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nion] ‘아물지 않는 상처’에도 미(美)가 존재하는가 [문화 전반]
그럼에도 우리는 성장 스토리를 사랑한다
지난 2월, 오사카에 방문해서 촬영한 사진. 보랏빛 하늘이 참으로 오묘했다. 0. 진부하지만, 그만큼 사랑받는. 흔히 영화나 소설에서 자주 동원되는 서사 구조가 있다. ‘성장물’이 그것이다. 주로 작품의 주인공은 기구한 운명을 지니고 태어나 온갖 시련을 겪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모든 것을 극복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룬다. 진흙탕에서 꽃밭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by 이소현 에디터 2019.03.16
-
[Review]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 굴레방다리의 소극
벗어날 수 없는 비극, 굴레방다리의 지하
연극 <굴레방다리의 소극>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극을 보러 가는 날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최근 일주일 내내 봄 날씨를 유지하더니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졌다. 그리고는 갑자기 뻥하고 번개가 연속으로 치기 시작했다. 번개도 모자라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다가 그게 진눈깨비가 되더니 다시 우박으로 변모해 후드
by 정일송 에디터 2019.03.16
-
[Review] 이수빈 Violin - 금호악기 시리즈
주세페 과다니니와 이수빈, 200여년 시간축을 넘어선 무대
주세페 과다니니와 이수빈 200여년 시간축을 넘어선 무대 지난 목요일, 금호아트홀을 향하는 마음이 예전과 달랐는데요, 광화문의 클래식 성지였던 금호아트홀이 오는 5월 문을 닫고, 재단이 선보여 온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콘서트, 아름다운 목요일 콘서트 등 음악공연 지원사업은 5월부터 금호아트홀 연세의 무대에서 이어간다는 소식에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이 즐거이 찾
by 김은경 에디터 2019.03.16
-
[Vol.449] 장 하오천 Piano
랑랑과 유자왕 이후 가장 주목 받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장 하오천 Piano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문화초대 일자> 장 하오천 Piano 2019.04.11 목요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03월 18일 월요일 오후 2시 까
by 박형주 에디터 2019.03.16
-
[Review] 사회의 어두운 면을 불태울 것인가. 연극 <하거도>
끝내 하거도를 불태우는 하거도
[Review] 사회의 어두운 면을 불태울 것인가 연극 <하거도> "끝내 하거도를 불태우는 하거도" '하거도'란 인물이 보여주는 사회의 암흑 연극 <하거도>는 재판 형식을 따른다. 재판을 통해 300여 명을 죽인 살인자 '하거도'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에게 죽임을 당한 영혼들도 배심원, 방청객으로 등장하고, 그들 중 어느 사람은 검사
by 고혜원 에디터 2019.03.16
-
[Preview]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쓴 '진실', 달콤한 '거짓'-당신의 선택은?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감정? 사랑? '로봇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 '로봇(혹은 인공지능 등)과 사람이 사랑한다면, 그것은 정녕 사랑인가?' 일전 '4차 산업혁명'을 바탕삼아 여러 분야로 토론한 경험이 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토론은 저 위의 두 개 였던 것 같다. SF뮤지컬의 제목을 보고선, 저 토론들이 생각났다. 내용을 아직 내용을 잘
by 김가영 에디터 2019.03.16
-
[그대 삶의 쉼표] 방어망
나조차도 모르게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다
나의 마음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나를 보호하기 위한 망을 만들었나 보다.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 앞에서 움츠러든 나는틈새를 작게 만들어 그것들을 조각내고 일부만 받아들였다. 거센 바람에게 응답하는 나의 마음은틈새를 지나며 조각이 났고원래의 것보다 더 작은 부분만을 전달했다. 강하게 다가오는 바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행여 다칠까 움츠러들어 방어하는 나
by 곽미란 에디터 2019.03.16
-
[아미그달라] 어느날, 거울 속의 나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진짜 나를 비추는 게 아닐까 두려워
illust by. Cho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이 진짜 나를 비추는 게 아닐까 두렵습니다. 어느 날 문득 바라본 거울 속의 제 얼굴이 너무나도 낯설게 보여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항상 보던 그 모습 그대로인데도 왜 그렇게 타인 같아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 깊은 마음속 한구석에서 아주 작디작은 궁금증이 서서히 몸을 일으킵니다. '결국 자기 자
by 김초현 에디터 2019.03.16
-
[Opinion] 출근길과 퇴근길 살아가기 [음악]
마음을 달래주는 출퇴근길 노래
♬ 집에서 직장까지 도어 투 도어로 30분가량 걸린다. 노래를 듣는다면 가요를 기준으로 대략 7곡 남짓, 하루 15곡 가량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 신중하게 그날의 노래를 선정해야 한다. 출근길은 늘 준비되지 않은 것처럼 급하고, 퇴근길은 몸이 지치거나 마음이 지치거나 한다. 금요일 저녁 칼퇴근처럼 기분 좋은 때도 있지만, 잡다한 감
by 장미 에디터 2019.03.16
-
[Opinion] 독일 미술관 여행 (1) [시각예술]
첫 번째, 튀빙겐 쿤스트할레
독일 미술관 탐방기 (1) - 튀빙겐 쿤스트할레 6개월 동안의 독일 교환학생 생활 중, 참 많은 미술관을 방문했었다. 영국의 테이트 모던처럼 유명한 미술관들도 있었고, 지나가다 보인 건물이 마침 미술관이어서, 호기심에 들어가 보기도 했었다. 신기했던 점은 유럽의 어떤 도시를 가도 미술관이 하나쯤은 있었다는 것이고, 각각의 공간 모두 다른 분위기, 다른 스타
by 김현지 에디터 2019.03.16
-
[Opinion] 뉴미디어 아트 [시각예술]
뉴미디어 아트-환경친화적 및 공간의 재활용을 바탕으로
그 누가 ‘기분’이라는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고 조형물로 만들 생각을 할까? 뉴미디어 아트 뉴미디어 아트는 현대의 대중 매체를 이용해 미술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서 '컴퓨터아트', '멀티미디어아트', '디지털아트', ‘미디어 아트’ 등으로도 불러진다. 여기서 ‘그럼 기존의 예술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이에 대한 해답은 작가와 관객의 상
by 김가영 에디터 2019.03.16
-
[남미 히피 로드] 볼리비아 – 히피의 후예를 찾아서
“형제여, 집에 온 걸 축하해!”
볼리비아 – 히피의 후예를 찾아서 글 - 여행작가 노동효 볼리비아의 사마이파타(Samaipata)에서 체류할 때였다. 대도시 산타크루즈에 사는 가족과 연인이 소풍 삼아 들리는 ‘쿠에바스 폭포’와 잉카 전 유적지 ‘엘 푸에르테’ 정도가 볼거리의 전부지만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 등 30여 개국에서 온 이민자와 히피, 원주민이 어울려 사
by 박형주 에디터 2019.03.1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