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추천하는 일본 잡지들 몇 개 [도서]

일본을 더 알고 싶다면
글 입력 2018.12.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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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강국인 우리나라 못지 않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유명한 나라가 있다. 바로 우리와 가까이 있는 일본이다.


빠른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한 것은 우리나라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취향이 다양하고 각자 뚜렷한 개성을 보여 재미를 더한 것이 일본 패션의 특징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책과 잡지의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인 요즘이지만, ‘잡지 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잡지에 대한 매니아층은 굳건하다. 연령층에 따라 타겟이 뚜렷하게 나뉘어진 한국의 잡지와 달리, 일본의 경우 패션 스타일에 따라 타겟을 달리하는 다양한 잡지가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잡지 몇가지를 추천해보겠다.



 

1. 퍼지 (FU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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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는 여성을 위한 잡지

-아메카지 같은 캐주얼 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 일본 특유의 감성 사진들이 담겨있다는 것이 특징

-패션 외에도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내용도 담김

-특이하게도 100% 외국인 모델을 사용함

-부록 없음

-남성을 위한 ‘맨즈 퍼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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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루엘 (CL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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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된 퍼지와 같은 출판사에서 발행되므로, 두 잡지 모두 비슷한 분위기를 가짐. 잡지 클루엘의 기반은 ‘퍼지’에서 시작함을 알 수 있음

-퍼지가 좀 더 캐주얼 위주, 클루엘은 클래식한 패션들 느낌.

-패션만을 다루는 편임,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내용 거의 없음

-클루엘 또한 퍼지처럼 100% 외국인 모델을 사용함

-부록 없음

-클루엘 또한 남성용 잡지 있음



 

3. 뽀빠이 (POP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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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for City Boys’로, 도시 소년을 위한 잡지.

-패션에만 주제가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여행, 맛집 등 다양한 주제로 매달 특집 느낌으로 잡지가 발행됨. 예를 들어 이번 달에 아티스트나 유명인들의 집을 다루는 인테리어가 주제였다면, 다음 달은 갑자기 미국으로 넘어가 여행특집을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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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잡지 스냅샷’하면 떠올릴 수 있는 방식이 아닌, 사진 구도도, 모델들의 포즈도 특이한 스냅샷들로 유명함. 사진의 레이아웃 또한 차별화를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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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없음

-타 유명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면 없어서 못 팔 정도.

-2012년부터 뽀빠이의 현 편집장으로 일하고 계신 ‘다카히노 키노시타’라는 분이 아주 유명. 폐간의 위기에 빠질 뻔했던 뽀빠이를 스트릿 패션, 그리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전환시켜 구해냈지만 곧 유니클로의 집행위원으로 임명되어 뽀빠이를 떠난다는 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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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일본 패션’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부정적인 느낌이 강했다. 뭔가 투머치라는 점에서 한국 사람들의 거부감을 산 듯 하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더 나아보이는 좋은 문화들을 참고하고 따라하며 3국의 패션 스타일이 비슷해져가고 있다.

 

하지만 잡지의 스타일에서 볼 수 있듯, 비슷해지는 듯한 문화이지만 각국의 고유한 스타일은 분명히 존재한다. 나라마다 유행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은 패션이기 때문에,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일본 잡지 한 권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다.



[오지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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