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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가 삼킨 빵에 누군가의 꿈과 잠, 밥과 삶, 눈물과 피가 묻어 있다 [사람]
이번 겨울은 삼립 호빵 없이 보낼 것이다.
포켓몬 빵과 띠부띠부씰의 부활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나는 산책 삼아 집 근처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포켓몬 빵을 발굴했다. 어렵게 몇 개의 빵을 구할 수 있었고 마음에 드는 씰도 뽑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포켓몬 빵 수집을 그만두게 된다. 단식 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출처: 트위터 '화점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p
by 김서인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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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쁜 어른들이라는 말이 불쾌하신가요? [문화 전반]
예, 저는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게 2학년의 힘이다. 이 나쁜 어른들아" 출근하는 길 지하철에서 들은 말이다. 평소 같으면 고요했을 출근길이 그날따라 시끌벅적했다. 현장 학습을 떠나는 중학교 아이들이 이미 객차의 반을 차지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마치 교실인 양 목소리를 높여 떠들고 있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출근길이 아이들로 인해 더욱 혼잡했다. 매일같이 경험하는 지옥철이기에 꽉 차
by 김연경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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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병따개인간
병따개가 없어 숟가락으로 따려다 뚜껑만 휘어버렸다.
병따개가 없어 숟가락으로 따려다 뚜껑만 휘어버렸다. 풀리는 일이 단 하나도 없는 하루였다. 일진이 사납다면 나름 사나웠다고 할 수 있을 게다. 아침에 눈이 일찍 뜨인 것부터 이상했다. 일도 잘린 마당에 눈이 일찍 뜨여서 좋을 것이 무어냔 말이다. 회사 다닐 때엔 알람 소리조차 제대로 듣지 못했으면서, 오늘은 출근 준비하기에 딱 적절한 시간에 눈이 뜨였다.
by 이주연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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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킹키하라 - 뮤지컬 '킹키부츠'
<킹키부츠> 볼까 말까 고민될 때, 이 글을 보길 바란다
7월, 영상으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보고, 듣기 위해 첫 "킹키부츠"를 보러 다녀왔다. 그리고 10월, 킹키부츠의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 두번째 "킹키부츠"를 보러 다녀왔다. 소감은 말할 것도 없이 감동과 만족! 지인들에게 제발 킹키부츠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했던 몇 개월이 참 보람차다는 것을 느끼고 왔다. 아직 내 가슴 속에 쉽게 사그라들지 못
by 조은별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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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적당한 복숭아 [문화 전반]
물복 vs 딱복, 당신의 선택은?
그래도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 무엇도 쉽사리 고를 수 없는 두 개의 선택지 사이에서 고뇌하는 '밸런스 게임'은 유행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토맛 토마토'와 '토마토맛 토', '팔만대장경 다 읽기'와 '대장내시경 팔만 번 하기', 당신의 선택은?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 무엇도 고르고 싶지 않지만, 이 게임의 핵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가지를 선택
by 김채영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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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컬러의 방
색은 어떻게 이야기를 담는가
컬러의 방 - 내가 사랑하는 그 색의 비밀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
by 박형주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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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낡기만 한 것은 고전이 될 수 없다. [도서/문학]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독일 문학의 거장. 스위스의 대문호. 영광스러운 노벨문학상의 수상자. 그를 지칭하는 화려한 수식어들조차 그가 문학사에 남긴 모든 위엄을 전부 담아낼 수는 없을 듯하다. <수레바퀴 아래서>(1906), <데미안>(1919), <싯다르타>(1922), <유리알 유희>(1943) 등 문학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다수의 작품들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현대까지도 헤르
by 김소형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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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에게도 ‘슈가맨’이 있나요? [영화]
예능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의 모티브가 된 영화 <서칭 포 슈가맨>.
음악은 국경, 시대,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의 마음을 이끄는 힘을 가진다. 최근 국내 한 음악차트 순위를 보다가 새삼스럽게 느낀 사실이다. 1위에는 걸그룹 아이브의 ‘After like’, 10위에는 가수 테이의 ‘Monologue’가 자리하고 있었다. 전자는 팝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의 대표곡 ‘I Will Survive’를 샘플링해서 이목을 끌었고, 후자
by 박지연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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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피해자에게 자신의 얼굴을 돌려주는 일 - 소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진실을 알고 나면 그 반대편에 있는 것들을 잃게 되기도 한답니다."
화자가 바뀌는 소설에서 독자들은 조금 더 공을 들여 읽어야 한다. 지금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앞서 나왔던 화자와 어떤 식으로 접점이 생길지를 적극적으로 예측해야 한다. 능동적 독서가 잘되지 않아 속절없이 이야기에 끌려갔던 것 같다. 본 책은 처음에는 ‘판옌중’이라는 인물의 시점에서 시작되었다가 어느새 다른 이의 옛 기억을 전하다가 다시 원래의
by 고승희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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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할 수 없는 가해자, 동정할 수 없는 피해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며 떠올린 사랑의 형태.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찾고 있나요?
우리는 어떤 연애를 하고 있는가? 또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각자 원하는 사랑을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구름을 떠올리듯 자신의 가슴 한 켠에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세상은 그것을 이상형(理想型)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구름이 우리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듯, 우리가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사랑은 우리가 그리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여기
by 고한길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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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고리군과 아스파라거스군, 이중섭[미술]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에 앉아 진한 어둠이 깔린 바다를 그는 한 뼘 한 뼘 지우고 있었다. 동경에서 아내는 오지 않는다고. 김춘수, 내가 만난 이중섭 中 이중섭의 편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흰 소를 그린 화가, 담뱃값의 은박지 위에도 그림을 그린 화가. 그리고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했던 한 화가의 이야기를 우리는 그의 편지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중섭은
by 이봉형 에디터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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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의 탐욕과 벌, 둘은 언제나 함께여야만 하는가 - 뮤지컬 '테레즈 라캥' [공연]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소개한다.
매번 같은 핑계 같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뮤지컬을 꽤 오랫동안 접하지 않아 초대를 받게 되었을 때 긴장이 됐다. 처음 초대를 확인했을 때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인간의 욕망과 파멸을 다룬다는 무게 있는 주제였다. 이제까지 봐온 뮤지컬은 주로 밝은 분위기의 로맨스나 가족들끼리 보기
by 한승하 에디터 2022.10.2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