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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보짓'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 인간의 흑역사
Humans
인간은 항상 역사를 통해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라는 주제를 이야기할 때 숱하게 들어왔다. 그런데 단순히 시간적 배열에 의해 늘어놓아진 사건들을 깨닫는 관점 이외에 우리가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교훈은 무엇일까. 이 물음을 가져온 독자라면 이 책을 보면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하다. 바로 인간의 역사, 그 중에서도 인간이
by 황혜림 에디터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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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이젠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
이젠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
사계절 중 유일하게 봄을 좋아했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에 떨다가도 봄을 떠올리면 버틸 힘이 생겼습니다.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 풀냄새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 냄새가 살갗을 파고드는 겨울바람을 잊게 했습니다. 풍성해진 나뭇잎과 만개하는 꽃잎 사이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기운을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걸음을 자주 멈추며 봄날의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유
by 고은지 에디터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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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지켜내고, 깎아내며, 마침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롯할 수 있도록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자연석과 인공 구조물을 맞물릴 때, 자연석을 매끈하게 다듬는 것이 아니라 인공 구조물을 자연석의 울퉁불퉁한 표면에 맞게 깎아내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쳤다고 한다. 이를 ‘그랭이 법’이라고 한다. 주로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울 때 쓰던 방법으로, 자연을 경외하고 그 앞에 겸허하게 자세를 낮췄던 선조들의 사고방식을 알
by 조현정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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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나에게로 이르는 글쓰기, 싱클레어의 데미안
글쓰기와 함께 한 나에게로 이르는 길
"불빛 아래 놓인 백지의 위로" 좋아하는 것을 미소 지으며 나만의 세상 속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누군가에게 꺼내 보이는 존재가 되었을 때, 나도 모르는 어떤 긴장감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된다. “상대방도 나와 같이 생각해줄까?”, “나는 그저 좋아하는 것뿐인데,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생각해보면 글은 내게 그랬다. 글을 만난 것은 몇
by 장경림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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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자화상, 거울 밖의 나는
그렇게 해서 나를 사랑하는 날, 비로소 자화상은 완성된다.
세상 모든 사람이 명작이라고 감탄한다고 해도 사람에 따라 감상이 달라질 수 있다. 모든 사람의 감상이 천편일률적이라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당장 나에 대한 평가도 사람마다 다 다르기 마련이다. 예술가조차도 모두 똑같은 평가를 늘어놓는다면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내게 그랬다. 모두가 대단하다고, 멋지다고 말하지만, 이유를 알 수
by 김혜원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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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사랑은 당신에게 외로움을 주는 일
완성할 수 있는 사랑 같은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흰 구름 섞인 파란 하늘보다 먹구름 껴서 잿빛 형형한 하늘을 더 좋아합니다. 그게 나한테 어울리고 우리에게 어울리는 하늘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란 하늘은 해사한 표정 하나만 가진 것 같습니다. 맑고 밝고 빛납니다. 잿빛 하늘엔 색깔이 많습니다. 파란색이 있고 회색빛 도는 구름이 있습니다. 종종 검붉은 빛을 띠다가 재거름처럼 납빛이 됩니다. 나는 그 색깔들을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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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뮤지컬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 노래하는 철학자, 故김광석을 만나다 " 노래하는 철학자로 불리는 故 김광석을 아시나요? 세대에 따라 낯선 이름으로 다가올수도 있겠습니다만, 김광석(金光石, 1964~1996)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로 1984년에 김민기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데뷔하였으며, 노찾사 1집에도 참여하였고, 이후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일반 대중에까지 알렸으며, 동
by 김은경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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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은 공공재인가, 사유재인가? [문화 전반]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인가, 모두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자질인가, 사회 고발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인가, 그만의 독창적인 분야를 계속 개척해나가야 하는 것인가
예술은 공공재인가, 사유재인가? 이 고민은 나의 첫 기획 전시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처음 시작은 야심 찼다. ‘나는 기존의 전시와는 다른 이미지들을 보여줄 것이다.’ 즐거운 다짐에 마음은 시도 때도 없이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어찌 첫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 내 욕심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과 식상하다고 느껴지는 기획들에 마음이 착잡했다. 도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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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즐비한 복고풍, 창작의 대장정 속 휴식 [문화 전반]
옛날 예능, 옛날 드라마가 우리에게 돌아온다.
요즘 방송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과거에 방영했던 프로그램이 다시 내보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공중파에서 운영하는 공식 채널에서 <무한도전>, <1박2일>과 같이 이전에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예능이 다시 업로드 되는 것을 볼 수 있고, TV에서는 <허준>이라거나 <야인시대>와 같이 과거 많은 사람들의 안방을 책임졌던 굵직한
by 박소영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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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듣기만 해도 설레는 세 명의 조합 - 우리들의 사랑
노래는 참으로 신기하다. 목소리만 들릴 뿐인데, 감정이 느껴진다. 고작 3~4분 사이에 사람들을 울린다.
노래를 감상하면서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뮤지컬이라. 개인적으로 나는 연기와 음악을 동시에 하는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 <레미제라블>, <알라딘>, <맘마미아>를 보다가 나온 기억이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알지만, 노래하는 순간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가 깨진다. 허구지만 그래도, 몰입하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저런 부류의 영화를
by 홍서원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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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우리별 [연극, CKL스테이지]
랩과 우주로 生을 이야기하는 신개념 연극
우리별 - 지구를 통해 말하는 우리의 삶 - 랩과 우주로 生을 이야기하는 신개념 연극 <시놉시스> 난 지구. 여기는 코스모스 아파트 19단지. 우리 가족은 오늘 여기로 이사를 왔다. 난 태어나서 6억 년간 혼자였는데 이제는 주변이 꽤 떠들썩한 거 같다. 엄마와 함께 옆집에 인사를 간다. 나보다 조금 작은 여자애가 나온다. 이름은 달님이. 단짝 친구가 된다.
by 박형주 에디터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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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알면 알수록 위대한 위대해지는 것들 - "웰컴 투 더 유니버스" [도서]
천문학의 역사는 우주의 크기에 대한 이해가 발전해가는 과정이다
학창시절, 야간자율 학습시간에 별을 보러 밖에 나간 적이 있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 중에 유난히 낯선 별 하나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별이 아니라 화성이라는 행성이었다. 마침 옆에 과학선생님이 계셔서 이것저것 설명해준 기억이 난다. '달이랑 별 말고도 행성도 보이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곳에서 수십억 킬로 떨어져 있는 저 행성에는 무슨 일이 일
by 김다연 에디터 2019.11.0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