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하림과 함께 떠나는 - 아프리카 오버랜드
음악으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글 입력 2019.05.05 12:59
-
*** PREVIEW ***음악으로 떠나는 아프리카여행<아프리카 오버랜드>작년 3월,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집시의 테이블'이라는 하림의 공연을 관람한적 있다. 지구를 방방곡곡 떠돌아 다니는 집시들의 식탁에 초대받아 그들의 노래와 춤을 감상하는 컨셉의 공연이었는데 공연 분위기와 노래들이 너무나 좋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던 공연이었다.그러던 와중 하림이 색다른 컨셉의 공연을 올해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하림'이라는 이름만 보고 공연 관람을 택했다.시놉시스뮤지션 하림이 아프리카 여행중에 받은 영감으로 만들어진 노래들이 모여, 마치 세렝게티 초원을 여행하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아프리카 트럭킹이 지금 곧 시작된다.우리는 트럭을 타고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며 목이 긴 기린을 만나고, 아버지의 엄지손가락을 닮은 바오밥 나무가 우리의 트럭을 향해 인사를 하는 듯 합니다.우리는 곧 한 마을에 도착해 겉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함께 노래하고, 서로의 삶을 나눕니다. 쏟아지는 밤하늘에 별을 보며...나에게 아프리카는 미지의 세계이다. 동물의 왕국이나 많은 다큐, 라이온킹과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여러 차례 접해봤지만 내 두 눈으로 직접 감상하지 않는 이상 와닿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 돈, 안전 등등 현실적인 많은 문제로 인해 아프리카 여행은 마음 속 어딘가 깊숙이 자리잡은 소망에 가깝다.그런 나에게 <아프리카 오버랜드>공연은 아프리카를 간접적으로라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버랜드, 트럭킹 투어라고도 하는 아프리카 육로여행 길을 담은 이번 공연은 뮤지션 하림이 아프리카를 실제로 여행하며 현지에서 느낀 감정들로 만들어진 노래들로 구성된다. 믿고 듣는 하림의 음악에 재치 있는 가사들까지 더해졌다고 하니 아주 흥겨운 노래들로 아프리카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또한 <아프리카 오버랜드>에는 하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뮤지션들이 등장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양양', 좋아서 하는 밴드 '조준호', 실력파 베이시스트 '이동준', 국내 대표 비브라포니스트 '마더바이브'가 공연에 함께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아프리카 음악여행이 될 것이다.
KBS 콘서트 문화창고 14회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 - 해지는 아프리카
이번 <아프리카 오버랜드>는 프로젝트 '기타포아프리카'와 함께 진행되는 좀 더 특별한 공연이기도 하다. '기타포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오버랜드>의 관객 기부금으로 아프리카의 재능 있는 아이들에게 기타를 보내는 프로젝트이다.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가난한 나라의 어린 음악가들에게도 지원이 제공된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처음 보고나서 기타보다는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하림의 의견을 보고 바로 수긍이 갔다.어떤 아이는 먹는 것 입는 것 보다자신을 위한 악기 하나에더 행복해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가난다하도 하여 꿈까지 가난한 것은 아니니까요.- 하림하림의 말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포인트까지 짚어주는 듯 했다. 그리고 뮤지션이 또 다른 뮤지션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의 말을 통해 이번 공연도 얼마나 포근하고 따뜻하게 진행될지 기대가 된다.뮤지션의 취지와 맞물려 공연기획사 하이컴퍼니는 이번 공연을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동반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고 한다.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잠시동안 음악을 통해 아프리카에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아프리카 오버랜드- 프로젝트 기타포아프리카 -일자 : 2019.05.10 ~ 05.12시간금요일 20시토/일요일 15시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티켓가격전석 40,000원주최하이컴퍼니, 아뜰리에오관람연령만 7세이상공연시간70분[정선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