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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잘하지는 못하지만, 될 때까지 합니다 [만화]
특별하지 않아도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만화 주인공의 이야기
특별하지 않은 주인공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이다. 그것을 증명하듯, 만화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이든 한 방에 끝내버리는 특급 주먹이 있는가 하면, 어떤 기술이든지 빛의 속도로 흉내 내는 능력도 있다. 심지어는 살인을 할 수 있는 노트나 팔이 무지막지 길어지는 열매와 같은 무시무시한 물건을 가지고 있기까지 하다. 현실에 있을 리
by 박아란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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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선택된 이야기와 선택된 사실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파이는 호랑이가 갇힌 철창 사이로 손을 뻗어 먹이를 건넨다. 그런 파이를 발견한 아버지는 아들을 크게 나무란다. 동물의 눈을 보면 그 안에 영혼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아들의 말에, 짐승의 눈동자에 비친 것은 짐승의 영혼이 아니라 짐승의 눈을 통해 비춰진 인간 그 자신일 뿐이라고 아버지는 말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
by 차수민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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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직선으로 응원해줘
저의 속내를 정면으로 파고들어오는 위로의 목소리를 소개합니다.
건물을 나서면 언제고 어둠이 내려앉아있는 1월의 평일이었다. 회사를 나와 동료 인턴 언니와 헤어지고 N호선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언제나처럼 열차는 출발하여 서울을 떠나기 시작했다. 뜨끈한 좌석에 몸을 깊이 묻고 고개를 숙였다. 어제와 같은 신발, 같은 바지, 같은 외투. 오늘 아침 의자에 쌓여있던 옷가지를 그대로 입고 왔었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즈음
by 서지원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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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여 외쳐라: 펑크(Punk)의 세계
젊음을 담은, 나아가 젊음을 닮은 음악은 무엇인가? 나는 다름아닌 펑크(Punk)록이 가장 젊음의 정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과격한 몸짓, 짧고 거친 리프, 정신없는 가사. 어떻게 보면 미숙하고, 제멋대로인 장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온몸으로, 쌩목으로, 날것의 가사로 자신의 젊음을 가감없이 온전히 내부치는 장르가 바로 '펑크'이다. 펑크록은
by 강민경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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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일상을 숨 쉬는 폭력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속, 일상이란 이름으로 숨겨진 폭력의 양상을 살펴봅니다.
0. 들어가는 이야기 <채식주의자>라는 연작소설이 있다. 무언가 무해한 느낌의 제목을 가졌지만, 소설 속 인물은 제목과 완전히 상반된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소설은 놀랍게도 인간 삶에 녹아들어 있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의 내면에 얼마나 많은 폭력이 도사리고 있을까?’라는 상상도 못 한 질문에 한강 작가는 아래와 같은 답변을 풀어놓는다.
by 서지원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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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스케이트 보드, 넘어지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스포츠 [운동/건강]
아픈 감각의 기억때문에 다시 서는 일이 두렵다면 sk8er가 될 것.
운동이라면 질색팔색, 스포츠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던 나지만 멋져 보이는 것들은 동경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역전하는 경기보다는, 오로지 보드 하나로 길 위를 자유롭게 누비고 넘어져 호되게 다쳐도 깁스를 하고 다시 스케이트 보드 위를 올라가는 그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깨끗하고 새
by 이유진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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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는 '꿈', '현실'을 요리하는 밴드 '소울딜리버리'의 앨범 [Peninsula Park]
밴드 '소울딜리버리'의 곡 'Whiskey'의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 노미네이트를 축하하며, 해당 곡이 실린 앨범 [Peninsula Park]이 보내는 메시지에 대해 알아본다.
"현실이 되는 꿈 / That's exactly who you are" - Greenwich Holiday 필자는 종종 꿈을 꾸고 나서 ‘꿈 일기’를 쓴다. 비몽사몽 한, 아직 꿈과 현실 사이의 문턱을 완전히 넘지 않은 그 순간이 문장을 마칠 때까지만 남아있길 바라며 느낌을 위주로 휘갈기는 것이다. ‘느낌’ - 중요한 것은 그 느낌이다. 꿈에서는 모든 것
by 김수진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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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독일 뮌헨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보기 [연극-Ха́та – Zuhause]
독일 뮌헨에서-말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말하기를 멈추지 않기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되었다. 전쟁은 인간이 가진 것이 오직 생명뿐임을 가장 야만적인 방법으로 들추어낸다. 전쟁 없음의 상태, 주권 인정이라는 규범은 양차대전 이후 세계가 구축한 합의점이었다.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위협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그것이 전쟁 그 자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세계를 떠받치던
by 진세민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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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수림뉴웨이브 2024 - 獨波(독파)
홀로(獨) 자신만의 흐름(波)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예술가 20인의 음악과 이야기
홀로(獨) 자신만의 흐름(波)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예술가 20인의 음악과 이야기 한국음악의 지금을 만나는 우리음악 축제 20명의 예술가와 함께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우리음악축제 '수림뉴웨이브 2024'가 2월부터 10월까지 김희수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수림문화재단은 축제 개최 소식과 함께 '수림뉴웨이브 2024가 주목한 아티스트' 1차 10명의 라인업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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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AI 예술작품은 인간의 예술만큼 환영받을 수 있는가?
AI 예술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 몇 년 전만 해도 흐릿했던 인공지능 예술에 대한 전망은 AI 일러스트 확산 이후 선명하고 날카롭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AI작가님’을 구태여 찾아보려는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그들은 우리네 SNS에서조차 쉬이 발견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감쪽같이 속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동시에 창
by 강민경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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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변화하고 발전하는 언어 [문화 전반]
신조어가 언어를 오염시킬까?
언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 '언어는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라고 정의되어 있다. 언어는 일종의 문화이다. 문화는 향유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라짐을 수없이 반복하며 변화한다. 언어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중에서도 ’신조어‘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다
by 성예진 에디터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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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별의 끝에선 추억이 자란다 [영화]
영화 <하프웨이>를 보고
히로: 그럼 다음 문제. ‘도중.’ 슈: 도중? 히로: 응. H로 시작해. 슈: H? 히로: 응. 슈: 마지막은? 히로: Y. 슈: Y? 모르겠어. 히로: 그럼 말할게. 슈: 응. 히로: 할프웨이. 슈: 할프웨이? 히로: 기억해 둬. 슈: 응. 히로: 노트에 적어둬. 슈: (책을 보더니) 이거 하프웨이잖아. 히로: 아냐, 할프웨이야. 슈: 할프? (웃으며
by 윤채원 에디터 2024.02.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