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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런데이 8주 후기, '위대한 러너'가 되는 길 [운동]
생전 처음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생전 처음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작년 말에 갑자기 시작한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8주 코스를 끝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인데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감동에 벅차진 않았다. 무려 잠시 후, 위대한 러너의 마지막 달리기가 끝난다는 멘트가 흘러나왔는데도 말이다. 기다리던 끝이 다가왔을 때 종종 무덤덤하다. 아마도 아직 갈 길이
by 장지원 에디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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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덕질' [사람]
당신의 덕질은 안녕하신가요?
난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 다만, 내 사랑은 특정한 대상을 향해있었다는 게 남들과는 다른 점이다. 나는 참 오랜 시간 다양하게 덕질을 해왔으나 이렇게 공공연하고 당당하게 ‘덕질’을 외치는 시대가 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장르를 불문하고 이런 ‘오타쿠’, ‘덕후’, ‘덕질’등의 키워드는 최근 몇 년 사이 갑자기 양지로 올라왔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by 안우빈 에디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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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억압과 자유 그 사이 어딘가,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이들이 불쌍하지만은 않다. 어쩌면 자유로워 보였다.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전시를 찾았다 대학 수업에서 유에민쥔의 작품을 처음 접한 기억이 난다. 무진장 큰 입과 그에 반해 너무 작은 이빨 그리고 새빨간 피부, 그 무엇 하나 오버스럽지 않은 것이 없어서 기괴하고 촌스러웠다. 작품이 주는 인상이 너무 강했고 작가의 이름도 어딘가 독특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어 그의 작품을 잊지 않고 있던 참에 기회가
by 최혜민 에디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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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대 속에서 새롭게 읽어낸 관계 - 진리의 발견
시대를 넘어선 여성들에 주목하다
소설적 전기 시점 완전한 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설도 아니다. 전기라고 하기에는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엮여 흘러가며,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실제 인물들을 바탕으로 그들의 업적과 관계성에 대한 엄격한 고증을 거쳐 이어지는 책. 마리아 포포바의 책 <진리의 발견>은 18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긴 시간의 흐름을 따라 역사적 인물들의 교차하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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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라스트 북스토어 [전시]
책의 세계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종이책'으로 만들어진 동화같은 공간이었다.
책의 세계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종이책'으로 만들어진 동화같은 공간이었다. <라스트 북스토어> 전시는 책을 소재로, 마지막 서점이라는 제목을 가졌는데,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했었다. 종이책을 이용해서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었구나. 흡사 해리포터가 떠오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는 그런 풍경들. 일부러 배경을 크리스마스 색감- 짙은 녹색과 붉은색-
by 최지은 에디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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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대를 마주하는 웃음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과연 한 시대를 향해 기꺼이 웃을 수 있는 유에민쥔의 예술세계였다
The Entombment / Oil on Canvas / 380x300cm / 2010 ⓒYue Minjun 2020 (사진제공: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사무국) 폭- 하고 잔뜩 감은 눈, 눈에 어찌나 힘을 준 건지 눈썹 뼈 아래 선명하게 파인 눈두덩이. 힘껏 치달아 볼 중앙까지 침투한 입꼬리. 암흑같이 시커먼 입속. 그 안에 이상하리만큼 균일한 크
by 오예찬 에디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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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웃을 수 있는 당신이 일류다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웃음과 울음은 닮았다
최근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나 오늘 진짜 바쁘고 힘들었는데 웃는 내가 일류라고 생각하면서 일했다! 나 완전 프로지?" 헤벌쭉 한 웃음을 짓고 있는 유에민쥔의 작품을 보고 있자니 대단한 동시에 안쓰럽기도 했던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중국 출신의 화가 유에민쥔은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선두주자로서
by 이영진 에디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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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궁의 옛 물건: 북경 고궁박물원에서 가려 뽑은 옛 물건 18
박물관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의 참 공간인 듯 하다.
미술관을 좋아한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면서도 박물관을 좋아한다는 말을 자발적으로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박물관은 유독, 억지로 방문한다는 이미지를 가진 공간이다. 이는 아마 박물관을 방문하는 주 목적에 따른 고정관념일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던 박물관에는 어딘가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기가 흐르고 있다. 책 <고궁의 옛 물건: 북경
by 김규리 에디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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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옛 물건의 이야기 - 고궁의 옛 물건 [도서]
북경 고궁박물원에서 가려 뽑은 옛 물건
책의 설명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고궁을 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옛 궁궐을 의미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랬기에 처음 책의 서문을 읽었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우리나라 고궁의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껏 기대하고 있었는데 온통 ‘made in china’였다. 다시 책을 살펴보니 어떻게 헷갈릴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책은 중국 북경 고궁박물원의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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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드가와 고흐의 압생트, 그리고 밀러의 압생트 [음악]
압생트의 예술적 주사에 대한 도미닉 밀러의 응답.
Edgar Degas - [Dans un Café] (1875-1876) Vincent van Gogh - [Café Table with Absinthe] (1887) 에드가 드가의 작품 <압생트 한 잔>에도,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압생트가 있는 정물>에도 압생트가 있다. 압생트라는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독자라면 이 마주(魔酒)가 드가나 고흐뿐만
by 조원용 에디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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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뒤돌아 보지 않는 이별 [영화]
서로를 목적지 삼아 나아갈 테니
해가 쨍쨍한 여름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소년을 두 대의 FBI 차량이 뒤쫓는다. 소년은 익숙하게 차량을 따돌리고 아무렇지 않게 부모님에게 이 소식을 전한다. 이 소년은 ‘대니’이다. ‘대니’의 부모인 ‘아서’와 ‘애니’는 과거에 베트남 반전 운동 중 경비원을 실명시킨 후, FBI의 추적을 받아왔다. 대니는 몇 개월에 한 번씩 이름을 바꾸고 전학을 다니는
by 이고은 에디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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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자매》 사과를 받고 싶은 K-딸들의 이야기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곪는 딸들의 상처에 대하여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부장제와 유교적 가족주의가 오랜 역사를 거쳐 지배해 온 한국 사회에서 가족극은 그 자체로 보편의 정서를 자극한다. 맏이이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족에 무조건적으로 헌신할 것을 요구받는 맏딸을 이르는 ‘K-장녀’ 등의 유행어나, 두세 명의 자매 혹은 막내아들이 포함된 남매가 등장하는 극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캐릭
by 조현정 에디터 2021.02.1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