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일비재] 킥보드 라이더

글 입력 2023.04.01 14:0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비일비재3.jpg


작가노트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한 킥보드를 두 명이서 타거나, 운전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는데 미성년자인 사람들이 타며 교통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명 ‘킥라니’라는 족속들이 자주 눈에 띈다.

 

나는 최대한 교통 법규를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타는 편인데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보면 눈이 찌푸려지곤 한다. 그와 동시에 ‘나는 절대 저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도 하는데, 안전하게 공유 킥보드를 이용한다고 스스로 자부하던 내가 경찰에게 걸려서 벌금까지 물다니.. 기분이 복잡 미묘했다.

 

재작년 즈음에 킥보드 헬멧 착용이 의무화가 되면서 공유 킥보드들에 헬멧을 걸어 부착하기도 했다. 그땐 나도  잘 쓰고 다녔는데, 도난이나 관리 문제 때문인지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다. 나도 달려있었다면 당연히 썼을 텐데.. 왜 하필 경찰서를 지나가지고…

 

운이 없었다고 생각은 들지만 법을 어긴 건 엄연한 나의 잘못이니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신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illust by 섭아트]

 


이형섭 tag.jpg

 

 

[이형섭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2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