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바람직하다는 것 '바람직한 청소년'
글 입력 2015.02.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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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저는 정말 '바람직한' 뮤지컬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관람한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은탄탄한 스토리와 배우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한 공간으로 구성된 무대는교실, 옥상, 복도, 도로 등 다양한 장소가 되어주었습니다.여기에 듣기에도 좋은 노래들과 배우들의 목소리는공간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습니다.실감나는 청소년들의 용어와 더불어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던그런 '바람직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국 상위 0.3%에 들어가는 전교1등그리고 교내 최고의 문제아이 둘의 주변 인물들과 함께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은청소년기의 스스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무엇보다 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는바로 '동성애' 입니다.개인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과연 이들에게도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기준으로바람직함을 강요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단순하게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갈등들과 그 해결이 아닌성인 또는 어른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들에게 던지는물음표, 그리고 메세지가 아닐까요?당신에게 있어서 '바람직하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일시 ; 2015/01/17 ~ 2015/03/01장소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출연 : 김대현, 오인하, 문성일, 주진하, 성열석, 박원진, 구도균...관람등급 : 만 13세이상관람시간 : 100분티켓가격 : 일반석 40,000원예매처 : 인터파크[홍지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