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글 입력 2014.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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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장소 대학로 나온씨어터
기간 2014.07.15 ~ 2014.08.10 관람시간 자세히보기
출연 김곽경희,우진식,김소영,강유미
예매처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64754
줄거리
수도권 변두리 주택가 골목길, 모두가 출근하고 난 한적한 오전, 건넛집 밥 숟가락 숫자까지 꿰고 있는 네 명의 아줌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누군가 집 앞에 버린, 쌀통 때문이다.
누가 쌀통을 여기다 버렸는지, 그리고 쌀통을 누가 취어야 할지 입씨름을 벌이다, 밤 사이 쌀통이 이 집 저집을 전전한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억지스런 이유를 대며 쌀통을 치울 것을 종용하나, 결국은 모두가 물고 물리는 신세가 되어 한 바탕 싸움판을 벌인다.
그렇게 소란을 피우다 다시 이성을 찾은 그녀들은, 일제히 골칫거리 쌀통을 노려보고, 순이네는 아까운 쌀 버리지 말고 햇볕에 잘 말려 떡 해먹자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그녀들은 또 되네, 안 되네 입씨름을 벌이다 순이네 뜻에 따르기로 하고, 햇볕에 말리려 쌀 통의 쌀을 돗자리에 붓는다. 그런데 쌀통 속에서 쌀과 함께 말라비틀어진 아이의 손가락이 나오고 연이어 잘린 발 한 짝이 나오는데..."일상에서 느껴지는 공포를 코믹하게 풀어주고!"
"일상에서의 위선을 풍자한다!"
[박혜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