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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람 구경 중 (Sightseeing)
특별한 것과 특별하지 않은 것의 한 끗 차이
저 사람들은 어딜 간대 뭐가 저리 바빠 꼭 혼이 빠진 것 마냥 고갤 푹 고갤 푹 또는 폰에 시선 고정 야 앞 좀 봐 위험 위험해 대낮 버스 정류장 앞에 우글우글 대는 게 막 징글징글해 꼭 찡그린 고양이 표정 다들 그리 어디로 간대 행선진 또 어딘데 궁금하잖아 넌 어딜 가는데 끌려가는 듯한 꼴이 칙칙해 얼굴이 두 다리 무거워 보여 Babe 저번 달 말부터
by 유소은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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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네마와 OTT의 간극 [영화]
판데믹 이후 시네마는 분명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인식은 닥쳐 온 위기의 크기만큼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판데믹 이후 OTT는 시네마의 대안으로 급부상했으나 진정 OTT가 시네마를 대체하였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판데믹 이후 우리 사회는 ‘시네마(Cinema)’의 축소를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경험했으나, 이 사태를 위기로 받아들이는 이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를 위한 대표적인 장소나 수단이 축소되었다는 아쉬움이 주된 의견으로 느껴진다. 오히려 극장 티켓 가격의 상승이 더욱 큰 불만으로 나타나는 현상 또한 현 사태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대변
by 김동희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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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대성당 - 번역의 순간 [도서/문학]
소설 '대성당'과 번역의 시도에 관하여
완전한 소통은 불가능하다. 완벽한 번역도 있을 수 없다. 번역 작업은 훌륭한 독서법이다. 좋은 번역은 읽기 쉬운 번역이 아니라 읽기 어렵더라도 원문의 구체적인 표현과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의미를 살리는 번역이라고 생각한다(물론 그 느낌이라는 것도 결국 역자의 주관적 판단의 영역이긴 하다.) 다시 말해 원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하는 번역이 좋은
by 노상원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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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긴긴밤을 함께 보낼 우리에게 - 긴긴밤 [도서/문학]
함께 읽고 싶은 책, 사랑과 연대의 이야기 『긴긴밤』
이럴 때는 책을 읽고 싶다. 그러니까 장맛비, 물 폭탄, 구름 많음 같은 말들이 일기예보 창을 뒤덮은 날들. 습한 더위를 뒤로 감추고 비가 쏟아지는 장마 기간엔 조용히 실내에서 책을 읽고 싶어진다. 빗소리에 맞춰 부드럽고 편안한 감정이 수채화처럼 번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긴긴밤』을 추천한다. 책을 처음 접한 건 인스타그램 피드였다. 출판사 편집자,
by 이수현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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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외향적인 사람의 재택근무 적응기 [사람]
역마살이 낀 사람이 집순이가 될 수 있을까
재택 근무 시대의 도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재난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에게 일어난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재택근무로의 전환이 아닐까. 거리두기 단계는 좀처럼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시간은 나날이 더 길어지고 있다. 급기야 2021년
by 신지예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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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View] 마음을 이어주는 이츠허밍의 음악 Part 1
음악으로 읽는 마음사전
음악으로 읽는 마음사전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내가 아는 이츠허밍이라는 아티스트는 무언가 강한 극과 극의 대척점을 가진 사람이다. 강한 사운드의 음악 속에서 여린 목소리의 음색이 뚫고 나온다. 밝은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짙은 슬픔이 가사나 보컬의 감정선에 묻어 있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이질적인 것들이 묘하게 자연스레 섞이면 새로운 매력적인 지점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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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많관부', 관심 가라사대 [문화 전반]
관심을 찾아 떠나다 보면 만나게 되는 것들, 어쨌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으레 그렇듯 과한 관심은 독이 되기도 하지만, 내 입맛에 맞는 관심사 곳곳에 애정을 조금씩 쏟다 보면 새로운 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도 꾸준히 그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는 '부캐 열풍'은 '준며들다'의 최준이나 '한사랑 산악회', '매드몬스터' 등 기존에 없던 웃음과 현실감 가득한 독보적 캐릭터로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by 고유진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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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80] 이은호 바순 리사이틀
Baroque to Modern
이은호 바순 리사이틀 - EUNHO LEE BASSOON RECITAL - <문화초대 일자> 이은호 바순 리사이틀 2021.07.25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7월 09일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 시 개별 공지드립니다.) 2. [리뷰 1건]의 작성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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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동시대 문화계의 이슈 [문화 전반]
미술비평에서 활발히 논해지고 있는 인류세 개념을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연관지어 살펴보기
생태, 공생, 생명 다양성, 포스트 휴먼, 신유물론, 인간과 비인간(ANT 이론), 인류세. 나열된 단어들은 모두 동시대 미술비평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기술이 극도로 발전되고 코로나 19시대가 도래되며 현재 인류의 관심은 디지털, 가상의 공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세기부터 시작된 인간과 비인간을 향한 관심과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사고가 현재 2
by 이세연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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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가 받고 싶다
손으로 쓴 편지는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나에게 보내진 걸까.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점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것이 많아진다. 옛 추억으로 치부되어 버리는 많은 일들이 아쉽게 느껴진다.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를 켰을 때 흐르는 사연에 그저 눈물만 흘렸었지 넌 그랬었지 내가 전하고 있는 고백인줄 모르고 바이브가 부른 ‘별이 빛나는 밤에’에 실린 가사다. 다른 사람에게 전하
by 안우빈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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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물을 통해 행복 소유하기
나에게 소중한 물건 3가지와 그를 둘러싼 행복한 기억들
난 물건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누군가에게 기념일에 선물을 받을 때도 가격은 중요하지 않으며 나를 위하는 마음이 확연히 느껴질 때 새삼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의 애정이 담긴 선물은 평상시에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나의 부정적 감정들을 환기한다는 점에서 무척 소중하다. 이와 관련하여 근래 나에게 행복과 다름없는 사물 3개를 소개하
by 신민경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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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밀스러운 햇살 [영화]
바람은 딴 데에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온다.
“내가 그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느 누가 먼저 그를 용서하느냔 말이에요. 나는 주님에게 그를 용서할 기회마저 빼앗기고 만 거란 말이에요. 내가 어떻게 다시 그를 용서합니까” - 이청준 ‘벌레 이야기’ 中 #0 교회 안에는 찬송가가 울려 퍼진다. 목사는 강단 밖으로 나와 신도 한 명 한 명을 살핀다. 목사 뒤에 있는 벽에는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기도회라고
by 안균환 에디터 2021.07.0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