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개와 천장 사이] 05.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고백 part.2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살아가기
“원래”라는 단어만큼 인간을 경직되게 하는 말이 있을까.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방패를 휘두르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말은 나 자신에게 가장 치명적인 독이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말을 하며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은 내 앞에 열려 있는 여러 가능성들로 향할 수 있는 문들을 열어보지도 않고 자물쇠를 걸어 잠그는 일과
by 이지현 에디터 2020.07.24
-
[파도의 진주] 사랑의 다른 이름, 우정
FRIENDSHIP = LOVE
[ Illusted by 파도 ] 우정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다. 친구 간의 사랑을 우정으로 부르는 것이다. 우린 친구들과 사랑을 나눈다. 그 사랑은 우정이란 이름으로 불릴 뿐, 사랑이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24
-
[Review] 다른 세상을 여는 단 한번의 입맞춤 -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
아마 이 영화의 제목이 <마티아스와 막심>, 이 두 사람의 이름인 이유도 그래서일 것이다. 둘의 관계는 그저 마티아스와 막심이었다.
누가 그러더라. 돌란이 '돌란' 했다고.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해오던 두 친구가 욕망, 사랑, 정 등 이전에는 고민하지 않았던 수많은 관계의 이름을 마주하며 헤메이는 이야기.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은 자비에 돌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에 섬세한 감정선이 얽혀 시야를 매혹한다. 돌란이 자전적 이야기라고 밝힌 데다 본인이 주인공 중 막심을 연기하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0.07.24
-
[Opinion] 나를 채웠던 그때 그 여름의 노래 [음악]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꺼내 듣는, 지극히 개인적인 플레이리스트
요새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를 아주 재미있게 보는 중이다. 비와 이효리, 유재석과 광희까지 함께 모여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기억도 나지 않는 90년대의 향수에 젖어 덩달아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물론 난 듀스의 노래가 유행했던 세대는 아니지만 그때의 많은 사람들이 여름 노래로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꼽고,
by 임하나 에디터 2020.07.24
-
[Vol.632]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광복과 독도 이야기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 제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 - <문화초대 일자>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2020.08.16 일요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7월 26일 일요일 오후
by 박형주 에디터 2020.07.24
-
[Review] 후기 인상파의 돌연변이, 툴루즈 로트렉 [전시]
최초로 모던 포스터 디자인의 개념을 제시한 화가
인상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가에는 모네, 마네, 고흐 정도가 있다. 아카데미와 살롱의 흐름에 맞서,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독특한 색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인상파 화가들의 특징이다. 어느 언론에서 인상파 화가들이 자신의 눈에 비친 색으로 사물을 표현한 것을 보며 ‘저들의 그림을 보고 나면 인상만 남는다’고 비꼬게 된 것이 오늘날에 ‘인상파’
by 김채윤 에디터 2020.07.24
-
[Opinion]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 [음악]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쨍쨍한 햇빛이 가득한 여름이다. 파랗고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지는 요즘 날씨에 문뜩 우울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보통 여름 하면 청량하고 생생한 무언가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그렇지 못한 날들 역시 꽤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들여다보면 꽤 많은 원인들이 존재한다. 휴가를 즐기지 못해서, 몸매를 노출하는 비율이 많아져서, 무더위에 지쳐서, 사람마다 우울
by 김지원 에디터 2020.07.24
-
[리뷰 URL 취합] 출판저널 518호
창간 33주년호
출판저널518호 - 2020년 7+8호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0.07.24
-
[Review] 넘실거리는 파도에 뛰어든 두 청춘: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감독 특유의 영민한 감각으로 써내려간 사랑 이야기: 자비에 돌란의 신작 <마티아스와 막심>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우리. 두 사람 사이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애매모호한 감정을 눈치챘더라도 감정을 확신하기엔 겁이 난다. 명확한 답을 얻으려다 상처만 얻게 될지도 모르니까. 나만 그런 건 아닐까 흘끔흘끔 눈을 흘기고 괜히 마음을 떠볼 뿐이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걸 확인한 후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 자비에 돌란의
by 임정은 에디터 2020.07.24
-
[Opinion] 탈피를 위한 걸음, Dancing Queen [시각예술]
예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Dancing Queen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2020. 5. 19 ~ 2020.10.11 세계는 동양과 서양으로 나뉘고 생물학적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된다. 그중에서도 나는 동양인 여성이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종 차별과 젠더 권력에 의한 폭력, 사회면을 가득 채우는 이슈가 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이다. 조지 플로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24
-
[Review] 퍼핏을 위한 공간, 퀘이 형제의 작은 세계를 엿보다
퀘이 형제의 끝없는 상상을 현실로 불러와 담아내는 작은 방은 퍼핏에게는 짧은 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세계다
Street of Crocodiles "Tailor's Shop"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악어의 거리 "의상실" "죽는다는 것은 없다. 생명이 없다는 것은 단지 알려지지 않은 삶의 형태를 숨기는 변장일 뿐이다." _브루노 슐츠 무대미술가 박동우는 '무대미술가라는 직업은 사실상 화가이자 시인이자 건축
by 김유이 에디터 2020.07.24
-
[Opinion] 피처폰을 그리워 하는 글 [문화 전반]
스마트폰을 손에 쥐면 피처폰은 기억 저 너머로 사라질 줄 알았다.
요즈음 그리워하는 대상이 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다가도,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도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보면 문득 떠오른다. ‘지금 내 옆에 있어 준다면 내 일상이 좀 더 보람찰 수 있지 않을까?’, ‘옛날엔 지루하기만 했는데 왜 이제 와서 계속 떠오르는 걸까?’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우습게도 내가 그리워하고 있는 것은
by 곽예지 에디터 2020.07.2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