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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음악으로 쓴 수필, 안예은의 쉽게 쓴 이야기
GOOD BYE!
안예은의 음악은 색이 짙다. 그의 음악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홍연’이나 드라마 「역적」의 OST ‘상사화’나 ‘봄이 온다면’, 또는 정규 3집에 수록되었다가 인기에 힘입어 새로이 싱글 형태로 발매되기도 했던 ‘문어의 꿈’을 하나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특색 있는 보컬과 흡입력 있는 노랫말 등으로 대표되는 안예은의 고유한 음악성을 어렵지 않게
by 윤희지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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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치거나 혹은 먹히거나 - 간니발 [드라마]
간니발과 카니발
불쾌하다는 감정은 다양한 상황에서 올라온다. 예상하지 못한 습도 높은 날씨에, 떨치지 않은 사람에게, 혹은 원인도 모르는 불쾌가 문득 치밀어 오른다. 최근 가장 불쾌가 차올랐던 시기를 뽑으라면, 난 당장 드라마 <간니발>을 보던 때를 고르겠다. 1화부터 시즌1의 마지막 7화를 볼 때까지 나는 불쾌감에 몸서리치면서도 재생을 멈출 수 없었다. 욕이 치밀어 오
by 이승현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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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서히 스며드는, 서정적인 재즈 : East Meets East
객석의 곳곳에서 들리던 훌쩍임과 귀가 따가울 정도로 커다랬던 박수소리. 이 작은 공간에서 느껴본 열기를 될 수 있으면 오래 간직하고 싶다.
재즈를 처음 접한 순간은 기억도 나질 않지만, 이 장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생긴 무렵은 떠오른다. 작년, '라라랜드'를 재관람한 어느 겨울.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16년도 개봉 당일이었다. 조조로 보러 갔을 때 얼마나 두근두근하던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기대를 담았다. 그런데 웬걸. 대다수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울고, OST가 참 좋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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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북한산 백운대를 다녀오며
일출을 보고 싶었다.
새벽 네 시. 북한산 등반을 위해 모인 시각은 정확히 네 시였다. 일출을 보고 싶었다. 재작년 여름 즈음에 올랐던 관악산을 끝으로 동네 뒷산조차 오르지 않았지만 차가운 겨울산 꼭대기에서 맞이하는 따뜻한 절경이 궁금했다. 동행인은 절친한 친구와 후배, 총 세 명이었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장장 십 년 동안 이어져 온 끈질긴 인연이다. 북한산
by 이보라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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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덕질은 나의 힘
아주 오래된 취미 생활
친한 친구가 종종 나에게 묻는다. 요즘엔 무슨 덕질하고 있어? 라고. 당연히 내가 현재진행형으로 덕질을 하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실려있다. 그래서 매번 그에 부응하는 답을 돌려준다. 콘서트나 뮤지컬을 예매했거나 물 건너오고 있는 CD가 있거나. 늘 어딘가에 시간과 정성과 돈을 쓰고 있는 현재진행형 덕질 현황을 보고했다. 작년부터 나는 덕질 누진적용의 직격
by 장미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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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살아 내고자'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 - 뮤지컬 '실비아, 살다'
“너의 글이 누군가에게 목도리가 되어줄 거야”
실비아 플라스는 섬뜩하고도 잔혹한 스타일의 시를 통해 여성으로서 가지는 격정을 솔직한 글쓰기로 풀어낸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8살 때 겪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9살 때 첫 자살 시도를 하고, 21살에 또 한 번, 그리고 31살에 마지막 자살을 통해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죽음 후에야 예술성을 제대로 평가받아 사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일한
by 김소정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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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끄러운 나를 내뱉는다는 것 - 지나친 고백 [도서]
그림자 같은 나의 일부분을 드러냄으로써 한 발 짝 나아가는 삶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것들 사람의 기억력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면 언제일까. 마음 속으로는 몇 번이고 잊으려 애썼으나, 몸이 기억하는 때가 아닐까 싶다. 정확히 말하자면, 비슷한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이전 기억이 슬그머니 되살아나는 경험을 할 때, 그때 가장 괴롭다.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왜 다시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있
by 강윤화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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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워커홀릭 박성웅 ②
"내가 있는 곳을 빛나게 만들어, 나 역시 빛날 수 있도록"
▶본 인터뷰는 <슈퍼스타 마케터 박성웅, 그가 들려주는 마케팅 인사이트 ①>에서 이어집니다. 목표를 위해 이렇게 순수한 열정을 전략적으로 펼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마케팅 공부를 할 때 주변에 본인의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고 사람들을 모으는 모습에서부터 그 열정과 능력은 돋보였던 것 같다. 목표에 대한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 열정에 담겨있는 나름의 철학과
by 이소희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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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모든 걸 빼앗기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이 현실적인 스릴러를 보고도 나는 달리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지난 가을, 친구의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올라왔다. 우울하다는 가벼운 투의 말과 'ㅋㅋㅋㅋ' 하는 웃음이 잔뜩 이어졌는데, 그게 평소 같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무슨 일 있나보네. 이따 카톡이나 해봐야겠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몇 시간 후 인스타그램을 켜고서야 친구의 블로그가 해킹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인 줄 알았어' 했
by 김희진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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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 빛과 소리의 장벽을 허물다 [영화]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배리어프리 영화? '배리어프리(barrier-free)'라는 용어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을 포함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아무런 물리적·심리적 장벽도 느끼지 못하는 이상적인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사회적 운동 내지는 정책과 같은 개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최근 들어
by 김선우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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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K-POP ① [음악]
마음만은 그때에 머물고 싶은 이유
최근 학창 시절 함께 독서실을 다녔던 친구들을 만났다. 가기로 했던 식당의 대기 시간이 길어져 근처에 있는 코인 노래방에 들렀다. 순간, 가끔 공부가 하기 싫을 때마다 독서실의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가 노래방으로 향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다음 곡으로 그 당시 우리가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를 예약했고, 그렇게 우리는 모두 당시의 히트곡들
by 이호준 에디터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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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강해지기 위해서 말해야 할까? 삼켜야 할까? - 지나친 고백
대화와 소통이 있고 없고는 삶의 희망 여부와도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혼자만 갖고 있는 생각, 고민이 많아졌다. 어느 때부터 나는 내 얘기를 잘 하지 않았다. 코로나로 사람을 잘 만나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내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다. 어렵게 나를 들어냈는데 상대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든지, 당장 내게 필요한 것보다 내 이야기에 대해 평가한다든지 하
by 김소연 에디터 2023.03.0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