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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는 글씨] 만년설
봄이 왔다. 날씨도 봄이 왔다고 한다. 꽃들도 반응해서 기지개를 킨다. 너에 대한 내 마음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저기 저 산 꼭대기에 녹지 못한 눈은 어느 누가 꽁꽁 숨겨놓은 감정일까 얼마나 오랜시간 숨겨두었길래 차갑디 못해 얼어붙어버렸나 이제는 녹을 생각조차 없구나 봄이 왔다. 날씨도 봄이 왔다고 한다. 꽃들도 반응해서 기지개를 킨다. 너에 대한 내 마음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이제 이 산 꼭대기에 따스한 햇볕은 어느 얼음에게 온기를 줄 수 있을까 그냥 가만히
by 김동철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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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은 춘향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부제로 딸린 ‘멜랑꼴리 버라이어티쇼’가 도대체 무엇인고 했는데 연극이 끝나고 극장을 나오면서 ‘그보다 적절한 비유’는 없겠다 싶었다. 새침하고, 찌질하고, 우울하고, 통렬하고, 통쾌하고, 섹시하다.
멜랑꼴리 버라이어티쇼춘향by. 이수인 떼아뜨르봄날 마음에 든다. 안 해봐도 알아. 어떻게? 그놈이 그놈이야. .... < Review > 당신은 춘향전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 세상에 둘도 없는 열녀기생 이야기 - 조선후기 청춘남녀의 멜로 - 나쁜 탐관오리를 싸잡아 처단하는 정의의 사도 이야기 - 성춘향의 신분상승 프로젝트 글쎄, 어쨌든 조선후기는 판소
by 김해서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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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베토벤의 명곡 교향곡 9번을 춤으로 풀어내는 다큐멘터리 영화 "댄싱 베토벤" [영화]
베토벤의 명곡 교향곡 9번을 춤으로 풀어내는 다큐멘터리 영화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들어본 클래식 명곡이다. 귀로만 감상하던 이 음악을 눈으로도 직접 볼 수 있게 모던발레로 풀어낸 발레단의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영화의 시작은 눈으로 뒤덮인 산을 배경과 프랑스 배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베자르 발레단이 전막 공연을 울리는데 까지 걸린 9개월의 시간, 내레이션에서는 어머니가 아이를 배속에
by 장세미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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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프지만, 오늘도 웃습니다. '전화벨이 울린다' [연극]
갑과 을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감정노동의 현실 속에서 목적과 수단이 도치되어버린 생존의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것과도 같다. 연극의 실존적인 접근은 감정적 탈진으로 지칠대로 지친 감정노동자들의 삶을 무대 위에서 낱낱이 파헤쳐 보였다. 일방적인 친절과 인내로 개인의 통제와 선택의 자유가 결여되고, 감정노동이 만연한 서비스직의 사각지대에 놓인 그들의 삶은 고용의 불안정성과 직결되어 사회안전망에서 이탈된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갑과 을이 아직도 첨예하게 드러나는 감정노동의 현실 속에서 목적과 수단이 도치되어버린 생존의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것과도 같다. 연극의 실존적인 접근은 감정적 탈진으로 지칠대로 지친 감정노동자들의 삶을 무대 위에서 낱낱이 파헤쳐 보였다. 일방적인 친절과 인내로 개인의 통제와 선택의 자유가 결여되고, 감정노동이 만연한 서비스직의 사각지대에 놓인
by 차소정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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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름의 부딪힘이 보여주는 아름다움 [문화 전반]
보색은 상극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가장 빛나게 해주는 색깔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보색의 조화를 보고 본능적으로 '아름다운 색감’이라고 느끼곤 한다. 이를 보면, 양 극단에 있는 가장 다른 두 개가 만났을 때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글에서는 보색의 아름다움과 같은, 서로 다른 것들의 만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몇몇 문화예술 작품들을 통해 살펴보려 한다.
1. 영화 <남한산성>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공격이 계속되자 임금과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숨어 고립되고 만다. 국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던 큰 혼란의 시대인 만큼 대신들의 의겸 또한 첨예하게 대립되게 된다. 그 중, 이조판서 ‘최명길’과 예조판서 ‘김상헌’의 의견 대립이 이 영화의 주 축을 이루고 있다. 최명길은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by 윤소윤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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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카피공부,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 콜라를 합쳐놓은 이 책은 기존의 콜라보다 더 달달하고 톡 쏘는 맛을 가진 책이었다.
[Review] 카피공부,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약간 당황했다. 우리가 늘 보아오던 책의 형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카피를 다루는 이 책은 다루는 주제처럼 각각의 카피가 모여 하나의 파트를 이루고 한 권의 책을 이루고 있다. 생각해보면 책의 형태에 딱히 정해진 공식은 없다. 그림책도 있고, 사진집도 있듯이 그냥 이 책 역시
by 한나라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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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매일 언어를 다룬다_도서 '카피공부' 리뷰
손바닥만한 이 작은 책에 무려 1060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광고 카피라이터 답게 간결한 문장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핼 스테빈스. 500번이 지날 때쯤 일까. 읽으면 읽을수록 이쪽 분야의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실 ‘카피 공부’라는 눈에 띄는 빨간 제목 보다는,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라는
by 나정선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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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카피 공부 [문학]
60년 간 꾸준히 사랑받은 카피라이터의 바이블
"당신이 하는 말이 바로 당신이다"
카피 공부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핼 스테빈스 지음 이지연 옮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할 정도로 우리는 매일같이 언어를 다룹니다. 언어를 다루는 일이 많은 만큼 언어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뼈가 있는 말을 잘 하게 되면 그 뼈대에 살을 붙여 더욱 알찬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마디의 말에도 뼈
by 유지윤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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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생샷전시회 #SNS용전시 #감상태도 [문화 전반]
예술을 감상하는 태도에 대하여
최근에 SNS를 보면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전시회’, ‘인스타 감성 미술관’ 등의 글귀와 함께 전시회를 홍보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SNS를 활발히 사용하는 요즘, 이런 광고들은 꽤나 효과가 있고 사람들은 덕분에 전시회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서 우리들은 문제점을 직면한다. 이러한 방식의 SNS 광고는 사람들
by 김승아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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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상담소] 열 세 번째 이야기, 다시 공부해야 할까요?
음악상담소 열 세 번째 이야기, 원하던 대학에 가지 못한 신입생의 고민
음악상담소 Song’s 열 세 번째 이야기 # 다시 공부해야 할까요? 송 : 음악상담소 열 세 번째 이야기가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새내기 분께서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강 : 환영합니다~ 송 : 제가 신입생이었을 때는 어떤 마음가짐이었나를 돌아보게 되는 사연이네요. 저도 사연자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 공감이 되기도 하고요. 강 : 저는 대학 시절
by 송송이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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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문화 공간]
인터넷 사용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여전히 바람 잘 날이 없는 하루하루이다. 고조선 때부터, 어쩌면 그 이전부터 싸움의 민족의 피를 이어받은 것 일수도 있다. 말과 칼에서 총과 대포, 핵무기까지 도구의 변화는 있을지언정 끊임없이 싸워왔다. 그 다음에는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댓글을 비롯한 여러 운동들이 주 무기가 되었다. 1990년대 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 전엔 그랬지 않더라도 지금은 인터
by 유지은 에디터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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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백과 공백, 중심에 대하여 [문화 전반]
여백과 공백은 비슷하면서 아주 다른 단어다. 이 둘을 가르는 기준은 중심의 여부다. 중심이 탄탄하게 존재할 때, 남은 공간은 여백이 된다. 그러나 중심이 부재할 때 그 공간은 공백이 된다. 중심은 붙들어 매는 힘을 지닌다. 중심이 탄탄하면 일상의 단편적인 조각들도 그 중심을 기준으로 단단히 묶인다. 그리고 그 일상의 작은 조각들은 ‘인생의 중심’을 받쳐주는 여백이 된다.
여백과 공백, 중심에 대하여 4월이다. 2018년의 4분의 1이 지나갔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뤄둔 것이 없음에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버렸다고 실감할지 않을까. 나 역시도 그랬다. 훅 지나가버린 시간을 더듬으면서 마음이 이상해졌다. 무의미하게 지나간 나의 시간들이 허무하고 공허했다. 새로운 환경을 맞아 변화를 기뻐한 것도 잠시, 어느새 그 새로움이 익숙함
by 한나라 에디터 2018.04.0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