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8

글 입력 2014.08.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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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대전 시향 류명우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한국음악의 저명작곡자인 김대성 창작곡 태항산이 초연되며, 세계적인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대 악장이자 현재 비엔나 음대 교수를 초빙하여 한국음악 창작교향곡을 넓히는 연주회로 기획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관현악곡 태항산(太行山)(13')
Kim Dae-sung(1967~) -

멘델스존 _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28')
F. Mendelssohn(1809~1847) _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 바이올린 _ 안톤 소로코프
1. Allegro molto appassionato
2. Andante
3. Allegro molto vivace

휴식(Intermission)
 
베를리오즈 _ 환상교향곡 다장조, 작품 14a(48')
H. Berlioz(1803~1869) _ Symphonie Fantastique in C Major, Op. 14a
1. Reveries - Passions. Largo - Allegro agitato e appassionato assai
2. Un bal. Valse. Allegro non troppo
3. Scene aux champs. Adagio
4. Marche au supplice. Allegro non troppo
5. Songe d'une nuit du Sabbat. Largetto - Allegro

연주시간 : 총 104분(연주 89분+휴식 15분 포함)

출연진 소개
 
지휘 _ 류 명 우
지휘자 류명우는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였고, 이태리 시에나 음악원에서 쟌루이지 젤메티(Gianluigi Gelmetti, Sofia orchestra)의 마스터클래스와,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주최 로만 코프만(Roman Kofman, Beethoven orchestra)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였다.
쾰른 음대 재학 당시 쾰른 음악 트리엔날레(Musik Triennale Koln 2004)에서의 현대음악 콘서트,쾰른 음대 연례 기획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쾰른음대 연례기획 발레공연 등을 비롯한 다수의 대외적 음악회를 지휘하여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졸업과 동시에 독일의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오스나브뤽 오페라 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챔버오페라 객원지휘자, 본 시립 오페라극장 기획 발레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무대 피아니스트 등, 독일내의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독일 칼스루에의 바덴 주립극장(Badisches Staatstheater)에서 오페라 코치를 거쳐,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Stellvertretender Chordirektor)로 재직하며 베르디 레퀴엠, 말러의 천인교향곡 등의 대규모 합창곡들과 ‘베니스의 죽음’, ‘그림자 없는 여인’ 등을 비롯한 수십편의 오페라를 섭렵하였다.
2009년 4월 대전 시향 부지휘자로 취임을 계기로 귀국하여 현재 대전 시립교향악단의 전임지휘자로 연간 20여회의 공연을 지휘하고 있는 류명우는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피아니스트로서도 종종 무대에 오르고 있다. 코리안심포니, 광주시립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 대전 TJB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하였으며 현재 충남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바이올린 _ 안톤 소로코프
바이올리니스트 안톤 소로코프는 1978년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4살이 되는 해에 엄마에게 첫 바이올린 수업을 받았으며 10살이 되는 해에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에서 에브게니아 투가에바를 사사하며 정식 음악수업을 받았다. 이후 1996년에 그는 비엔나로 이주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는 1994년 3월에 비엔나 음악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재학 중 1991년부터 도라 슈왈츠베르크를 사사했다. 1996년엔 그녀는 스위스 베르비에의 아이작 스턴 워크숍에 참가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성남시립교향악단,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파비오 루이지, 로스트로포비치, 정명훈 등과 같은 저명한 지휘자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또한, 비엔나 뮤지크페어라인 골든홀, 비엔나 콘스터홀, 도쿄 산토리홀, 도쿄문화회관, 모스크바 콘서바토리 등과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여 왔다.
1992년 베토벤 콩쿠르(체코) 우승, 1997년 스테파니 홀 콩쿠르(비엔나) 우승, 1999년 로마노 로마니니 콩쿠르(브레시아) 우승 경력을 지닌 그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뉘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악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지금까지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대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비엔나 콘서바토리의 교수를 역임한 그는 2011년부터 비엔나 음악예술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1741년 산 과르네리인 ex Carrodus로 연주하고 있다.
 
작곡 _ 김대성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 뮤지컬 ‘태풍’으로 작곡 대상 수상
2001년 KBS 관현악 공모에서 <Nirvana> 당선
2002년 KBS 국악작곡 대상 수상
2007년에는 Cantata '풀(草)'로 대한민국작곡 대상
2010년 일본 센주쿠대학 위촉 사쿠하치 협주곡 '진혼 산야' 초연(일본 토루 타케미추 메모리얼홀)
2012년 요요마 & 실크로드 앙상블 위촉 ‘돌에 새긴 사랑’ 초연(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개인작곡발표회 17회
9장의 개인작곡음반 발매
 
가야금 _ 이예랑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전문사 졸업, 한양대학교 박사 재학중
김해 전국가야금대회 대통령상 수상(일반부 대상)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가야금 산조 앨범 앓음다움 발매
중앙대, 전남도립대 출강 역임
제6회 이예랑 가야금 독주회
KBS 국악관현악단 및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곡 해설
 
김대성 _ 관현악곡 태항산(太行山)(13')
이 곡은 중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군들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편성은 서양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국악기인 가야금과 피아노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음악어법적으로는 국악적인 동기를 중심으로 반음계적인 선율과 서양적인 화성을 사용하였다. 곡 길이는 13분 정도로 난해한 현대음악보다는 신명나는 우리의 정서를 담고 있다. 후반부는 우리의 장단인 '자즌모리'로 구성되어 있어 신명감을 더욱 더 고조시키고 있다.
 
멘델스존 _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는 그가 평생 동안에 남긴 모든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며, 가장 널리 애창되는 명곡이다. 이 협주곡은 계획에서 완성까지 여러 해에 걸쳐 신중한 구상을 거쳐 완성된 것은 1844년, 그가 35세 때였다. 그리고 1845년 다비드의 독주로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되었다. 이 바이올리니스트는 당시 게반트하우스의 콘서트마스터로 있었던 사람으로 멘델스존과는 오랫동안 교우 관계를 계속한 사이였다. 그리고 다비드는 멘델스존으로 하여금 이 협주곡을 쓰게 하는 동기를 준 사람이며, 협주 기교에 관한 조언자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이 협주곡이 다비드에게 헌정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협주곡에서는 형식상 약간 새로운 창의가 엿보인다. 즉 3악장이 연속적으로 연주되며 낭만주의 시대의 단악장 협주곡에서 한 발짝 진보했다는 것이 그 하나이며, 제1악장의 독주 카덴차가 재현부 다음에 연주되는 관례를 무시하고 전개부 다음에 둔 것이 그 하나이다. 그러나 악식적으로는 대단히 명료하게 3개 악장이 구분되어 있으나, 각 악장 사이에는 획기적인 주제적 연관성도 별로 볼 수 없으며, 또 악식적으로도 고전 형식에서 한 발짝도 전진한 것이 아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몰토, 아파시오나토 다단조 2/4박자. 정열적인 악상 표시는 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우아한 주제가 가요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가요풍의 제1주제에 대해서 제2주제사장조는 더욱 서정적인 가요 주제를 배치하고 바이올린의 화려한 음형이나 패시지는 관현악의 주제 연주를 도와주며, 악구와 악구의 접속에 쓰여지며, 어디까지나 감미로운 노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제1주제는 종지 화음으로 맺어짐이 없이 단순한 조바꿈 처리고 부지 불식간에 제2장의 안단테로 인도된다. 이 주제는 바이올린의 독주에 의해서 개시되어 로만스풍으로 전개되며, 짧은 중간부를 끼고 반복되므로 커다란 세도막 형식을 구성하게 되는데, 중간부에 나타난 새로운 반주 음형 32분음표의 율동은 제3부에 있어서의 기본 주제의 재현에까지 파급되어 율동적으로 주도 면밀한 통일을 이루고 있다.
중단없이 계속되는 종악장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는 일변하여 마장조로 나타난다. 기본 주제의 발랄하고 가벼운 리듬, 생기가 약동하는 쾌적함은 그의 피아노곡 「론도 카프리치오조 마장조」를 생각게하는 데가 있으며, 시종 바이올린이 주도적인 묘기를 발휘하여 관현악을 단순히 화성적 보조를 하는데 그리고, 나장조로 나타나는 제2주제도 제1주제와는 그 모티브를 같이 하는 것으로서 전 악장은 발랄하고 경쾌한 같은 동기의 일색으로 꾸며진다.

베를리오즈 _ 환상교향곡, 작품 14
이 교향곡은 「어느 예술가의 생애」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1830년 파리에서 초연된 「어느 예술가의 생애」는 그의 정열적인 로맨티시즘을 가장 단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그의 출세작이기도 한다. 그가 표제음악이라는 세 분야에 던진 최초의 거탄이다.
그의 나이 24세때 가장 큰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영국의 세익스피어 극단이 파리에 왔는데, 그 극단의 프리마돈나인 스미스슨을 열렬히 사랑하게 된 것이다. 무명 음악가였던 그에게 그녀가 마음을 돌릴리 없건만 그는 고민한 나머지 자살까지 기도했던 것이다. 그 자신의 말과 같이 지옥과 고뇌의 경지로부터 도피하려는 경위를 후년에 음악의 형태로 표현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결국 그의 정열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아 1833년에 결혼하게 되었으나 7년 후에 헤어지고 그녀가 죽자 다른 여자와 재혼하였다. 1845년에 출판된 악보에 다음과 같은 표제가 기록되어 있다. “사랑에 번민하던 어떤 예술가가 격정적인 욕망의 발작에 참을 수가 없어서 아편을 먹고 죽으려 했다. 그러나 약의 분량이 적어 깊은 잠에 빠져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속에서 예술가의 사랑이 재현되는데, 환상적인 무서운 결말을 가져오게 된다.” 사랑하는 그녀는 그에게 있어 하나의 선율로써 나타나는데, 그 선율이야말로 그가 항상 듣고 보는 고정 관념인 것이다.
제1악장 꿈-열정. 라르고 알레그로 아지타노 에 아파시오나토 아사이 4/4박자.
꿈의 경지를 나타내는 선율이 조용히 연주된다. 불안감을 지닌 젋은 예술가는 이유도 없이 몽롱한 상태에서 동경과 번민, 기쁨 등으로 흥분한다. 연인을 만나기 전의 감흥이다. 갑자기 생각난 그녀에 대하여 광적인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다음엔 새로 싹트는 연정에 싸인다. 뒤이어 마음에 스며드는 종교적인 위안을 느낀다. 빠른 템포의 제1테마가 나타나고, 다시 느릿한 선율이 매혹적인 자태를 상징하는 고정 관념의 기본 테마가 연주된다. 다시 제2테마가 나타나며 발전부와 재현부가 얽히는 사건 전개가 있은 후 코다에서 조용히 끝난다.
제2악장 무도회. 알레그로 논 트로포 가장조 3/8박자. 눈부신 서주에 이어 가슴 속을 약동시키는 황홀한 왈츠가 전개된다. 여기에서 예술가는 다시금 연인을 찾는다.
이 음악은 독일풍의 왈츠인데, 연인을 상징하는 고정 관념의 선율이 아름답게 나타난다. 군중 앞에 나타난 그녀의 자태는 뭇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이제 연인은 무도회에서 자취를 감추었으나 춤은 계속되어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화려하게 끝난다.
제3악장 전원의 풍경 아다지오 바장조 6/8박자. 여름 날 저녁, 예술가는 아름다운 경치를 쫒아서 시골로 간다. 두 명의 목동이 양을 몰고 있는 소리가 번갈아 들려온다. 잉글리시 혼과 오보로 연주되는데, 이는 “랑 데 바슈”라는 것으로 스위스 산중에서 목동이 양떼를 부르는 단순한 멜로디이다. 교차적으로 울리는 목가적인 2중주는 그 주위의 화창한 풍경과 솔솔 부는 바람을 표현하여 어두운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여기서 혹시 여자의 마음이 변하지나 않았는지 하고 초조해 진다. 목동이 피리를 다시 부는데, 다른 한 사람이 응답하지 않는다. 다시 불안감에 잠기는데, 해는 넘어가고 먼 곳에서 우레 소리가 들린다. 고동한 침묵이 흐른다.
제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알레그로 논 트로포 사단조 4/4박자. 젊은예술가가 꿈에 그의 연인을 죽이고 사형을 당하게 된다. 단두대로 향하는 행진은 때로는 어둡고 거칠기도 하지만 눈부실 정도로 빛나는 행진곡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고정 관념의 선율은 여기에서도 잠시 나타나 죽음에 이르러서 최후로 사랑의 추억을 더듬는다.
제5악장 마녀의 밤 잔치의 꿈. 라르게토 알레그로 다장조 6/8박자. 젊은 예술가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는 무서운 악마들 틈에 끼어 있다. 온갖 유령과 요술 부리는 자들이 우글거리는데, 그들은 예술가의 장례식에 모여든 것이다. 기괴한 소음, 괴상한 소리, 울음소리, 별난 소리 등으로 주고받는다. 이 때 다시 연인의 선율이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은 품위가 없고 귀신들이 노는 춤에 비할 만한데, 야비하고 그로테스크한 무도풍의 멜로디이다. 여기에 연인이 요물 속에 끼어드는 것이다. 여자의 자태를 본 악마들이 기뻐서 지르는 고함, 난잡한 연회의 잡음과 죽음을 알리는 종 소리 등이 들린다. 이것은 「진노의 날」의 우수꽝스런 노래이며 또 요물들의 춤인 것이다. 마치 지옥에서의 광란 같다.
이 악장에서 중심이 되는 “마녀의 론도”는 마녀들이 비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마지막에 이르러 마녀들의 춤과 “진노의 날”의 선율이 교차되다가 힘차게 끝난다.


공연 정보

부제 : "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기간 : 2014.08.22  
기본가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공연시간 정보

- 19시 30분

할인정보

20인이상 단체 30% 할인 
- 예술의 전당회원 10% 할인

티켓 예매처





[심우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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