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틈에서 렛츠탱고 연극 "고독청소부"
글 입력 2014.03.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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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틈에서 렛츠탱고 연극 "고독청소부"공연기간 : 2014년 3월 21일 ~ 4월 6일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오후 7시 (월 공연X)공연장소 :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 (3/21-22)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3/26-4/6)러닝타임 : 90분연령 : 만 17세이상관람료 : 전석 2만원문의 : 070-8118-2905예매하기(관련홈페이지)[작품소개(줄거리)]국가 기관 소속 고독청소부인 무성과 세만. 이들의 임무는 고독사한 인간의 흔적을 비밀리에 청소하는 것이다. 무성은 고독사위험 제1군으로 분류된 김대성과 우희영을 추가 감시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대성은 아내를 잃은 뒤 아르헨티나 이민 준비에만 5년째 매달리고 있는 독거노인이며, 그의 집 옥탑에는 희영이 살고 있다. 무성의 아내 정숙은, 무성의 상관인 세만과 내연관계에 있다. 감시와 통제, 상처와 고독으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는, 우발적인 살인으로 인해 종국을 향해 치닫게 된다.[기획의도]‘혼자 임종을 맞은 시신이 사망시점으로부터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에 발견되는 죽음’은 사전적 의미의 고독사다. 허나 고독은 사전에 정리될 만한 것이 아니어서, 죽음(死) 앞에 붙어 볼썽사나운 느낌을 자아내는 고독사라는 단어가 계속 걸렸다. 한 번 걸리니까, 고독사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들, 대처방안들, 일본에 있다는 고독사방지시스템의 존재까지 계속 체하게 했다. 고독의 정체가 궁금해졌고, 숙명과도 같은 고독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아티스트 소개]김종칠 - 김대성 役 <부활, 늙어가는 기술, 박수칠 때 떠나라, 원더풀 라이프>강애심 – 오미자 役 <헤다 가블러, 빨간 시, 살, 사라지다, 소년 B가 사는 집>견민성 – 이무성 役 <푸르른 날에, 칼로막베스, 들소의 달>김성현 – 고세만 役 <푸르른 날에, 칼로막베스, 들소의 달, 라이어>홍의준 – 까를로스 役 <푸르른 날에, 칼로막베스, 목란 언니>김민서 – 박정숙 役 <영호와 리차드, 들소의 달>이지현 – 우희영 役 <영호와 리차드, 살, 코뿔소, 행복>[서예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