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20 S/S 올해의 트렌드 컬러 [시각예술]

단순하고 우아한, 그리고 신뢰를 상징하는 Classic blue
글 입력 2020.0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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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안녕하세요, 개인 사정으로 인해 몇 달간 휴지기를 가지고 돌아온 에디터 유지윤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어떤 글로 여러분과 소통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제가 어떤 글을 써야 여러분들께 유익한 정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컬러와 패션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글에서 팬톤이 선정한 2020년도 컬러에 대해 다뤄보고, 다음 글에서 그 컬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다뤄보겠습니다.

 

길었던 휴식을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신 아트인사이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다시 돌아온 만큼 알차고 유익한 정보 기대해주세요!

 

*

 

팬톤이 선정하는 컬러는 매 시즌마다 패션, 인테리어, 섬유, 가전, 제품디자인 등 많은 분야에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사실 팬톤의 컬러선정에는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팬톤이 선정한 컬러에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좌지우지되는데 팬톤이 그 컬러를 상업적으로 사용한다는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그동안 매년 공개되는 ‘올해의 트렌드 컬러’는 1년간 그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연초에 반짝 유행하다가 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톤이 선정하는 컬러는 여전히 크리에이터들과 디자이너들에게 일종의 지표가 되어줍니다. 저는 그 이유가 팬톤이 과학적인 분석을 기초로 컬러를 선정하고, 그를 기반으로 하여 소비자들과 신빙성 있는 색채언어로 소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팬톤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과 그 세대의 주요 이슈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그에 맞는 주제선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팬톤의 컬러 트렌드 리포트는 유행을 선도할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팬톤이 선정한 트렌드 컬러를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현명한 색채사용과 합리적인 소비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OINT



pantone classic blue.png

이미지 출처 : Pantone Korea

 


단순하고 우아한,

그리고 신뢰를 상징하는

Classic blue



pantone-classic-blue-the-new-color-of-the-year-2020.jpg

이미지 출처 : Pantone Korea


 

올해 Pantone Color Institute가 주목하는 트렌드 컬러는 'PANTONE 19-4052 : Classic Blue'입니다.


팬톤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술로 인해 우리가 인간의 한계 의식을 느낀다고 지적합니다. 소란스럽고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클래식 블루는 평화와 차분함,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색채라고 설명합니다. 신뢰와,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열망을 강조하는 고급스러운 컬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팬톤은 클래식 블루가 불확실하고 단절된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우리에게 작은 피난처가 되어주는 컬러라고 말합니다. 쉽게 신뢰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진정성 있고 믿을 수 있는 교감을 원합니다. 클래식 블루가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불변성과 안락한 감성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쨍하고 채도 높은 컬러가 트렌드 컬러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2019년도에 인기를끌었던 리빙 코랄 컬러가 산호색과 같았다면, 2020년도 S/S 트렌드 컬러인 클래식 블루는 그를 시원하고 고요하게 감싸고 있는 바다의 색과 같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올려다볼 수 있는 하늘의 색 같기도 하네요.


클래식 블루가 워낙 기본에 충실한 컬러라 채도가 높은 리빙 코랄과 매치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전년도 트렌드 컬러와 얼마나 잘 어우러지고 잘 연계되는가 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클래식 블루 컬러가 유행에 민감하기보단 베이직한 컬러이고, 전년도 트렌드 컬러와도 잘 매치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living coral + classic blue.jpg

이미지 출처 : sarah renae clark

 


클래식 블루는 채도가 낮은 편이라서 차분한 느낌을 주는 블루입니다. 말 그대로 클래식한 컬러로 기본에 충실한 느낌을 줍니다. 차분하면서도 시크한 컬러이기 때문에 실생활에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클래식하다, 기본적이다’ 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블루의 경우 하늘과 바다가 주는 조화로운 느낌을 장점으로 가지면서 시원한 느낌을 동시에 줍니다. 올드한 무드라기 보다는 차분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느낌을 주는 컬러입니다.

 


logo 1.jpg

 


클래식 블루는 다크한 네이비보다 톤이 밝으면서 기본 블루컬러보다는 어두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크 네이비가 진중하고 단단한 느낌이라면, 이번에 선정된 클래식 블루는 그보다는 젊은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감성을 갖는 동시에 조금은 어두운 톤이기 때문에 실생활에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부드러운 색감이죠.


실제로 Facebook, Twitter, Samsung은 로고에 클래식 블루를 사용해왔습니다. 신뢰감과 함께 조직의 권위를 보여주면서도 젊은 감성을 자극하고자 하는 회사에게는 높이 평가할 가치가 있는 색상입니다.

 

 

 

OUTRO



classic blue.jpg

이미지 출처 : BACKLINSE

 


‘신뢰’, ‘평안’, ‘평화’, ‘우아’

 

이렇게 이번 글에서는 클래식 블루가 주는 감성적인 부분과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클래식 블루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 알았다면 이제 이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할 차례겠죠?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이 클래식 블루가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다뤄볼 예정입니다.


어떤 곳에 사용해도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컬러이지만, 블루의 특성상 패션이나 인테리어에 활용하면 더욱 엣지 있는 느낌을 줄 것 같아 그런 분야를 위주로 소통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글도 알차고 유익한 내용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유지윤.jpg

 

 



[유지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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