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다섯 번째 목소리,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

무대 위, 수백 개의 세계를 짓는 사람
글 입력 2020.06.22 17:0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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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5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

 


 

 

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면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화려한 구조물이나 믿기 힘들 정도로 사실적인 세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회전 무대와 같은 대형 구조물부터 무대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나무뿌리, 엔딩을 장식하며 흩날리는 눈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의 무대 장치가 한 작품 안에 존재한다. 이 같은 장치 하나하나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적인 요소다.

 

그렇다면 무대 위 세상을 직접 만들어내고 관객이 순식간에 작품에 집중하게 만드는 주역은 누구일까? 십수년간 무대 제작 계에 몸을 담고 이를 지독하리만큼 꾸준하게 기록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뮤지컬 <위키드>와 <캣츠>를 비롯해 <명성황후>, <영웅>, <더 데빌>,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조씨고아, 분노의 씨앗> 및 그 외 장르 불문 수많은 무대를 제작한 최세헌 무대장치 제작 감독이다.

 

 

1. 최세헌 사진.jpg

▲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

 

 

Q. 안녕하세요, 세헌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의 공연 무대를 제작하는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입니다.

 

 

Q. 무려 15년 넘게 무대 제작에 종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분야를 어떻게 시작하여 꾸준히 일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15년이라는 경력이 길다면 길지만, 꾸준히 함께해온 무대 제작 선배님들 앞에서는 아직 부끄러운 경력입니다. (웃음) 대학 시절 도예를 전공했던 저는 극예술연구회 활동에 매료되어 학업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며 연기와 연출에 매진했습니다. 그러다 가까스로 졸업하고 무대미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 무대 설치를 했던 곳이 세종문화회관이었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무대를 보면서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물론 ‘그때 무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요. (웃음)

 

그렇게 무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무대 제작소 직원이 되어 밤낮으로 4년 정도 무대 제작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대학로 광고판에 저희 팀이 제작했던 뮤지컬 <김종욱 찾기>(초연), <쉬어 매드니스>(초연), <밑바닥에서>와 연극 <죽도록 달린다>를 포함한 포스터가 8장이나 붙어있던 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대학로에서 무대 설치를 마치고 제작소로 가는 차 안에서 저희가 만들었던 무대가 너무 멋지다는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데 모두 신나서 소리 지르며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무대 제작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려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며 철물점에서 6개월 정도 일하게 되었는데, 그 기간 철물의 다양한 종류와 쓰임새를 알게 되면서 다시 무대 제작이 너무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당시 대학원은 낙방했지만, 좋은 무대 목수 선배님들을 만나 여러 제작소를 돌아다니면서 무대 제작을 다시 하게 되었고,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 제작소 ‘쇼앤아트’에 취직하여 9년 동안 매년 4~50편에 달하는 크고 작은 무대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오페라 '1945'ㅣ국립오페라단ㅣ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9.JPG

▲ 오페라 <1945>ㅣ국립오페라단ㅣ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9)

 

 

Q. 마치 시작처럼 운명에 이끌리듯 무대 제작으로 돌아왔네요. (웃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샤롯데씨어터 등 국내 내로라하는 공연장에서 여러 차례 작업하셨잖아요. 작업에 있어 특히 복합적인 협업이 예상되는데, 전반적인 무대 장치 제작 과정이 알고 싶어요.

 

A.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매년 4~50편에 달하는 무대를 꾸준히 제작하다 보니 운이 좋게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의 여러 극장에서 국내외 수많은 무대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들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그림을 구현하기 위해 각 팀원들과 치밀한 협업이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은 보통 이렇습니다.

 

무대 디자이너의 도면을 받게 되면 각 팀별(목공, 철공, 조형, 작화, 설치)로 도면 분석과 회의를 통해 제작을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무대 제작을 위해 자재와 재료를 구입하죠. 그리고 철공팀에서 철재를 용접하여 기본 구조를 만들고, 목공팀에서 합판 등의 재료로 마감을 합니다. 때에 따라 목재로 기본 구조를 제작하기도 하고요.

 

그 외에 조형팀은 보통 스티로폼을 조각하게 되는데, 기본 구조에 붙여서 조각할 때도 있고, 스티로폼을 통으로 연결해서 조각할 때도 있습니다. 제작된 무대 세트는 작화팀을 통해 화려한 색을 입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대는 극장에 설치되는데 이때는 조명팀, 영상팀, 음향팀, 그리고 무대기술팀과의 협업을 통해 무대 설치가 진행됩니다. 그렇게 진행되는 동안 만나게 되는 전문 인력이 보통 50명에서 100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3. 뮤지컬 '록키호러쇼' 작화ㅣ알앤디웍스. 2017.JPG

▲ 뮤지컬 <록키호러쇼>ㅣ작화과정 (2017)

 

 

Q. 그야말로 대대적인 분업과 협업의 결과물이네요. 언젠가 “새것을 만들어내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능력도 갖추어야 진정한 무대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신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이런 점에서 세헌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무엇인가요?

 

A. 블로그에 썼던 글을 읽으셨나 봐요! 괜히 쑥스럽네요. (웃음) 무대미술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완성도와 디테일입니다. 모든 작품에서 그랬으면 좋겠지만, 타이트한 스케줄과 한정된 예산으로 만들어야 하는 국내 제작 여건상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런 제작 환경을 당연하게 느끼던 때 만나게 된 작품이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위키드>였습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기 위해 투어용 오리지널 세트의 일부와 저희가 제작했던 세트를 혼합해서 쓰게 되었죠. 그렇게 오리지널 내한 기술팀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상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그들을 보면서 그 당시 많은 도전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짜임새 있게 계획된 스케줄과 반복적으로 제작 상황을 체크하며 세트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 그리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그들의 세트를 보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4. 뮤지컬 '위키드'ㅣ설앤컴퍼니ㅣ샤롯데시어터. 2013.JPG

뮤지컬 <위키드>ㅣ설앤컴퍼니ㅣ샤롯데시어터 (2013)

 

 

Q. 매번 작품 맞춤형 배경을 제작하기 위해 수많은 고민이 동반될 것 같습니다. 한편, 외부 요소에 의해 난항을 겪기도 하셨는데요, 국립극단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중국 북경에서 올릴 때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는지요?

 

A.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무대장치 담당으로 중국 북경에 갔었습니다. 그 당시 사드 배치로 인해 외교적으로 시끄러웠던 시기라 중국에 막 도착했던 우리에게 이해할 수 없던 일들이 몇 가지 생겼는데, 벌써 도착했어야 했던 무대와 의상 등을 실은 컨테이너가 통관이 안 되었던 것과 조금은 비협조적으로 우리를 대하는 중국 측 관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연극을 하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게 있었던지 끝까지 공연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지 담당자들이 있어 부족했던 세트를 구할 수 있었고, 다행히도 공연 당일 컨테이너가 도착하게 되어 국립극단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공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난감했던 순간이지만 멋진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5. 중국 북경 국가화극원. 2016.JPG

▲ 중국 북경 국가화극원 (2016)

 

 

Q.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네요. 역사의 페이지 안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신 것 같아요. (웃음) 그러고 보면, 십수 년 작업하는 동안 무대 장치의 발전 등 현장의 변화 또한 생생히 지켜보셨을 텐데, 무대 제작 환경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대부분의 무대 디자이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재료와 복잡한 기술을 응용하여 무대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름의 창작의 고통을 겪게 되죠. 그런데 기술보다 먼저인 것이 경영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공연 제작 현장에서 빈번하게 생기는 예를 들자면, 어떤 공연에서 디자이너가 어떤 효과를 제시하게 됩니다. 보통 공연단체는 늘 그렇지만 예산이 없다 보니, 디자이너의 도면을 가져다가 제작소에 견적을 알아보고 예산에 맞추어 디자인을 줄이거나 효과를 비스름하게 바꿔 달라고 의뢰합니다. 그리고는 만족스럽지 못한 효과에 공연단체도 디자이너도 무대 제작소도 서로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잔기술만 늘어나는 국내 무대기술의 아쉬움 때문입니다. 창작기술과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에 사용될 재료와 비용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험 제품을 만들어 그 효과를 확인하면서 공연 시 유지와 관리에 필요한 방법을 파악하여 제작, 설치, 운송, 운용, 보관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고려해서 창작기술을 만들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궁극적인 무대기술의 미래입니다. (비장) 화려한 무대장치의 변천사를 얘기해야 할 것 같은 질문에서 너무 생뚱맞게 답을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웃음)

 

 

6. 연극 겨울이야기 대형 샤워기ㅣ국립극단ㅣ국립극장 달오름. 2016.JPG

▲ 연극 <겨울이야기> 中 대형 샤워기ㅣ국립극단ㅣ국립극장 달오름 (2016)

 

 

Q. 이야기를 듣고 보니, 무대 제작 환경이 개선되어 적극적으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이번엔 잠시 ‘안전’에 대한 질문을 하려 하는데요, 제작 중 안전한 세트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한편으로는 제작 환경 자체는 충분히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A. 이미 공연계도 안전에 대해 다각도로 교육과 안전장비 보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대장치 제작과 설치도 안전 확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장 안전지원센터에서 사이버 아카데미로 진행하는 KTL 공연장 안전교육 수료증이 2년 만기가 되어 다시 교육받고 갱신했습니다. 공연 관계자 또는 무대 아르바이트 필수 항목이 되었지요!

 

 

7. 오페라 '루살카' 국립오페라단ㅣ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6.JPG

▲ 오페라 <루살카>ㅣ국립오페라단ㅣ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6)

 

 

Q. 무대장치 제작 감독님이 직접 말씀해주시니 한결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아요. (웃음) 혹시 다년간 무대 미술에 종사하며 겪은 변화나 깨달은 것이 있나요?

 

A. 거창하게 느껴지시겠지만, 무대미술의 미래를 고민해봅니다. 영상과 3D 기술로 무장한 4차 산업혁명에 급속도로 변해가는 공연 현장에서 목재와 철재를 뚝딱거리는 아날로그식의 무대 제작이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합니다. 제가 요즘 느지막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전문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시작한 고민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8. 연극 조씨고아 잘린 손 매달기. 2018.jpg

▲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中 잘린 손 매달기ㅣ국립극단ㅣ명동예술극장 (2018)

 

 

Q. 세헌님의 방식으로 실타래를 풀어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도 어느덧 막바지인데요, 긴 시간 꾸려나간 블로그에 이어 현재는 구독자 1,000명의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꾸준히 자신의 작업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네이버 블로그 ‘무유의 무대미술 제작 이야기’와 유튜브 ‘무대미술 TV’를 운영 중입니다. 구독자 1,000명이 어디 명함 내밀 정도는 아니지만, 무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소통하는 채널로 쓰고 있습니다.

 

오래전, 블로그 포스팅에 댓글 하나가 달렸습니다. 본문 내용은 ‘3단 계단 만들기’라는 글이었는데, 댓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는 어느 대학 영문과 학생입니다. 과에서 영어 뮤지컬 <그리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자신이 무대를 맡게 되어 이렇게 도움을 얻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그렇게 온라인으로 조언을 얻어가며 시작된 제작은 <그리스>의 계단 무대를 멋지게 완성하며 성공적으로 마치게 됩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그 학생이 가지고 있던 공구는 톱과 망치가 전부였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무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소통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무대 제작이 어느 정도 몸에 익어가던 무렵부터 적기 시작했던 제작 노트 12권이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끈질기게 적어왔고, 끊임없이 사진과 타임랩스 영상으로 자료를 남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그 누구에게도 없는 국내 무대미술의 자료이며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혹시 <동방견문록>을 읽어보셨나요? 마르코 폴로가 썼는지 아닌지, 그가 실제 경험했는지 아닌지 아직도 진실을 가려내고 있는 고전 중의 고전인 책입니다. 하지만 15세기 신대륙을 찾는 이들에게 읽히고 또 읽히며 희망의 이정표가 되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기록이란 건 이런 것 같습니다. 먼저 걸어간 길을 남겨두면 누군가에게는 이정표가 되고, 미래가 되고,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 거창하게 흘러가네요! (웃음)

 

무대미술을 행하고 즐기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9.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JPG

▲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 <무유의 무대미술 제작 이야기>

 

 

Q. 세헌님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응하려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이제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빈칸을 채워 주시겠어요?


“무대미술은 (내게) ~다.”

 

A. “무대미술은 내게 좋은 동료를 만들어주는 친구다.”

 

무대미술은 협업이기 때문에 함께 할 좋은 동료들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하다 보니 지금까지 실력 좋은 분들과 팀을 이루며 많은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미지의 동료도 기대가 됩니다.

 

 

▲ 오페라 <마농> 中 생 쉘피스 수도원 세트 전환ㅣ설치 타임랩스

 

 


 

 

응답하는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반짝였다. 무대 제작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과 열정, 우려와 경각심이 모두 드러난 인터뷰였다. 관객이 공연에 감명받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흔히 작품이 펼쳐진 이후부터 그 감동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사실 그 이전에 작품을 믿음직하게 전개할 수 있는 세상이 우선 지어진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 것은 아닐까?

 

무대장치 제작자의 두 손에서 수백 개의 세계가 일구어지고 또 해체된다. 그리고 그들은 앞으로도 기꺼이 땀을 흘리며 공연계 수많은 신(scene)을 구현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작품의 무대, 그 캐릭터의 세상을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창조해왔던 것처럼 말이다.

 

 


 


무대 밖, 그들의 목소리를 담다
과정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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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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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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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유
    • 무대공유님의 기록을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좋은 인터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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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
    • 한지유안녕하세요. 저도 세헌님의 글을 인터뷰에 담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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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선
    • 무대감독이라는 길을 묵묵히 걸어오시며 지녔던  한결같은 열정이 느껴집니다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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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
    • 차은선안녕하세요. 역시 한 가지 일에 꾸준하다는 데에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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