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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인의 친절
우리는 모두 누군가가 필요해요
타인의 친절 - The Kindness of Strangers - 우리는 모두 누군가가 필요해요 <시놉시스> 모두가 꿈을 안고 찾아오지만, 누구나 길을 잃을 수 있는 뉴욕. 그곳에서 서로를 발견한 여섯 사람의 이야기. <기획 노트> 올봄, 스크린을 물들일 가장 따뜻한 뉴욕 이야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기대작 <타인의
by 박형주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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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대도 위안을 얻었나요.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그녀의 노래는 여전하다. 여전히 코끝이 시큰하다.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가수 이소라는 조금 긴장한 듯한 얼굴이었다. 다른 가수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본 적은 있지만, 그녀의 공연을 오프라인 공연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어떤 식으로 공연을 풀어갈지 무척 궁금했다. 이날의 공연은 온라인 공연이었고, 수많은 방구석 1열의 관객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공연하는 공연장에는 오
by 정선희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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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을방학을 보내며 [음악]
계피에게
2021년 3월 9일, 가을방학이 해체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마음이 쌀쌀해졌다. 계절들 어렸을 때 좋아하는 계절을 물으면 늘 겨울이랬다. 지금은 여름을 훨씬 좋아하지만, 그 때는 겨울이 좋았다. ‘겨울에 태어나 겨울을 좋아한다’는 말이 마음에 꼭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봄이나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싫었
by 송세희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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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징그러운 글쓰기 [사람]
글쓰기에 대해 얕은 고찰을 해보았다.
나의 징그러운 글쓰기 문학동네에서 연재되는 이슬아X남궁인의 릴레이 서간문. 그곳의 글 중에서 이슬아 작가님이 쓰신 표현 중에 마음에 쏙 와닿는 표현을 발견했다. 징그러운 나와 징그러운 내 문장을 견디며 계속 쓰다 보면 멋진 글과 징그러운 글이 섞인 책이 완성된다. 글이 징그럽다니, 뜬금없이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부연설명을 들으면 제법 그럴듯한 재치있는 표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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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봄이 오지 않는 겨울에서 살아가는 슬픔 [영화]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항상 겨울을 보내는 사람들
* 이 글은 '세상의 모든 계절'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세상에는 사계가 있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진부한 말들이 주변을 맴돌았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끝끝내 시린 눈을 녹지 않았다. 뼈를 관통하는 외로운 추위 속에서 연민 받지 않기 위해 온정 속에 있는 봄의 사람들을 흉내 낸다. 열심히 눈을 굴려 그들의 몸짓을 훔쳤고, 열심히 몸을 굴려 내
by 김혜빈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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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The Show Must Go On [공연]
2020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창작 뮤지컬 세 편을 만나보았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대규모 전염병이 전 세계를 덮친 지 어느덧 1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전염병으로 인한 칼바람은 사회 전반 그 어느 분야에도 불지 않은 곳이 없지만, 이 중 특히 공연예술계에 유독 가혹하게 일었다. 흔히 연극의 3요소를 희곡, 배우, 그리고 관객이라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러한 희곡 및 배우와 관객의 결합이라는, 가장 기초적
by 강민정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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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균열의 아들 딸들은 섬에 산다 - 보이지 않는 것들
그것을 받아들여야 섬사람이 된다.
섬을 떠받드는 것은 바다도, 암초도, 오랜 역사도 아닌, 바로 떠받들겠다는 의지 그 자체였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잉그리드는 완전한 섬의 일부가 된다. 본토에서 상당히 유리된 외딴 섬 중에는 단 한 가구만이 사는 곳이 있다. 바로 바뢰이 섬이다. 그 이름마저 가족의 성을 따 지은 이 섬의 사람들은 집을 보수하고, 물고기를 잡고, 우유를 짜며 오리털을 고르
by 오송림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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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문화란 무엇인가 - 문명과 문화, 그리고 생존
문화: 생존 수단
막연하다는 말은 문화를 포장하기에 적절하다. 가끔 포장지를 잘못 뜯으면 ‘미지’라는 흔적이 남는 것도 비슷하다. 분명하지 않거나 확실치 않거나, 혹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맥락에서의 막연함은 나를 답답하게 만들기도 하고 호기심을 동하게 할 때도 있다. 내가 문화를 마주할 때 느끼는 감정도 이러하다. 얼추 아는 것 같지만 실상은 제대로 아는 것이 하나도
by 김상준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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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고단한 묘씨생 [도서]
문학에서 묘사하는 고양이와 현대의 고양이들
황정은의 단편 『묘씨생』과 최근 읽기 시작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그리고 사노 요코의 『백만 번 산 고양이』를 읽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고단한 묘생과 이제는 영물로서의 위엄마저 없어진, 묘생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의 어떤 매력이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생산하게 했을까? 고양이는 예부터 주술적
by 박정민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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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 세계의 구원자, 당신 - 블라인드 [영화]
지난 겨울을 강렬히 장식했던, 영화라는 이름의 작품
영화 속 장애 소재는 전형성에 빠지기 쉽다. 특히 로맨스와 결부될 때, 장애를 가진 인물이 '약자'로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그 도움을 선뜻 자처한 인물이 그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가 꼭 그렇다. 그런데, 이러한 서사를 강하게 빗겨가는 영화가 올 초 개봉했다. 타마르 반 덴 도프 감독의 <블라인드(Blind)>이다. 국내에서는 최근에야 정식 개봉했지만 2
by 강우정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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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휴먼 네트워크로 이해하는 삶과 사회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관계의 모든 것
대학 교양수업 때,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그래프에서 85%에 해당한 것은 바로 인간관계 능력이었다. 책 <휴먼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를 다룬 책이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에 대해 다룬다. 쉽게는 인맥이라고 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맥이라는 말은 오늘날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 중의 하나로 요구되지만,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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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두에게 평온한 마음이 깃들기를 - 가장 단호한 행복
에픽테토스가 쓴 엥카이리디온을 기본으로 마시모 피글리우치가 새로 쓴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 리뷰.
에픽테토스와 엥케이리디온 주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한 마음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평온을 비는 기도>이다. 이 유명한 격언은 20세기 초 신학자 라인홀드 니부어가 쓴 기도문으로 『엥케이리디온 Encheiridion』의 첫 구절에서 온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by 박정민 에디터 2021.03.2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