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인상주의의 아버지 모네, 서울에서 만나다 "모네, 빛을 그리다"
글 입력 2016.01.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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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트인사이트의 전시문화초대~~
나는 전시회 나들이가 참 좋다. 그래서 오늘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외출 준비 끝!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11일부터 시작된 열리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은최초의 대형컨버전스 전시라고 한다.
전시관에 가기 전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까 모네 전시에 앞서서반고흐와 헤세의 전시를 기획했던 기획팀의 전시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모네 빛을 그리다!!나는 4시 도슨트 프로그램 시간에 맞추어서 전시를 관람하였다.모네의 연대기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의 구성은 청년 모네부터 모네가 살아온 흔적을 따라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도슨트의 설명으로 그림에 대한 알지 못했던 배경들을 더욱 알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다는 후기.인상주의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모네의 작품들.그 명성에 맞게 빛에서부터 뿜어나오는 색채로 그려지는 모네의 작품들은 정말 아름다웠다.특히 풍경같은 것은 디지털화 작업으로 관객의 시야를 꽉차게 만들어서 더욱 아름답고 그림 속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특히 전시 중 파트2의 모네의 사랑인 그의 가족들에 대한 그림들이 기억에 남는다.모네의 부인 카미유와 그의 아들 장에 대한 그림으로 모네가 가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카미유의 임종모습까지 그려놓은 모네..도슨트의 설명으로는 죽어가는 부인의 상황에서 모네는 어찌하여 그림이나 그리고 있냐는 비판도 있었다고 하는데,가난한 시절의 모네가 할 수 있는 일은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는 것 뿐이 아니었을까라는 한 의견...모네의 작품 중 하나인 루앙 성당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한 작품.일반 보통의 그림전시와는 다르게 디지털작업을 하여서모네의 작품들을 더욱 생동감있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빔을 이용해 벽면에 쏘여지는 그림들 ㅎㅎ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한 벽면에서 여러 그림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또한 디지털 전시가 주는 장점은 작품의 촬영이 가능하여 아름다운 그림을 선명하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빛을 쏨으로써 전시가 되어있는 것이라 그림 앞에서 사진찍기는 너무나 힘들었지만하나의 추억을 보다 많이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전체적으로 약간 어두운 실내와 그림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몽롱한 느낌을 주었다.그림 속에 빠져있는 느낌적인 느낌!여기저기 있는 포토존으로 더욱 재미있는 전시가 될 수 있었다.전시를 통해서 모네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또한 새로운 전시방법을 통해서 생동감 있는 그림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앞으로 모네, 더 나아가 인상주의의 그림들을 볼 때마다 오늘이 생각 날 것이다.1월27일은 특별히 다른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할 수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시간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모네 빛을 그리다의 전시를 방문해보면 어떨지!모네 빛을 그리다 展전시기간 : 2015년 12월 11일 ~ 2016년 2월 28일전시장소 :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대전 무역전시관티켓 : 일반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
문의 : 02) 540-0329, www.lovemonet.com[김정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