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 with 나오미 앤 고로

글 입력 2019.08.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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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고 어느덧 가을맞이할 때인데, 세상은 왜 아직도 뜨거움을 간직한 여름인 걸까?

빗소리가 정적을 깨우는 새벽에, 거친 비바람을 뚫고 간 출근길에, 어서 날씨가 좋아져서 햇살이 나를 감쌌으면 할 때도, 이제는 열기로 가득한 하늘 위 태양을 탓하며 가을을 애타게 기다리는 지금도, 나를 위로해주는 건 음악이었다.

아기를 품은 지 20주가 지났다. 40주의 반, 6개월이 훌쩍 지나자 ‘태교음악’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마음의 안정을 주면서 아기와 함께 잠시나마 음악을 듣는 시간, 출근길에 혹은 퇴근길에 듣는 음악은 하루를 시작하는 쉼표이자 마침표였다.

많은 임산부가 태교 음악으로 클래식을 즐겨 듣고 또 추천을 받겠지만, 나는 좋아하는 음악을 골라 듣는 편이다. 다시 말해, 내가 직접 큐레이션한 음악을 선곡해 나만의 태교 음악 앨범을 만들어 듣고 있다.

요즘 나를 자극하는 태교음악은 바로 ‘보사노바 Bossa Nova’다. 사전적인 정의로는 ‘삼바에 모던재즈의 감각이 가미되어 발달한 새로운 포퓰러 음악’이라 지칭되는 보사노바는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경향’을 뜻한다. New Wave. 새로운 세상을 향한 물결을 의미했던 음악 장르라고 할까? 보사노바의 감미로운 리듬과 악기들의 하모니는 한층 더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력을 더한다.

그리고 하나 더, ‘애니메이션 OST’다. 인기리에 개봉한 영화 ‘알라딘’과 ‘라이온킹’ 외에도 태교로 읽고 있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OST는 그 시절, 영화를 즐겨보던 옛 동심을 자극하고 아이에게 좋은 태교가 되어 준다. 요즘에는 20여년만에 본 ‘포카혼타스’를 다시 본 후 OST를 흥얼거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여름의 끝자락,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남편과 둘, 아니 아가까지 셋이 함께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를 만나러 간다. 내가 좋아하는 보사노바와 애니메이션 명곡들이 어우러진 공연, 언제나 믿고 보는 스톰프 뮤직에서 준비한 자리의 주인공은 바로 미니멀 보사노바의 대명사 ‘나오미 앤 고로’(Naomi & G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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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앤 고로


이미 여러 한국 기업의 CF 삽입곡으로 이름을 알린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가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의 대가 지브리의 감성을 그들만의 색채로 편곡한 무대로 펼쳐진다.

듀오 멤버 이토 고로의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후세 나오미의 맑고도 몽환적인 목소리로 2부의 무대로 구성했다. 먼저 1부 ‘나오미 앤 고로가 전하는 보사노바‘에서는 그들의 대표 보사노바 음악으로 저물어가는 여름밤을 보사노바 빛으로 물들여준다.

2부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에서는 애니메이션 음악과 <알라딘>, <라이온킹>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명곡들을 보사노바로 편곡하여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 다양한 아티스트들 간의 협연을 기대할 만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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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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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페이스북 페이지 ‘클래식에 미치다’ 대표 운영자 겸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지휘자 안두현의 아르츠챔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배우 심은경의 피아노 지도 및 대역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이현진, 기타리스트 김현규까지 더해져 한층 더 풍부해진 보사노바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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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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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현규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나오미 앤 고로’(Naomi & Goro)’ 음악을 들으며 일요일을 마무리하고 있다. 다가올 월요일이 살짝 겁이 나지만, 걱정하지 말고 8월의 여름밤을 충분히 누려 야지. 보사노바와 애니메이션을 곁에 두고서 아가와 함께.





<PROGRAM>


테마 1.
나오미 앤 고로가 전하는 보사노바

Days of may
Pica Pau
Gabriela
Will You Dance?
Moon River
Goodnight Song
The Girl From Ipanema


테마 2.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

<겨울왕국> OST
<알라딘> OST
<미녀와 야수> OST
<라이온킹> OST
<이웃집 토토로> OST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마녀 배달부 키키> OST
외 다수의 곡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
- 나오미 앤 고로가 전하는 보사노바 -


일자 : 2019.08.31

시간
오후 5시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가격
R석 55,000원
S석 45,000원
A석 35,000원

주최
(주)스톰프뮤직

관람연령
8세이상 관람가능

공연시간 : 90분
(인터미션 : 15분)







[오윤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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