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6) 터널구간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글 입력 2020.02.06 19:3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터널구간
- 오랜 욕망, 너덜거리는 -


터널구간 포스터.jpg




물신을 향한 우리의 일면을 드러내다






<시놉시스>


껍데기 증후군과 건조인간
그리고 참을 수 없는 체념의 시대


POK00308.jpg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富)의 축적을 목표로만 살아온 장씨와 그의 가족. 장씨의 칠순을 맞아, 부(父), 모(母), 노여사(점쟁이)는 성공적으로 축적된 가족의 부(富)를 열정적으로 자랑한다.

 

마흔 가까이 아직 미혼인 딸과 아들을 위해 장씨는 오늘 야심 찬 계획을 준비한다. ‘아비가 아들을 위해 준비한 여자’. 오늘 그녀가 아들을 만나기 위해 올 것이다! 딸과 아들은 폭력적이기까지 한 부모의 욕망을 증오하면서도, 감히 거부하지도 못하고 알 수 없는 공포만 느낀다. 이때 벨이 울리고 한 검사가 찾아오는데...






<기획 노트>


창작산실 포스터.png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 지원 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이 올해로 12년을 맞이했다. 2019년 올해의 신작은 총 5개 장르 29개 작품으로, 2019년 12월 20일부터 2020년 3월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의 신작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예술위의 지원 사업이다. 전년도 창작산실 선정작인 '호프'가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극본상, 배우상(여자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 면에서 충분히 입증받은 바 있어,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연극 '터널구간'은 2019년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연극 8편 중 하나로, 돈을 최고 가치로 삼던 장씨 가족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통해 인간의 물욕이 낳는 가족 관계의 몰락까지 묘사하여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공허함을 꼬집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자본주의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유쾌한 유머감각에서 오는 풍자를 통해 관객들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껍데기 증후군', '건조인간' 등 현대사회의 단면을 풍자적으로 꼬집고, 이들이 점차 광기와 집착에 사로잡히는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주제의식도 함께 던진다.

 


POK00692.jpg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 '터널구간'은 이상례 작가의 신작으로, 극단 그룹 動·시대의 오유경 연출이 함께한다. 독특하면서도 날카로운 이 작품은 오는 2월 7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터널구간
- 오랜 욕망, 너덜거리는 -


일자 : 2020.02.07 ~ 2020.02.16

시간
평일 8시
토요일 4시, 8시
일요일 4시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주관
극단 그룹 動·시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연령
만 11세 이상

공연시간
120분

 

[정지은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4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