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준씨~ 거기있어? 별에서 온 그대 특별 展.

글 입력 2014.07.12 01:55

- 별에서 온 그대 특별 展-

얼마전 SBS에서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특별전으로 또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이 전시는 두 주인공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드라마 속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이 ‘우연한 만남’에서 ‘운명적 사랑’으로 이어진 것을 반영해 ‘출발’과 ‘우연’, ‘만남’, ‘떨림’, ‘그리움’, ‘운명’, ‘사랑’, ‘추억’이라는 컨셉으로 각양각색의 전시물로 이미 2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밖에서부터 입간판 그리고 바닥의 노선안내가 되어 있다.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장소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공간과 별에서 온 그대의 3D영상 전시, 그리고 극중 도민준이 ‘시간멈춤’으로 활용한 ‘타임 슬라이스’가 마련되어 있다.

도민준 ‘운석’(진주 진품 운석), 도민준이 위험에 처한 천송이를 구한 장면에서 등장한 가마와 자동차, 둘이 사랑을 확인한 레드카펫, 자전거 등으로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도 추억이 된다. 도민준의 엄청난 시간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 미디어폴 등을 활용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도 표현되어 볼 거리가 다양하다.

수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두 배우와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이 곳 말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엄청 많다. 관람객들의 셔터음은 쉴 새 없이 여기저기서 계속 들릴 정도였다.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다. 치맥 돌풍이 일어난 중국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하니, 왠지 자랑스럽기도 하다.

[ 다양한 전시 ]

대본, 도민준이 입었던 한복들, 그리고 천송이가 박물관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뭉클한 기분을 느끼게 한 비녀도 전시되어 있다.

이 곳 말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엄청 많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들을 실제로 보는 신기함과 아기자기 한 소품들이 가득한 천송이의 거실과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천송이의 침실의 모습 그리고 옷장, 술을 먹기도 했고 요리도 했던 부엌도 있다. 게다가, 도민준의 침대와 그가 키운 화단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천송이와의 키스장면을 찍었던 소파와 치킨을 먹던 자리도 고스란히 위치해 있다. 실제로 촬영했던 모습을 그대로 옮겼다고 한다.

비입장료가 좀 비싼 편이다. 이유는 제작비에 약 20억이라는 금액을 쏟았기 때문이다. 이 전시에 또 다른 프로그램은 크로마키 촬영, 타임슬라이드, 3D 감상, 전통놀이, 방송용 카메라 촬영 체험 (크로마키 촬영체험 3,000원 / 타임슬라이드 6,000원/ 기타체험무료)이 마련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사진전과 천송이의 와이어 액션 장면을 찍은 장소 등 많은 볼거리가 있어 가격 생각보다 그저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전은 사진 뿐아니라 그 때 했던 주옥같은 대사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 장면에서 김수현이 부른 노래도 드라마에서 울려 펴진 OST들도 여전히 불려지고 있다.

- 찾아가는 길 -

DDP(동대문 디지털 프라자 )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지하철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안에서 → 어울림 광장 통과 → A존 → 알림터 로비 통과 → 알림관1, 알림관2, 국제회의장 입장

(출처 : 검색포털 외 )

[하예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