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도서]

글 입력 2022.03.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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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작품 하나를 보며 일상을 예술적 시선으로 물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직 당신 만을 위한 미술관에 초대합니다. 129명의 예술가의 365점의 명화가 요일 별 7가지 테마로 소개됩니다. 주제에 맞춰 작품과 관련 내용이 짤막하게 담겨 있어 예술을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25개국 125곳의 미술관을 지금부터 함께 여행해봅시다.

 

 

[MON] 에너지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빛의 그림

 

더운 계절을 배경으로 밝은 색감으로 가득한 그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록이 우거진 6월>은 호숫가에 있는 소년들을 그리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우거진 수풀은 두텁게 바른 물감으로 그 깊이가 더해졌습니다. 그 사이로 보이는 물가로 뛰어 들어가려는 인물이 눈에 띕니다. 튜크는 바닷가 소년 누드로 알려진 작가라고 하니, 해당 작품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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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스콧 튜크, <신록이 우거진 6월>, 1909년, 캔버스에 유채, 개인소장

 

 

[TUE] 아름다움

눈부신 기쁨을 주는 명화

 

<오필리아>는 셰익스피어 <햄릿>에 등장인물 오필리아에게 닥친 비극적인 장면을 포착합니다. 오필리아의 연인 햄릿이 자신의 아버지를 오해해 살해하자 그림과 같이 강에 빠져 스스로 죽음을 택합니다.

 

작가는 극적인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오히려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는데요. 직접 모델을 섭외해 욕조에 눕혀 세밀한 관찰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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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버렛 밀레이, <오필리아>, 1851~1852년, 캔버스에 유채, 런던 테이트 미술관

 

 

[WED] 자신감

나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색채들

 

휴양지 그레이스의 테라스 앞에서 바라본 오렌지, 보랏빛의 노을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강렬한 색감의 석양은 여유를 불러일으킵니다. 낮 동안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던 나무들도 한가로이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성실하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온 당신에게 단단한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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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발로통 <오렌지와 보랏빛의 하늘, 그레이스에서의 노을>

 

 

[THU] 휴식

불안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

 

작가는 미국인으로 파리에 유학을 가 예술 공부를 했는데요. 당시 <암송>과 같이 우아하고 세련된 귀부인을 주로 그렸다고 합니다. 자욱한 안개가 가득한 분위기 속 어둡고 차가운 색감을 가진 작품입니다. 이렇게 보면 오히려 휴식 섹션에 속한 작품이지만 우울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오히려 불안과 스트레스를 마주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는 작품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부정적인 감정을 건강하게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말이죠. 두 여인과 의자, 많지 않은 오브제를 간결하게 담아내 차분함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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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월머 듀잉, <암송>, 1891년, 캔버스에 유채, 디트로이트 미술관

 


[FRI] 설렘

이색적인 풍경,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국적인 풍경을 보면 기분 전환이 확실히 되는 것 같습니다. 작품 속 배경은 소렌토 앞바다에 위치한 카프리로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바다가 인상 깊습니다. 해변에 늘어서 있는 집들은 모래사장과 같은 색을 가져 강한 햇살을 버텨내고 있어요.

 

작품만 봐도 기분이 상쾌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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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산토르, <카프리>, 1903년, 캔버스에 유채, 세필드 박물관

 


[SAT] 영감

최상의 황홀, 크리에이티브의 순간

 

<정원 길> 작품 속 만발한 꽃향기는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하얀 도화지가 꽃들로 형형색색 가득 찼듯 우리 기분도 수채화처럼 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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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트리스 엠마 파슨스, <정원 길>, 연도 불명, 종이에 수채, 소재 불명

 


[SUN] 위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그림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해맑게 뛰어가는 것처럼 꿈 같은 장면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깊은 숲과 텅 빈 모래사장에서 소녀는 풍선을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명료한 색감과 색다른 구도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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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발로통, <풍선>, 1899년, 패널에 유채, 파리 오르세 미술관

 

 

1년 365일의 체크리스트를 모두 채우며 예술을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 속 필수 명화를 보며 예술에 대한 취향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일상을 예술적 시선으로 바라 보는 건 어떨까요?

 

 

[윤민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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