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별] 너, 바라기
칠흑에서도 빛나던 사람
글 입력 2024.03.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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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EUNU]
까만 어둠 속에서도
분명히 꽃은 펴
우주에 단 하나의 별만이 남아도
틀림없이 빛을 낼 거야
이 세상에 태양이 저문대도
여전히 나의 이름은 바라기일 거야
*
낮에 뜨는 태양만을 바라보던 해바라기에게
태양이 저문 세상이 찾아오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하여 그리게 된 그림입니다.
해가 저물었다고 영원한 밤이 찾아오지 않듯,
어쩌면 누군가에겐 나 자신이 별의 존재였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영원한 저묾은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주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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