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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안녕? 안녕.
안부 너머의 안부들까지 모두 안녕하길 바라며. 안녕.
안녕하세요. 가늠할 수 없는 안부들을 여쭙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안녕하고 물으면, 안녕하고 대답하는 인사 뒤의 소소한 걱정들과 다시 안녕 하고 돌아선 뒤 묻지 못하는 안부 너머에 있는 안부들까지 모두,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김애란 <달려라, 아비> 유독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운 말이 있다. 스몰 토크로 이어지는 신호탄 같은 말들이 그렇다. 안녕. 안녕하
by 이보라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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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은 문이다. 게이는 게이다. 타트는 타트다. 전쟁은 전쟁이다. - 연극 몬순
<몬순>이 일회적인 연극이 아닌 오래 가는 연극이 되길 바라본다.
최은영의 소설 <신짜오, 신짜오>에는 베트남 사람인 투이네 가족과 한국 사람인 ‘나’의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커다란 사건을 다룬다. 독일에 사는 두 가족은 같은 동양인 정체성을 공유하며 친하게 지낸다. 어느 날의 저녁 식사에서 ‘나’는 독일과 다르게 한국은 단 한 번도 다른 국가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투이 아버지 가족들은
by 최유진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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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올해는 즐겨보려나 봄! [공연]
라이브로 모르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의 생경함과 즐거움, 그 날의 풍경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오랜만에 보는 동기와 만나기 전날, 동기가 보내온 음악 페스티벌 <2023 올해도 글렀나 봄> 라인업에 흥미가 생겨 인생 최초로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가보았다. 예전에 기타를 커버한 적 있던 10CM을 실제로 보고 싶기도 했고, 새소년과 선우정아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듣고 싶기도 했다. 게다가 무료 공연이라니,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으면 슬쩍 한강을 산책하
by 박주은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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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퍼석한 삶이 설렘으로 촉촉이 메워질 때 ft.신혼일기 [사람]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고 나니
흐드러지게 핀 벚꽃잎 바람에 흩날리던 어느 저녁. 노랫소리도, 사람도 없는 한적한 그런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활짝 열어 둔 문으로 아직은 선선한 봄 공기가 불어왔고, 해는 뉘엿뉘엿 지평선으로 넘어가며 오렌지빛을 저 멀리까지 퍼뜨리고 있다. 연달아 마신 소주에 달큼한 취기가 올라왔다. “요즘 일 하는 거 힘들지 않아? 매일 늦게 끝나고, 어깨도 손도 아
by 김민주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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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선인장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예능]
인장선의 브이로그에서 인생을 배우다
WHAT IS 인장선? 여느 때처럼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양한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추천해 주었다. 오늘은 무슨 음악들을 들을까 하고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던 중,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Playlist, 인장선 노래 모음”이 적혀있는 썸네일을 보게 되었다. ‘인장선이 뭐지?’, ‘앨범 커버 속 아련한 표정을 하고 있는 캐릭터는 누구지?’하는 생각에 바로
by 김유진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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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무섭지만 따뜻해 [영화]
죽음의 공포와 소외의 공포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공포영화는 공포의 대상을 다루는 과정에서 그 영화가 담고 있는 시대·문화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 〈미드소마〉는 북유럽의 전통적인 마을의 풍습을 소재로 공포를 끌어내었다. 이러한 〈미드소마〉의 공포는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을 넘어서 현대 문명을 살아가는 우리와 비교하여 생각해 볼 점이 있다. 주인공 대니는 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과 동
by 정충연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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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에게 안겨줘 [사람]
다른 이에게 전하는 따듯한 포옹을 나에게도 안겨달라.
4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난히 올해는 마음이 아린 소식들이 많다. 곳곳에서 몹시 아프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행복할 줄 알았던 올해가 오히려 불안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것 같아 쓰라리기도 하다. 나의 선택 각자의 인생은 각자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어진다. 우연도 나의 의지와 동떨어져 일어나진 않는다.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나의 태도와 삶의 방식에도 결국엔 선
by 이수진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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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J에게
데자와를 좋아하는 너에게
와 이게 진짜 얼마 만이야, 3년만인가? 결국 나 졸업하기 전에 보기는 하는구나! 너무 반갑고 기뻤어. 처음 만났던 풋풋한 새내기 때의 우리랑 지금의 우리는 참 그대로이면서도 다르다. 특히 J 너 너무 예뻐지고 멋있어졌잖아! 의젓하고 멋진 사회인이 된 모습에 내가 다 뿌듯하네. 항상 정말 고마운 것도 그대로고 말이야. 모든 게 낯설고 새로웠던 20살의 대
by 박주연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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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클래식 입문자&애호가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명곡 28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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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람 냄새 나는 샤넬 - 코코 샤넬 [도서]
빛이 나는 찬란한 가브리엘
"코코 샤넬" 사람보다 브랜드가 먼저 떠오르며 사실 나와는 동떨어진 화려한 사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이 든다. 명품백 하나쯤 있다면 좋겠지만, 내가 번 돈으로 명품을 사본 적 없는 나로서는 자동차 한 대 값을 가방으로 태우는 명품의 세계는 이해할 수 없는 나와 다른 세계다. 없어서 못 사는 샤넬은 명품 중에서도 최고가를 자랑하는 브랜드이기에 내게 떠오르는
by 이수진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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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분명히 저예산 영화였는데 [영화]
다시 돌아온 영화, <존 윅 4>
킬러 생활을 청산하게 해준 아내 헬렌이 죽으면서 남긴 강아지 데이지와 함께 살아가던 존 윅. 은퇴 후 조용히 살고 있는데 러시아 마피아 아빠 하나만 믿고 뭣도 모른 채 존 윅의 차를 훔치고, 데이지까지 죽인다. 분노한 존 윅은 복수를 시작한다...는 스토리로 시작한 존 윅 시리즈가 어느덧 4편까지 개봉했다. 개봉 텀이 꽤 긴 편이라 분명 전편을 다 봤는데
by 신민정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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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동물
마음이 편해지는
동물_ 밝은 색을 주변으로 점점 진해지는 눈동자를 그리고 헝클어진 털의 질감을 그리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illust by 박지선]
by 박지선 에디터 2023.04.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