영의 눈빛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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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졸업 - 불안한 청춘들의 자화상 [영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졸업
졸업을 앞둔 지금, 문득 생각난 영화 <졸업> 학교 전공 과목 중 영화를 통해 공부하는 수업이 있었다. 영화의 스크립트를 보며 영어 공부를 하고,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을 통해 당대의 영어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수업 중 하나였다. 졸업을 앞두고, 학교 생활을 추억하던 도중 불현듯 수업 시간에 봤던 영화 한 편이 생각났다
by 유다원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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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쓰는 사람의 읽고 쓰는 이야기. [도서]
작가의 에세이로 둔갑한 글, 문학, 그리고 인생에 관한 이야기
중국 문학과 나는 거리가 멀다. ‘위화’ 작가를 들어만 봤지 그의 작품을 접해본 적도 없다. 그런 내가 이 책을, 그것도 작가의 에세이나 다름없는 책을 읽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순전히 제목 때문이다. 어떤 형태로든 글과 가까운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꾸준히 글을 써오면서, 글이 잘 써지지 않고 내가 쓴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시기를 겪고 있었다. 나 또한 ‘글
by 조연주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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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처음 만나는 예술, 연극 <보이첵> [공연]
*** REVIEW *** 사다리움직임연구소 20주년 기념공연 연극 <보이첵> '보이첵' 프레드리히 요한 프란츠 보이첵. 육군 일등병 제 2연대 2대대 4중대 소총수 그에게는 사랑하는 여인 '마리'가 있었다. 보이첵은 군대에서는 상사의 면도를 해주며, 의사의 명령에 따라 매일 완두콩만 먹고, 소변량이나 감정의 상태를 점검 당한다. 가난하기에 결혼
by 정선민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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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염소 시뮬레이터는 왜 성공했을까 [게임]
좋은 게임의 개념을 흔든 염소 한마리
당신도 염소가 될 수 있습니다! 염소 시뮬레이터는 차세대 염소 시뮬레이션을 당신에게 가져다줄 최신 기술입니다. 더 이상 염소가 되는 상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됩니다! WASD로 역사를 쓰십시오. 위에 쓰여져 있는 글은 염소 시뮬레이터를 구매하기 위해 클릭했을 때 나오는 글이다. 당신은 염소가 되기 위해서 돈을 주고 이 게임을 살 것인
by 양준규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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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TEA] THE STRENGTH: 황금 갑옷으로 무장한 늙은 왕이 마주한 더 강력한 힘
여인에게 이빨을 드러내지 않는 사자는 그자체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TAROTEA] THE STRENGTH: 황금 갑옷으로 무장한 늙은 왕이 마주한 더 강력한 힘 전차를 타고 나간 청년을 기억하는가? 젊은 소년은 청년이 되어 아름다운 꿈을 꾸며 당당하게 시대를 나아갔다. 불타는 눈과 허벅지에 들어간 단단한 힘. 그는 우리 안에 있다. 우리는 모두 그 청년을 알고 있다. 알고 있기에 사랑한다. 활기를 가진 그는 어쩌면 거
by 손진주 에디터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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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도서]
완벽한 세계의 씨앗으로 살아남는 법
“씨앗이란, 한마디로 ‘옳은 것’이다. 과육의 맨 가장자리가 벌레 먹고 썩는다 해도 씨앗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물론 비난해서도 안되고. 왜냐하면 씨앗의 의지는 가장 훌륭한 과실을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p.172 그러나 정말 씨앗을 비난하지 않을 수 있을까? 박지리 작가의 장편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명백히 불공평해
by 김민혜 에디터 2019.02.1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