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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 집 막내를 소개합니다 [동물]
강아지가 나에게 가져다준 변화
열아홉 살로 넘어가는 겨울, 나는 집에 있었다. 뭘 하고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아무튼 내 방에 있었다. ‘띠-띠-띠-띠-’ 도어록 누르는 소리에, 나는 가족 중 한 명이 귀가했다는 생각을 했다. 몸을 일으켜 거실로 터덜터덜 나갔다. 현관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못생긴 빡빡이 강아지와 마주했다. 으악-! 어릴 적 강아지에게 쫓긴
by 김혜정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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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안녕, 푸 展
"그러면 난 몇 살이 되는데?" "아흔아홉 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존재가 있다. 그건 바로, 늘 내 곁을 지켜주던 ‘인형’이다. 어릴 적 앨범 속에 나는 대관령 눈밭에서 헬로키티 인형을 들고 서 있는 볼 빨간 아이였다. 중학생 전까지 미미와 쥬쥬가 내 단짝이 되어 주었다. 이후 살짝 동심을 잃은 듯싶지만, 학창 시절 오락실 인형 뽑기에 빠져 인형을 곧잘 모으곤 했다. 그 때 친구에게 선물 받은
by 오윤희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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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의 신앙 [도서]
『죽음과 죽어감』, 과정으로서의 삶을 긍정하는 일
계기는 단순했다. 영화 <행복한 라짜로>를 보고 '라자로의 부활' 이야기가 궁금해 K에게 물어본 것이 시작이었다. 성경을 읽어보고 싶은데 어떤 판본을 읽어야 할지, 라자로가 나오는 부분은 요한복음인데 그것만 읽어도 상관없는지 묻는 나에게 K는 성경을 함께 읽어보자고 했다. 나는 신에 대해 자주 궁금해했다. 신의 존재에 대해, 신을 믿는 일에 대
by 김주형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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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06] 지금 여기, 마임
오롯이 몸으로 전달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 본성의 재발견
지금 여기, 마임 - 몸으로 전하는 진심 - <문화초대 일자> 지금 여기, 마임 2019.08.21 수요일, 오후 8시 2019.08.22 목요일, 오후 8시 2019.08.23 금요일, 오후 8시 2019.08.24 토요일, 오후 4시 2019.08.25 일요일, 오후 4시 동숭무대 소극장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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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지금 여기, 마임 [연극, 동숭무대 소극장]
오롯이 몸으로 전달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 본성의 재발견
지금 여기, 마임 - 몸으로 전하는 진심 - 오롯이 몸으로 전달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 본성의 재발견 <기획 노트> 마임공작소 판이 주최하는 <지금 여기, 마임>이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금 여기, 마임>은 한국의 마임계를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유홍영, 고재경, 류성국, 최정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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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겹의 언어 [회화, 갤러리 도스]
식물로 위장한, 수상한 신체를 그리다
겹의 언어 - 정윤영 네 번째 개인전 - Mormolyca ringens 비단을 배접한 캔버스에 먹, 분채, 석채, 아크릴, 수채 116.8×91cm_2019 식물로 위장한, 수상한 신체를 그리다 <전시 소개> Pleurothallis dilemma 비단과 장지를 배접한 캔버스에 분채, 석채, 봉채, 수채, 아크릴, 금분 112.1×145.5cm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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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만난 영화 (1) [영화]
음악하는 여자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음악 영화를 찾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를 시기한 살리에리가 그를 죽게 만들었다는 픽션을 마치 현실처럼 믿게 만든 영화 <아마데우스>부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던 피아니스트가 정신질환에 걸리는 영화 <샤인>, 유럽 대륙과 미국을 가로지르는 배에서 평생을 산 피아니스트 ‘1
by 홍진주 에디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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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가란 명함의 자격 [사람]
예술가라는 명함이 주어질 조건은 창작만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예술을 동경하는 이들이 자신 있게 그들의 목소리를 내길 원한다. 목소리가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그들은 이미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1. 나를 무엇으로 소개해야 하나 올여름부터 글쓰기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격주에 한 번 모여 글을 쓰는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당연히도 이곳에는 나를 알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서로의 직업과 나이를 모른 채 자기소개를 해야 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의 소개 방법은 직업이나 전공이었지만, 여기서는 주로 관심사를 통해 자기를 소개했다.
by 김용준 에디터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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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폭력] 03. 관계 맺기에 실패한 아이
인간관계로 네 가치를 결정짓지 말라고 말해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03. 관계 맺기에 실패한 아이 몇 년 전, 극장에서 영화 <우리들>을 보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방학식 날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 여름방학 동안 우정을 쌓아가는 두 사람, 그러나 개학하고 다시 학교에서 만난 지아의 태도는 여름방학 때와 달리 완전히 차가워졌고, 선은 지아와의 관계를 회복
by 진금미 에디터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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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곰돌이 푸의 귀환, '안녕 푸 展'
곰돌이 푸의 마지막 내한
“푸, 나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내가 백 살이 됐을 때도.” 푸는 잠깐 생각했지. “그러면 난 몇 살이 되는데?” “아흔아홉 살” 푸는 고개를 끄덕였어. “약속할게” 꿀단지를 들고 다니는 귀여운 모습으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곰돌이 푸가 한국을 찾아온다. 매사에 느긋하고 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미련한 곰돌이는 세상에 등장한지 90년이
by 한승빈 에디터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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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 with 나오미 앤 고로
보사노바와 애니메이션을 곁에 두고서 아가와 함께
입추가 지나고 어느덧 가을맞이할 때인데, 세상은 왜 아직도 뜨거움을 간직한 여름인 걸까? 빗소리가 정적을 깨우는 새벽에, 거친 비바람을 뚫고 간 출근길에, 어서 날씨가 좋아져서 햇살이 나를 감쌌으면 할 때도, 이제는 열기로 가득한 하늘 위 태양을 탓하며 가을을 애타게 기다리는 지금도, 나를 위로해주는 건 음악이었다. 아기를 품은 지 20주가 지났다. 40
by 오윤희 에디터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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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가 사는 남의 집 - "뉴필로소퍼 7호" [도서]
부동산의 삶을 지배하는 사회 <뉴필로소퍼 7호>
부동산이란 말은 어딘가 까마득하다, 집이라고 하면 그나마 가까울지라도 역시나 멀다. 살아야 하는 곳, 내가 살고 싶은 곳에 대한 고민이라면 그나마 와닿는다. 까마득한 글도 있었고 와닿는 이야기도 있었다. <철학자의 개집>에서 이야기하는 소유와 자의식, <집에 값을 매길 수 있을까>에서 이야기하는 집이 내포한 정서적 유대감 (지금은 점
by 김민혜 에디터 2019.08.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