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집] [BEST 뮤지컬 넘버] #1 왜 뮤지컬 넘버라고 할까?

글 입력 2015.02.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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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뮤지컬 넘버(Number)라고 할까?

글.편집 오지영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뮤지컬 속 넘버들에 흠뻑 빠져있을거에요. 
작년부터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보면서, 공연 후의 여운을 더 느끼고 싶어서 음원과 영상을 찾아보면서 공연의 그리움을 달래곤했었는데요. 요즘은 음원도 잘 나와 있고 영상도 무궁무진해서 쉽게 뮤지컬 넘버들을 찾아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근데 왜 뮤지컬 넘버(Number)라고 부를까?

여러 사이트와 블로그를 찾아 본 결과, 뮤지컬 넘버라고 부르는 이유의 정확한 어원은 없다고 해요.

 그래도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뮤지컬 넘버들은 작품 전체의 개념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넘버라고 명칭한다고 하는데요. 뮤지컬의 경우 넘버 하나 하나에 스토리를 담고 있고 작품 전체로 인식되기 때문에 각각의 곡들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또한 뮤지컬의 곡은 대본이 만들어지면 그 대본에 맞춰서 작곡이 되고 대사가 결정된다고 해요. 
대사가 수정이 되면 대사 내용에 따라서 가사가 수정이 되고, 제목까지 바뀌기 때문에 제목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레베카'의 경우 메인 테마 곡인 '레베카'의 곡이 극 흐름에 따라서 가사도 바뀌고 대사도 바꿔서 여러 번 쓰이는 경우로 보면 알 수 있죠.


지킬.jpg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곡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뮤지컬 공연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지금이순간~♪' 이렇게 시작 되는 도입 부분을 들으면 다들 '이 곡 알아'라고 답을 하실거에요!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각색한 뮤지컬이에요. 저는 책도 읽어보았는데 뮤지컬과는 또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흔히 이중인격이라는 말을 들으면 제일먼저 '지킬앤하이드'라는 생각이 들게되죠. 공연내내 관전포인트는 바로 지킬과 하이드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는 재미인거 같아요. 그 만큼 풍부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좋겠죠.

 최근 <지킬앤하이드>는 10주년 공연을 한다고 많은 홍보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가장 유명한 지킬 조승우 배우의 공연이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류정한,조승우,박은태 배우와 최근 합류한 조강현 배우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2015년 4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게 진행되고 있어요.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홍광호 배우가 부르는 '지금 이순간'이에요.

​지킬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실험에는 실험 대상이 필요하죠. 
하지만 실험대상을 찾는데 실패한 지킬은
결국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은 지킬이 고민하고 결정하는 장면을 담은 넘버입니다. ​

[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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