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마지막인 오리지널 버전, 더 강렬해진 뮤지컬, 헤드윅!

글 입력 2014.06.1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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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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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형식의 작품으로 은동 베를린에서 엄마와 미군 라디오 방송에 심취하면서 '데이빗 보위', '루 리드', '이기 팝' 등의 음악에 열광하는 평범한 소년 '한셀'이 주인공이다. 여자아이처럼 에쁜 남자아이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성학대에 시달린다. 좁은 아파트에서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엄마를 피해 오븐 속에서 미국의 락 음악을 듣는 것. 그래서 인지 미군은 한셀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대학에 들어가 '칸트가 락음악에 끼친 부정적 영향'에 관한 논문을 쓰기도 했지만 퇴학당한다. 갈수록 동독은 어둡고 따분하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군 병사가 그에게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를 해 미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하지만, 싸구려 수술의 실패로 인해 그에게는 여자의 가슴 대신 일인치의 살덩어리만이 남게 된다. 몇 년후, 캔사스 트레일러에 사는 '헤드윅'은 미녀 삼총사의 주인공 '파라 포셋'의 가발을 쓰고, 록 밴드인 '엥그리 인치'를 조직하여 변두리의 바를 전전하며 노래를 불러 생활한다.   그러다 우연히 16세 소년 '토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토미'는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가 만든 곡들을 훔쳐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나고, 대스타로써 성공한 '토미'는 백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인 플래티넘 레코드 기록을 세우며 전국 콘서트를 개최하고, '헤드윅'은 '토미'를 따라다니며 그가 공연하는 공연장의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하며 살게 된다. 관객의 앞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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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아트홀의 리버뷰 모텔, 입장부터 뭔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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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은 워낙 유명한 작품으로 공연마다 매진행진을 이어간다. 팬들의 엄청난 성원에 힘입어 심야공연이 매주 금요일마다 있을 정도이다. 이 뮤지컬은 10년이상을 꾸준히 공연되어 온 작품으로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 송용진의 무대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브로드웨이 원작을 능가하는 세계 최다 공연 그리고 최고 누적 관객 기록을 가지고 있다. 원작자 존 카메론 미첼이 인정한 원작을 뛰어넘는 공연으로 2005년 4월 대한민국 초연 이래 통산 1,400여 회 공연이니 말다했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버전의 마지막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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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고 많은 여성들은 '화장과 옷이 중요하구나'라고 말했다. 그만큼 배우들이 예뻤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연은 만 15세이상부터 관람 할 수 있고 130분안 이어진다. 130분의 공연이 3시간으로 둔갑할만큼 지치지도 않고 공연하는 이들은 모두 실력도 쟁쟁하다. 자신이 예쁘냐는 질문을 슬프게할 줄 알며 무덤덤하게 표현하지만 와닿게 만드는 공연이다.


Wicked Little Town 과 The origon of love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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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으로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내 스타로 발돋움한 조승우. 그가 6년만에 돌아와 공연한다. 조드윅은 무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엄청난 것 같다. TV, 영화 모든 활동 중에도 무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서 조승우의 연기인생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한다. 그의 연기력과 가창력 표현력은매우 놀랍다.  

조승우의 모습은 아름다운 여장이 아닌, 아름다운 여성으로 한 때 화제가 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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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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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아트홀 : 삼성역8번 출구 그리고 종합운동장역과 가깝다.
버스는 917, 11-3, 333번 등이 있다.







(출처 : 검색포털 외  )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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