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 by 이민정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이
좀 더 사랑받기 위한 거 아냐?"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제시와 셀린은
함께 비엔나에 내려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되고,
많은 대화를 통해 둘은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설레는 감정으로 서로에게 푹 빠져버린 두 사람은
결국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지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재회했을 때,
둘은 비엔나에서처럼 꿈같은 하루를 함께 할 수 있을까?
배경, 장면, 두 인물의
시선, 행동 모든 것이 낭만적이지만
긴 시간 동안 현실적인 대화가 이어지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
남은 두 개의 후속편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에서
인물들의 관계는 1편처럼 낭만적으로 끝이 날까.
아니면 결국 다른 가치관에 의해,
또는 세월에 의해 변하게 될까.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시선은 어떻게 달라질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