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하루의 시작을 달라지게 만들, 책 '365일 명화 일력'
날마다 새롭게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는 일
"그림은 더러 지루하거나, 간혹 남루해진 현실이라는 큰 벽에 구멍을 낸 뒤 사각의 틀을 끼워 만든 작은 창이 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날마다 새롭게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는 일 "아직도 나는 날마다 새롭게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한다.", 클로드 모네의 말이자 본 일력의 1월 첫 장에 적힌 문장이다. 이 첫 문장으로 본 일력의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by 고혜원 에디터 2022.01.01
-
[리뷰] 소마 – 도착지를 찾아서
소마의 꿈틀대는 삶에서 배우는 인생.
삶의 도착지는 어디일까. 끝없이 흐르기만 해 보이는 인생에도 끝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일까. 고민했다. 죽음이라는 추상적이고 막막해 보이는 장소 또는 시간이 아닌, 삶의 끝에는 어떤 깨달음이 있는 것일까. 한 풀의 숨이 남아있을 때, 그 숨을 뱉기 전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책 <소마>의 저자 채사장은 주인공 소마의 탄생과 죽음
by 신재희 에디터 2022.01.01
-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오늘의 가족 [도서/문학]
전체적으로 한 장면 내에서 분위기가 굉장히 균형 잡힌 듯한 느낌이 든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송지현 작가의 「오늘의 가족」이고, 그 전에 그녀의 두 번째 단편소설집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이 출간되었음을 소개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송지현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서사를 자유자재로 끌고 다닌다. 친구들이랑 농담하듯이 나눌 법한 이야기들, 주중의 스트레스를 날리고자 주말에 카페에서 만나며 공유할 법한 이야기들. 송지현
by 한승빈 에디터 2022.01.01
-
[Opinion] 어릴 적 본 그들의 눈을 우린 조금씩 닮아야 할 거야 [음악]
그룹사운드 ‘잔나비’와 사랑하는 우리 엄마
난 의외로 학창시절부터 덕질을 쉰 적이 없는 성실한 케이팝 팬이다. 그때는 아이돌 얘기를 빼면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시간이 흘러 그 외에도 여러 관심사가 생겼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굳이 좋아하는 가수 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게 되었다. 밖에서는 아이돌에 큰 관심이 없는 척 해도 집에서만큼은 마음이 가는 대로 군다. 핸드폰을 보다가 문득 흐뭇한 미소를
by 김희진 에디터 2022.01.01
-
[Opinion] 연극 '붉은 낙엽' - 누가 악인인가 [공연]
관계의 종말이 도래하는 순간
<붉은 낙엽>은 2020년 9월, 우란문화재단의 공연예술개발프로그램을 통해 ‘비공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첫선을 보였던 극단 배다의 연극이다. 지난 제42회 서울연극제에서의 초연을 거쳐, 올 겨울 국립극단의 초청을 받아 재연으로 돌아왔다. 이 극은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을 받았고, 2021 월간 한국연극 선정
by 이남기 에디터 2022.01.01
-
[Opinion] 2021 네코드뮤직 연말결산 [게임]
2021 네코드뮤직 발자취 기록하기
작년 이맘때 즈음 재미로 살펴본 네코드뮤직 연말 결산이 올해도 찾아왔다! 1년을 되짚어 보며 예전 기억을 떠올리게 해 잊은 음악도 다시 보자는 의미로 시작한 음악 연말 결산을 시작해보겠다. 올 한해 네코드뮤직은 메이플스토리 앨범 : [NEO] [The Collective 2] 마비노기 앨범 : [소곡집 Vol.1] 바람의나라 앨범 : [인도 신화] 카트라
by 오지영 에디터 2022.01.01
-
[Opinion] 책을 읽어드리겠습니다 -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예능]
실제 문헌 <운영전>, <동국문헌비고>, <홍계월전>과 <이형경전>으로 이해하는 서사.
기우였다. 클리셰처럼 굳어진 영ㆍ정조 시대가 소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찌 이리도 환대받을 수 있는 것일까. 유구한 역사가 주는 장엄함이 작품성을 더하고 사실에서 기인한 비극은 충만한 개연성을 선사한다. 난세의 현대인들이 정조와 같은 개혁 군주를 고대하고 있는지도. “북풍은 쌀쌀하게 불고 눈이 펄펄 내리네.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와 손잡고 함께 떠나
by 윤하정 에디터 2022.01.01
-
[Review] 외계인에게 인간을 설명해야 한다면 주고픈 책 - 소마
삶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 읽어보면 좋은 소설 『소마』
『지대넓얕』 저자 채사장이 바라보는 삶의 의미 지구에 외계인이 나타나 우리 인간이 어떤 존재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소마』을 건네줄 것 같다. 이 책 한 권 안에 모든 것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문명이 생긴 이후부터의 인류의 역사와 사랑, 분노, 슬픔, 용서와 같은 감정들과, 깊게 사고하며 인생을 이어가는 인간의 모습이 한 장편 소설 안에 생생히
by 이채원 에디터 2022.01.01
-
[Vol.869]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한국의 설화, 기담 속 다양한 귀신 그리고 상상 속 동식물들을 만나보는 신비한 미디어의 여정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 미디어 작업으로 재탄생한 우리의 전통 설화 - <문화초대 일자>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2022.01.12 수요일 2022.01.13 목요일 2022.01.14 금요일 2022.01.15 토요일 2022.01.16 일요일 인사센트럴뮤지엄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1월
by 박형주 에디터 2022.01.01
-
[Opinion] 2021년이 남긴 아트 핫플레이스 [미술/전시]
<우연히 웨스 앤더슨>과 <올해의 작가상 2021>을 돌아보며, 너무 추운 한파 겨울 주말을 보낼 만한 전시회 추천
겨울은 야외에 있기에 너무 가혹한 계절이다. 특히나 한파주의보가 연일 쏟아지는 현재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따뜻한 실내에 머물고 싶은데, 그러기엔 다소 도시는 한정적이다. 쇼핑몰, 카페, 식당을 전전하는 주말도 이젠 지겹다. 그래서 예술 문외한도 즐길 수 있는 2가지 전시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진도 찍고 인스타그램에 추억도 전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첫
by 송윤영 에디터 2022.01.01
-
[Opinion] 환상을 붙잡아둔 작품 [미술]
가브리엘 다웨의 Plexus 시리즈
무지개를 본적이 있는가? 쉽게 보기 어려운 만큼, 무지개를 만나면 왠지 행운이 찾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한 작가가 무지개를 마음껏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바로 멕시코 출신의 예술가 ‘가브리엘 다웨(Gabriel Dawe)’이다. 이 작가의 작품은 실제인지 작품인지 헷갈릴 정도로 촘촘하고 섬세하게 제작되었다. 놀랍고 오묘함을 자아내는 모습에 관
by 고지희 에디터 2022.01.01
-
[에세이] 쓰고자 하는 용기
비로소 개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글이 가진 힘은 우리가 속한 사회를 샅샅이 분석하는 일 중 하나라고 여길 수 있게 됐다.
쓰고자 하는 용기. 요즘은 그것에 관해 계속 생각한다. 글을 잘 쓰는 것보다 글을 솔직하게 쓰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내가 글을 쓸 때 가장 충돌되는 지점은 바로 이 이야기를 해도 되나, 이 이야기를 한다면 어디까지 오픈해야 하는가의 상한선을 정해두는 것이다. 실제로도 많은 글을 써오면서 불특정한 관객들이 내 글을 읽고 피드백을 남겨주는 일,
by 이보현 에디터 2022.01.0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