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브랜드의 디자인이 의미 [도서]

기업의 이미지의 디자인의 예술
글 입력 2018.11.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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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이
기업에게 주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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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새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과 수고가 든다. 특히 한번 가진 기업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기업에게 크나큰 일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전해줄 브랜딩의 이야기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쉽지 않으며 기업이 미래가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하는 유명 기업의 로고나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을 보면 그리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이다. 그러나 그 결과물은 수많은 과정들을 내포하고 있다. 눈에 띄면서 잊히지 않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목표로하는데, 이와 동시에 심플함까지 대부분은 기업들은 목표한다. 'Simple is best'란 말이 있는 것같이 말이다. 그렇기 리브랜딩이란 엄청난 '혁신'이다.

현재 나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의 그 분야가 나의 직업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나의 디자인적 감각을 이 책으로 키우고 싶었고 그 결과으로 이 책은 '리브랜딩'이라는 용어에 걸맞에 혁신적인 사례들을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감각적이게 느끼게한다.



벤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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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립 미술관에서

<벤또전>이 열렸다



말 그대로 도시락 안에 디자인을 눌러 담은 벤또전이 열렸다. 사실 어찌 보면 벤또의 데코레이팅 자체가 나는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음식을 볼 때 비주얼을 보듯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도시락을 먹을때 대부분 데코레이팅 보다 음식 구성을 중요시 여긴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말이다. 그렇기에 이 벤또전은 색다른 도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전시는 일본에 더욱 특별한 전시회이다. 도시락이 생활화되어 한국보다 도시락을 애용하며 도시락이 많이 발달되어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일본은 도시락이 생활이자 일상의 한부분이다. 그렇기에 도시락에 데코레이팅은 일상의 '소확생'이다. 이 사실을 일본 드라마 '우리 남편은 일을 못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이 전시회는 일상의 우리의 소소한 예술 행동을 인식해 주며 소소한 행복들을 그들에게 전달한다.



브랜딩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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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잡지의 한 코너에는 올해의 브랜딩들의 수상작들을 담고있다. 이 수상작들은 이름에 걸맞게 모두 다 창의적이고 각각 주제에 맞춰진 디자인을 하고있다. 나는 이러한 디자인 중에 내가 가장 감명받은 디자인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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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립틱[ELLIPTIC]의 디자인
[superunion.com]

엘립틱은 법집행기관,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속 진실'을 찾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슈퍼유니언에 디자인 브랜딩을 맡겨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었고, 그 결과 올해의 베스트 오브 쇼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 브랜딩 된 포스터의 중요한 점은 의도적으로 가독성을 떨어트린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한 이유는 이 기업이 가진 특성에 따른 '처리해야 하는 업무량이 많다'를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포스터와 다르게 가독성을 떨어트리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각각 포스터에 다른 단어가 숨겨져 있으며, 흑백을 채택한 것은 엘립틱의 데이터가 지원하는 법률사건의 엄격함을 표현한 것라고 한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흑백의 컬러로만 구성돼있지만, 칙칙해 보이지 않으며 세련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엘립틱의 포스터의 내용은 창의적인 시도와 더불어 심미성까지 놓치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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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포스터는 가독성을 중요시하며 가독성을 떨어트리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포스터는 의도적으로 그것을 떨어트려,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신기하고 알고싶은 디자인이기에 많은 회사들이 탐내는 상을 받은 것이고 훌룡한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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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 시작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리브랜딩은 쉽지 않으며 기업은 이것에 많은 투자를 한다. 그렇기에 리브랜딩이란 신중하고 수고가 많은 작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더욱 특별했던 것 같다.

디자인은 한정돼있지 않다. 위의 책에 나온것과 같은 디자인 일 수 있지만 우리의 일상의 행동의 하나가 디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좋아하고 좀 더 능력을 항샹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에 당신이 디자인에 관련된 직종이 아니더라도 일상의 디자인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권유한다.


[심호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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