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워커홀릭 박성웅 ②

"내가 있는 곳을 빛나게 만들어, 나 역시 빛날 수 있도록"
글 입력 2023.03.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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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슈퍼스타 마케터 박성웅, 그가 들려주는 마케팅 인사이트 ①>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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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위해 이렇게 순수한 열정을 전략적으로 펼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마케팅 공부를 할 때 주변에 본인의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고 사람들을 모으는 모습에서부터 그 열정과 능력은 돋보였던 것 같다. 목표에 대한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 열정에 담겨있는 나름의 철학과 깊이, 혼자보단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핵심을 짚어내는 분석력, 자신을 잘 표현하고 알리는 브랜딩.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해 주는 성실함과 노력. 지금 이 시대에서 성공을 바라보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필요한 스킬과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했다.

 

성웅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들었던 생각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구나." 그가 갖고 있는 슬로건만 봐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있는 곳을 빛나게 만들어, 나 역시 빛날 수 있도록” 조직보단 개인이 더 중요해진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 조금은 필요한 공동체적인 생각이 아닐까. 이러한 뜨거운 열정의 워커홀러가 우리 주위, 우리 조직에 있다면 조직 자체가 그리고 사회가 좋은 영향력을 받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것 같았다.

 

박성웅 님의 이야기로 영감을 얻고, 기회를 포착하고, 용기를 얻어, 각자의 미래를 밝게 그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를 응원하는 만큼 이 시대의 청춘들도 응원한다.

 

 


인간 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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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웅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직업이나 명함이 아닌 온전한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사실 남들이 바라봤을 때 저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놓고 엄청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봐주세요. 다들 감사하게도 ‘본인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해주세요.

 

그런데 결국은 저도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늦잠을 자기도 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머리 말리고 출근하기도 하고 데드라인이 당장 코앞에 닥쳐서 부랴부랴 끝내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제가 솔직하고 매사 하고 싶은 게 있을 때 또 남들을 돕고 싶을 때 부탁을 할 때 조금 진실성 있게 도와준다는 면에서 조금 진취적인 사람으로 비치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제가 갖고 있는 역량에 비해서 더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고요.

 

결국 박성웅이라는 사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냥 조금 더 진실되고 열정이 좀 과한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

 

성웅님의 기록들을 쫓다 보니까 명언들이 많더라고요. 성웅님이 슬로건처럼 말하는,

 

 

“내가 있는 곳을 빛나게 만들어, 나 역시 빛날 수 있도록” 

 

 

이 문장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한국 사람들이 학연, 지연이란 표현을 유독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소속된 곳 그리고 그 사람의 출생 이런 것들을 많이 따지는 문화가 잘 녹아 있는 것 같아요. 가끔 안 좋게는 편가르기 할 때도 있고 좋은 쪽으로는 잘 봐줄 때도 있고요. 그런데 누군가는 그거를 잘 활용하고 또 누군가는 ‘내가 학교가 어디 밖에 안 나왔는데’. ‘내가 스펙이 이거밖에 안 되는데, 성공할 수 있겠어’라며 비관적인 말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뛰어난 학력도 훌륭한 스펙도 아닌 저에게 남들이 “너 되게 좋은 데서 일하는구나. 좋은 일 하고 멋있게 사는구나” 말해주시거든요. 사실 분명히 모든 거에 처음이 있잖아요. 서울대학교가 처음부터 명성을 얻은 것도 아니고 삼성이 처음부터 세계적인 기업이었던 게 아니었던 것처럼요. 결국 모든 처음은 0에서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런데 세상을 바꾸는 비범한 사람들이나 리더에 의해서 지금의 서울대학교, 삼성이 생긴 거잖아요.

 

내가 있는 곳이 만약에 마음에 안 들거나 아쉽다면 내가 빛나게 만들면 돼요. 내가 그 조직을 좋게 만들면 당연히 거기에 속해 있는 나도 자연스럽게 포석이 좋아지고 스펙이 좋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내가 속해 있는 곳에서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야’ 이렇게 한계를 정해두고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내가 있는 곳을 발전시켜 놓으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러면 거기에 있는 나는 당연히 좋은 곳에 있는 사람이 되고 나 역시 좋은 사람,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게 아닌가. 본질적인 고민을 한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어디에 계신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속한 곳이 마음에 안 들면 더 좋은 곳으로 옮기는 방법이 제일 쉽고 편하고 빠를 수도 있겠지만 거기서 주저앉거나 비관적으로 포기하지 말고 ‘내가 열심히 해서 그곳을 바꾸면 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가 학교에 있을 때 모교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학생회장이나 동아리장으로 내가 엄청 열심히 해서 그곳을 바꿔 놓으면 명문 대학교 나온 거랑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있는 직장을 비교하면 끝이 없거든요. 세상에 얼마나 많은 대학교와 직장이 있는데요. 비교하다 보면 우주까지 가야 돼요.(웃음) 그런데 내가 있는 곳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이미 내가 성장해 있고 조직이 성장해 있으면 밖에서 바라보는 내 모습 역시 성장해있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잃을 게 없는 리소스 투자죠. 그런 뜻에서 이런 슬로건을 만들어서 스스로 계속 되뇌고 있고, 남들에게 전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인이 속한 대학이나 직장 이런 조직을 직접 본인이 빛나게 만들었던 경험이 있을까요?

 

최근에 있었던 대표적인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2020년도에 코로나가 시작돼서 21년도에 한창이었잖아요. 그래서 교육부 지침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대학교라는 곳은 학문의 장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교육부 산하에 있는 조직 느낌이 있어서 정부나 기관의 규제도 받고 눈치를 많이 봐야 돼요 그래서 아무리 학생들의 편의나 니즈를 봐주려고 해도 한계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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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 먹을 수 있는 행사도 못하고 mt같은 1박 2일 행사도 못하고 되게 제약이 많은 상황이었어요.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이 학교 또는 학과를 내가 속한 조직을 빛나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학생회장에 출마했습니다. 그때 학생회의 분위기는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 하고 그냥 모든 일들을 놓고 있었어요.

 

사실 학생회나 학교는 결국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감투만 쓰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렇게 했을 때 나도 얻는 게 없고 학교도 오히려 학교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러면서 수업도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학교는 왜 존재하는가까지 생각이 이어지면서 불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모든 면에서 개선을 하고자 했고,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어떤 것을 불만을 느끼는지 조사해서 상부에 보고해서 개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규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대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획안을 써서 학교 쪽에 제안하고 통과해서 행사를 열기도 했고요 그렇게 해서 mt나 축제 같은 큰 행사는 못했지만 오히려 코로나 전보다 더 많은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3개년 대비 최우수 결과가 나와서 제가 대표로 상을 받기도 했고요. 또 다른 학생회나 교수님들 앞에서 어떤 마인드로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복지를 하고 행사를 열었는지 또 어떻게 만족을 시켰는지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고요.

 

그런 레퍼런스들이 나오면서 학생을 위한 일을 하지 않는 학교나 조직 구성원들한테 조금 경각심을 줬을 것이고, 또 ‘코로나지만 다 같이 힘내서 학생들을 위한 무언가를 하자’라며 지쳐 있는 학생이나 교수님들한테는 힘을 주기도 했었죠. 그런 면에서 분명히 대학교의 행사나 교육의 질적인 면에서 침체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학교의 복지를 발전시켰다는 면에서 충분히 학교의 가치를 빛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 소개 글이 인상 깊던데요.


내 인생의 Mise-En-Scène
찰나의 순간을 담다 보면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 문장을 소개 글로 올려놓으신 이유도 궁금해요.

 

사실 되게 중의적인 표현이에요.

 

인스타그램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같이 꼬집은 저만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미장센이라는 것은 뭔가 예술이나 촬영 쪽에서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장치거든요.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큰 프레임에서 봤을 때 작자가 원하는 의도로 보여줄 수 있게 꾸며놓은 것을 얘기하는 건데요.

 

쉽게 비유하자면 사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거나 사진을 올리는 것들은 좋게 말하면 퍼스널 브랜딩인 거고 다르게 표현하자면 본인들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남들한테 자랑 또는 어필하기 위해서 올리는 것들이 많아요. 아시겠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인생에서 되게 슬픈 순간도 있고, 왜 이렇게 내 편이 없고 내가 원하는 대로 안 흘러갈까 싶은 순간도 있고, 왜 나한테 이런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또 그 사이를 보면 되게 행복한 순간이나 내가 빛나는 순간이 조금씩 섞여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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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라는 그 플랫폼이 원래 내 모습이 아닌 나를 꾸며놓는 가식 같은 장치가 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한테는 내가 좋았던 순간을 모아놓은 영화가 될 수도 있어요.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된 부분들만 보다 보면 내가 꽤 빛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이 소개 글이 한 면에서는 인스타그램에서 꾸며진 사람들의 멀티 페르소나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동전의 한 면에는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지금 이 삶이 99%의 비율로 힘든 일만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분명히 좋았던 순간이나 찬란한 순간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수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 1%의 순간들만 담아놓다 보면 영화에서 보던 그런 아름다운 장면들만 모아놓은 것과 크게 다를 게 없거든요. 그런 걸 생각한 거예요.

 

우리의 인생을 바라볼 때 우리가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여러 의미가 담겨 있는 말입니다.

 

이렇게 성장 가도를 달리는 성웅님에게도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슬럼프가 찾아올 때도 있을 것 같은데요. 본인만의 극복 방법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잘 안되는 부분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항상 딜레마를 겪는 부분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제가 인생에서 슬럼프가 왔던 적이 딱 두 번 있었는데, 그 두 번 다 극복하는 방식이 건강하지 않은 방식이었어요. 모든 주위 사람들과 연락을 차단하고 회피하고, 저만의 동굴에 들어가서 혼자 계속 생각하다가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되고 해결이 되면 다시 동굴에서 나와서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생활을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해서는 극복 방법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기보다는 제가 어떻게 겪었는지를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슬럼프가 왔을 때 저는 항상 사람들을 회피하고 혼자 동굴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어요. 그 이유가 사회에서 항상 어떤 직책을 많이 맡았어요. 학생회장, 동아리 회장, 팀장 등이요. 누군가를 이끌어주는 입장이다 보니까 내가 힘든 모습을 내색하거나 어리광을 피웠을 때 누가 저한테 의지하고 자신의 힘든 점을 얘기하겠어요. 리더인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미안하고 눈치 보여서 어떻게 얘기하겠어요. 그러다 보니까 주위에 힘든 티를 내거나 말을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좋게 생각하면 힘든 일에 있어서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남들한테 비칠 수 있었고, 안 좋게 얘기하면 조금 더 외롭고 감정에 무뎌져서 타인에게 기대거나 의지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었죠. 근데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라서요, 저는 이런 제 모습에 만족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퍼스널 브랜딩에 있어서는 의도한 모습이긴 해요. 그런데 저랑 진짜 친하신 분들은 걱정을 많이 하죠. 그러다가 진짜 한 번 훅 무너지는 거 아닌가. 저도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고, 또 언제 슬럼프가 올지 모르잖아요.

 

그래도 슬럼프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에 쌓이는 스트레스나 고민을 푸는 유일한 방법은 운동, 축구, 음악 감상. 흔히 자기소개 3대장이라고 하죠. 이 3대장이 실제로 저한테 그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창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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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된 지도 벌써 2주나 지났는데 혹시 새해 목표를 세우신 게 있나요?

 

저는 아무래도 일중독이다 보니까 일적인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도메인을 하나 구매해서 워커홀릭 컴퍼니라고 하는 사이트를 설립을 했어요. 전문적인 글들을 제 사이트에 많이 써보고 싶어요. 올해에는 최소 100개의 글을 써보고 싶고 나중에는 그 사이트를 통해 단 1원이라도 좋으니까 그런 수익 모델을 만들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워커홀릭 컴퍼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사실 너무나 많은 사이트와 커뮤니티 포털이 있기 때문에 사실 제가 개인적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그 비딩 시장에서 이게 독단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은 좀 드물긴 해요.

 

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고. 나랑 비슷한 성향(워커홀릭)의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어떨까 고민을 했고 시장에서도 필요로 하는 글들을 올리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대표적인 게 요즘 너무나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 글들이 정말 팩트인가 정말 전문가들이 쓴 글인가’에 대한 검증이 어려운 부분이 많거든요.

 

우리가 학부생일 때는 잘 정리되어 있고 방대한 글을 보면 이 글이 정말 잘 쓴 글이라고 쉽게 판단하는데, 회사 생활을 하거나 진짜 전문가들을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그 분야의 깊이가 차원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인터넷에서는 감히 들여다볼 수 없는 좋은 정보도 존재하고요. 그리고 학부생일 때는 읽을 수 없었던 그런 비판적인 시선도 있고요.

 

그래서 많은 글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정보를 얻더라도 정확하고 더 트렌디하고 진짜 전문가의 검증이 된 글들을 올려보는 사이트가 있으면 싶었어요. 사실 단 한 명이 들어와 어떤 글을 읽더라도 그 사람이 그걸 참고해서 발표를 하든 설명을 하든 살아가는데 참고를 하든 간에 조금 더 양질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다양한 도메인의 전문적인 글들을 올리는 것을 1차적인 중단기 목표로 하고 있고요.

 

또 저를 도와줄 수 있는 많은 파트너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을 생각이에요. 마케팅 분야 될 수도 있고 블록체인 분야가 될 수도 있고 또는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이 성공 스토리가 될 수도 있고요. 현실적인 것들을 올리다 보면 분명히 사람들이 시장에서 찾고 있는 그런 글들이 따로 있을 거예요.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사이트의 트래픽이 생기고 그런 글들을 전문적으로 디깅해서 사이트의 브랜딩을 다시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취업 준비생들이나 사회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나 사회생활하면서 고민이 있는 학생들이나 사회인들 대상으로 강연을 하려고 해요. 그 강연의 주제는 취업일 수도 있고 창업일 수도 있고 이직일 수도 있고 고민 상담일 수도 있겠죠.

 

제가 그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컨설팅을 하고 강사가 되고 그런 플랫폼을 운영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글을 올리는 것은 그 플랜의 시발점이 되는 거죠. 워커홀릭 컴퍼니 갈 길이 아주 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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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웅님 인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고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제가 사업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살다 보면 평생 직장 생활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생각보다 빨리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죠. 결국 중요한 건 제가 주도하고 즐길 수 있는 삶이거든요. 물론 경제적 자유도 중요하고 돈이 많아야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는 것이지만, 결국 저는 제가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삶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좋은 차를 타는 것, 좋은 집에 사는 것, 이런 결과론적으로 중요한 장기적인 플랜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목표는 무얼 하고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매 순간순간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 해보고 싶은 것들 그리고 해야 하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인생은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고, 실패할 수도 있고, 우연치 않은 곳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할 수도 있거든요.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답변을 하다 보니까 정리가 된 건데(웃음) 제 인생의 목표가 지금 갖고 있는 열정과 최선을 다한다는 그 책임감을 끝까지 잃지 않는 게 인생의 목표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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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웅님은 지금 사업도 하고 강의도 하고 일도 지금 되게 열심히 하고 계신데 이렇게 근면 성실하게 또 독하게 일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을까요?

 

평소에도 엄청 많이 듣는 질문이긴 하거든요.

 

누군가는 저에게 왜 잠을 안 자고 맨날 뭘 더 하고 있냐’, 조금 비판적으로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하냐고 하는 분도 있고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사냐’, ‘무엇을 위해 그렇게 하냐이런 분도 있는데, 한 가지 이유를 꼽기엔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떨 때는 사람들이 나한테 가지는 기대가 원동력이 되는 것도 있고 기대에 괜히 실망시키기 싫어서 솔직히 얘기하면 자존심 상해서 그런 것 때문에 더 달리게 될 때도 있어요.

 

제일 큰 이유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명언 있잖아요. 그것처럼 세상은 넓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거예요.

 

어플 개발도 해보고 싶고, 글도 쓰고 싶고, 하다못해 요식업도 해보고 싶고, 제 분야랑 상관도 없는데 해보고 싶은 건 너무 많은 거죠. 즉 시간과 열정에 대한 리소스는 한정적이고 내 몸은 여러 개가 아니니까 결국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돼요. 그 선택과 집중을 줄이고 줄이고 줄이고 줄이다가 나온 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예요. 웹사이트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강연을 다니기도, 하고 블록체인 공부를 하기도 하고, 회사 생활을 하기도 하고, 몇 개 하면서 사는 건데 결국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보니까 자꾸 일을 벌이는 것 같아요.

 

일을 벌이다 보면 내가 공부해야 될 게 생기고 그 공부를 하겠죠. 근데 공부를 하려다 보니까 체력이 필요하고 그 체력이 필요하다 보니까 또 운동을 하게 되는 거고. 그렇게 하다 보면 사실 공부해야 될 게 끝이 없죠. 해야 될 일이 끝이 없는 것처럼요.


다음 질문은 조금 생각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selflove 라고 무신사에서 했던 셀럽 인터뷰 캠페인이기도 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질문이어서 꼭 질문하고 싶었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시나요?

 

되게 좋은 질문이다. 평소에 사실 이거 연애 상담할 때 제가 오히려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에요.

 

연애를 할 때도 그렇고 인간관계도 그렇고 사실 인간관계라는 게 되게 현실적으로 보면 기브 앤 테이크잖아요. ‘내가 이 사람한테 얼마나 가치가 있고 상대방은 나한테 얼마나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가 카네기 같은 사람의 저서를 포함해서 많이들 통찰하는 인간관계의 핵심이거든요. 경제적인 걸 떠나서 결국은 내가 얼마나 이 사람한테 밸류(가치)가 있고 이 사람한테 얼마나 밸류를 주는 사람인가가 서로의 유대감을 판단 짓게 하는 요소거든요.

 

나를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아직 모르는 거는 잘못된 게 아니거든요. 그 방법을 아직 모르거나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거나 다른 사람 만날 때에도 건강하지 못한 인간관계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랑에 집착하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득실을 따지며 나는 이만큼 해줬는데 왜 너는 그만큼을 주지 못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라는 그릇이 있다고 하면 스스로 그 그릇에 사랑을 충분히 채우고 나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해야 거기서 사랑이나 애정이 넘쳐서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넘쳐흐른 사랑을 남들한테 줄 때가 제일 행복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나 스스로도 다 못 채웠으면서 남한테 그 사랑이나 리소스를 준다는 거는 나쁜 건 아니거든요. 나쁜 거 아니에요. 분명히 희생과 헌신에서 오는 사랑도 되게 중요한 가치가 있어요. 근데 그렇게 했을 때, 내가 원하는 만큼 얻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상대방한테 집착하고 모진 말을 하면서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사랑을 남한테 다 줘놓고 나만 상처받으면 얼마나 슬퍼요.

 

그런 면에서 제가 느끼는 건강한 방식은 스스로를 먼저 충분히 사랑해 주고 또는 그 방식을 모르겠다면 충분히 파악한 다음에 남을 만나는 게 충분히 준비를 하고 건강한 만남을 할 준비가 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스스로를 사랑해야 나 혼자서 사는 방식도 알게 되는 거고 또 남들과 함께 사는 방식도 잘 알게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너무 남한테 의지해서도 안 되고 결국은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한테도 내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이고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해도 잘 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나를 사랑한다되게 중요한 질문이죠. 중요한 질문이고 살면서 꼭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되는 질문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성웅님은 본인을 충분히 사랑하면서 사시나요?

 

그럼요. 좀 과하게, 지나치게요. 남들을 더 도와주거나 하는 거에 있어서 망설임이 없는 것 같아요. 충분하니까, 난 그냥 흘러넘치는 걸 주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도 아깝지 않으니까. 다시 안 받아도 돼요. 난 이미 꽉 차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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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트인사이트 독자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저는 제가 가진 생각이나 철학을 나누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남들한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에 되게 관심이 많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요.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제 의견이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불러주시면 적극적으로 응해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오늘 인터뷰에 대한 소감 들어볼 수 있을까요?

 

많은 인터뷰를 해봤는데 제가 가진 게 별로 없는데도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조사를 해주시고 관심 갖고 질문지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게 인터뷰를 하고,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고요

 

그래서 인터뷰를 하는 게 아트인사이트 측에만 도움을 드린 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생각도 하고, 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지난 인생을 회고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스스로에게도 되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소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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