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My Dear 피노키오展 [디자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글 입력 2020.06.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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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ear 피노키오展
- Pinocchio Art Exhib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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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거장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피노키오의 이야기






<전시 소개>
 

 

"어른들을 즐겁게 해주기는 너무 어렵다."

 

- Carlo Lorenz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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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Browne

 
 
피노키오(Pinocchio)는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 작가 카를로 콜로디(Carlo Colodi[필명][본명: 카를로 로렌치니 Carlo Lorenzini])가 어린이 신문에 연재했던 이야기를 모아 1883년에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이다. 우리에게는 월트 디즈니(Walt Disney)에서 1940년에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가장 친숙할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는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정직함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널리 사랑 받아 왔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1871년 이탈리아 반도 통일 이후 급격한 변화와 산업 성장의 진통을 앓고 있던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격동의 시기를 살아가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투영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사회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여우와 고양이 등의 해학적인 등장 인물과 상징적인 사건들을 통해 탐구한다. 작중에서 옳지만 고된 길과 쉽지만 눈앞의 쾌락만을 쫓는 선택의 기로에 여러 번 서게 되는 피노키오는 일련의 역경과 배움을 통해 그토록 원하던 인간 소년으로 거듭나게 된다.
 
피노키오의 모험담은 고대로부터 우리 인류에게 내재되어 있는 중요한 가치 - 노력과 근면함, 진실함과 진정성의 중요함을 때로는 유머러스 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들려준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 아닌,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 일수록 더욱 읽어야 하는 시공간을 초월한 명작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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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uela Adreani

 

 
<피노키오의 모험>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으로서 현재까지 30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에서 8천만 부 이상 팔린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그림책,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뮤지컬 등의 다양한 매체로 구현되고 있다.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해석을 기반으로 재탄생 되기도 하는 피노키오는 경이로운 확장성과 화제성을 지닌 콘텐츠이다.
 
100년이 넘는 세월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재탄생 되어 온 동화 피노키오. 과거와 현대의 감성이 만나 새로운 피노키오의 모험을 선사하는 My Dear 피노키오展은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의 모험> 관련 희귀 빈티지 도서와 신비로운 오브제트들을 세계 유수의 작가들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해석한 피노키오 작품 173여점과 함께 공개한다.
 
여태껏 몰랐던 피노키오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가 함께 완성되어 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 Victoria Fomina.jpg

ⓒ Victoria Fomina

 

 
해당 전시는 고전이 들려주는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예술성, 재미, 환상 그리고 교육적인 면을 모두 탑재한 복합 컨텐츠로 이루어진다. 현재 국제적인 예술 전시 동향의 추세를 반영한 관객들이 소통하고 체험 가능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최고 수준의 교육팀이 제작한 아틀리에 운영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비롯해 권위 있는 상을 받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그린 원화와 마치 동화 속 세상을 실제로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공간 구성 및 다재 다능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이 자연스럽게 결합된 전시를 선사한다.
 
피노키오는 국적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거짓말의 대명사, 순수한 꼬마아이로 인식되어 있다. 아이들은 귀엽고 장난끼 넘치는 친구 피노키오와 함께, 어른들도 그 시절 동심의 세계를 함께 누볐던 피노키오와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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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urizio Quarello

 

 

++

피노키오의 아버지

카를로 로렌치니 Carlo Lorenzini

(필명 콜로디) 1826-1890

 

 

콜로디는 피렌체에서 대가족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지만, 어릴 때부터 영민하고 총명한 그를 눈여겨본 후원자 덕분에 정식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한때는 성직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서 공부를 했지만, 졸업 후에는 출판사에서 일하며 저널리스트의 길을 걸었다. 스물두 살의 젊은 나이에 저널리스트가 된 콜로디는 당시 이탈리아의 통일 해방 운동에 적극적으로 싸워 나갔다.

 

1949년에는 정치풍자 신문인 <람피오네 Il Lampione>를 발간하여 날카로운 풍자를 곁들이며, 위트와 재치를 유감 없이 발휘하였다. 그의 빛나는 유머 감각은 <피노키오>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이 조금 무겁다가도, 곳곳에 유머러스한 글 때문에 시종일관 유쾌하고 흥미진진하다.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콜로디는 이탈리아가 통일을 이루자 언론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아이들 교육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샤를 페로의 옛이야기를 번역하는 일부터 하다가, 차츰 동화를 쓰기에 이르렀다. <잔네티노 Giannettino>, <미누촐로 Minuzzolo> 같은 동화는 호평을 받았다.

 

콜로디를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은 단연 <피노키오>이다. 쉰일곱 나이에 펴낸 <피노키오>는 처음부터 대단한 인기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만 백만 부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피노키오'는 거짓말의 대명사가 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정작 콜로디 자신은 '피노키오'가 전세계인의 사랑받는 캐릭터가 된 것을 못 본 채 숨을 거두었다.

 

생전에 콜로디는 동화를 쓰면서 "어른들은 즐겁게 해주기는 너무 어렵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지금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콜로디의 <피노키오> 덕분에 마음껏 웃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발췌 [카를로 콜로디, 「피노키오」, 김홍래 옮김, 시공주니어, 2004]

 

    




My Dear 피노키오展
- Pinocchio Art Exhibition -


일자 : 2020.06.26 ~ 2020.10.04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표 및 입장마감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티켓가격
성인 : 15,000원
청소년 : 13,000원
어린이 : 10,000원

주최
(주)아트센터이다
 
후원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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