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슈미
동시대를 날카롭게 관찰한 연극
'왜 죽는가'에서 시작된 '왜 사는가'에 대한 이야기 133년 전 고전을 '지금, 여기' 동시대의 언어로 재창작하다 즉각반응의 연극 [슈미](재창작·연출 하수민)가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슈미는 노르웨이의 모더니티 사회와 인물을 냉철하게 그려낸 사실주의 작가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오늘날 한
by 박형주 에디터 2023.02.10
-
[Review] 꽃 사러가야겠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도서]
지금의 나는 네 가지 그림이 눈에 들어왔지만, 또 다른 날의 나는 어떤 그림에 눈길이 갈까 궁금해진다.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2019년 출간된 [그림 처방전]을 새로이 리뉴얼한 개정판으로, 반복되는 아픈 사랑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심리 테라피서다.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한 미술치료의 핵심은 '현재 나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돕는다'는 것이다. 치유의 시작은 간단하다. '어떤 그림에 눈길이 머무르나요?'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것. 책을 넘기
by 서지유 에디터 2023.02.10
-
[Opinion] 근육마법사가 되는 그날까지 [운동]
필라테스 6개월 차의 필라테스 기록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내 또래 친구들이 부쩍 운동을 시작하는 듯하다. 헬스장을 다니는 것부터, 수영, 요가, 크로스핏, 필라테스까지. SNS에도 운동과 건강에 관련된 콘텐츠들이 꽤 많이 보인다. 이것도 하나의 트렌드인 것일까? 확실한 것은 내 나이대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슬슬 하락세를 맞이할 만한 시기라는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나는 그다
by 김민성 에디터 2023.02.10
-
[오피니언] 햇볕, 카메라, 아빠, 나 [영화]
헌 기억에는 지워지지 않을 구김이 남지만, 그럼에도 그 기억은 다시 펼쳐진다.
영화 <애프터썬>의 포스터는 새것 같지 않다. 진한 구김 두 줄이 포스터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교차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그 구김은 창고 깊숙한 곳에 처박혀 있던 여행 가방의 앞주머니에서 발견한, 언제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여행 책자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선명한 구김이다. 헌 기억에는 지워지지 않을 구김이 남지만, 그럼에도 그 기억은 다시 펼쳐진
by 김지수 에디터 2023.02.10
-
[Opinion] 일상을 꾸리는 일의 위대함 [만화]
웹툰 <대신 심부름을 해다오>(2021)
<대신 심부름을 해다오>는 2021년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고아라 작가의 최신작이다. 고아라 작가는 판타지 요소를 작품의 소재로 삼는다. 그리고 그것과 이질적으로 여겨지는 일상 속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질감은 작품이 전개될수록 옅어지고, 결말이 다가올 때쯤에는 조화와 깊은 여운이 남는다. 환상으로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던 이야기가 실은 닿을 듯
by 홍가흔 에디터 2023.02.10
-
[ART insight]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
아무튼 나는 좋은 에디터가 되고 싶고, 그런 좋은 에디터를 만날 ‘랜덤(random)의 때’를 기다리는 독자이다.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 좋은 에디터, 좋은…, 좋다? 곱씹을수록 같은 문장만 연신 읊어댈 뿐이었다. ART insight 카테고리를 보니 ‘좋은’ 시리즈의 목록이 쭉 떴다. 좋은 관객, 좋은 문화, 좋은 글 등. 앞의 두 단어들만 가리고 보면 접근성이 높아 보이는 주제들이었지만, 앞에 ‘좋은’이 들어가니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러다, 독자의 입장과 에디터
by 서지유 에디터 2023.02.10
-
[Opinion] 엄마에 대하여 [영화]
모성은 언제나 죄가 된다는 것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는 없는 명제에 대하여 우리는 곧잘 과학의 논리를 동원한다. 인류가 축적한 지식의 총체라고 믿는 과학의 힘을 빌린다면 우리는 어떤 영역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테지만, 그 대답이 언제나 썩 명쾌한 것은 아니다. 사실에 가까우나 진실엔 닿지 못하는, 감성이 배재된 불확실한 대답은 논란의 불씨를 당기고, 불화를 부추긴다. 예컨대
by 차승환 에디터 2023.02.10
-
[에세이] 어른이 된다는 것
feat. 취업, 이사, 입원
언젠가 내가 생각하는 어른 중의 어른, 아빠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어떤 사람이 어른 같으냐고. 아빠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어른 같다고 답했다. 앞서 내린 정의에 따라 고등학생 때의 나도 어른으로 생각하고, 대했다고 한다. 최근 큰 변화를 세 가지 겪으면서 내가 과연 어른이 맞는지,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by 정예지 에디터 2023.02.10
-
[Opinion]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영화]
영화 <벌새>의 은희를 바라보다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누군가를 만나 시공간을 공유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그들과 마음을 공유하지는 못한다.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 얼굴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아는 사람이 몇 명이냐는 영지 선생님의 질문에 400명이라고 대답했던 은희는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냐는 질문에는
by 윤채원 에디터 2023.02.10
-
[리뷰 URL 취합] East Meets East
한국-일본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의 내공을 담은 연주와 음악
East Meets East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2.1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