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예르미타시박물관 展

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프랑스 미술
글 입력 2018.01.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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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예르미타시 展


니콜라 푸생에서 앙리 루소까지
프랑스 미술의 거장들이 한 자리에
 

171106_예르미타시박물관전 포스터 최종.jpg
 

이번 전시는 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17-18세기 프랑스 회화부터 20세기 초 러시아 기업가들이 구입한 인상주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89건의 프랑스 회화, 조각, 소묘 작품들이 선보인다.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품 전시는 지난 1991년 이후 26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지난 1991년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 “스키타이 황금”특별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바 있으며, 이에 대한 교환전시로 2010년에 예르미타시박물관에서 “솔숲에 부는 바람, 한국미술 오천년”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예르미타시박물관과의 두 번째 협력의 결과로, 2016년 예르미타시박물관에서 열린 “불꽃에서 피어나다-한국도자명품전”에 대한 교환전시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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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미타시박물관은 소장품 300만 점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박물관으로, 특히 유럽미술 컬렉션이 가장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17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미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예르미타시박물관의 기초를 세운 예카테리나 2세를 비롯해 로마노프 왕조 시대의 황제들과 귀족, 기업가들이 프랑스 미술을 열정적으로 수집한 덕분에 오늘날 예르미타시박물관은 프랑스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프랑스 미술을 보유한 박물관이 되었다.

지난 250년 동안 겨울 궁전에 간직되었던 프랑스 미술을 기반으로 17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프랑스 미술을 일목요연하게 펼쳐보이는 이번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된다.

전시의 첫 머리인 “고전주의, 위대한 세기의 미술”은 니콜라 푸생, 클로드 로랭 등 프랑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 미술이 독자적 화풍을 형성하고 유럽미술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한 17세기의 프랑스 미술을 소개한다.


예르미타시박물관 겨울 궁전 전경.jpg
 

박물관 측은“이번 전시는 지난 26년 동안 이어져 온 예르미타시박물관 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품의 정수인 프랑스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동시에 프랑스 문화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을 살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프랑스 미술을 감상하고, 동시에 그 속에 깃든 러시아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18년 4월 15(일) 까지 개최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열린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시 누리집http://www.museum.go.kr 혹은 전화 02-1688-0361을 통해 얻을 수 있다.



Preview


예르미타시박물관 겨울 궁전 내부(대사의 계단).jpg
 

이 전시는 17세기와 18세기, 19세기, 19세기 말로 4가지 시대로 나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미술을 사랑했던 여러 수집가들이 소개되어, 작품 수집의 역사와 함께 러시아와 프랑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그 심도에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러시아인들이 좋아한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점을 놓치지 않고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겨울 궁전에 대한 묘사를 통해 당시 실제 궁전 안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런 디테일에 대해 기대가 되는 전시인데, 특히 '인형을 안고 있는 소녀'라는 이름의 작품에 기대가 크다. 보통의 '소녀'에게서 느낄 수 있는 이미지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과,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것에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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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했듯, 17세기부터 19세기 말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수집한 프랑스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할만한 대목이다. 이 소장품 저니는 지난 1991년 이후 26년만에 열리는 소중한 전시이며 이 소장품들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으로 특히 유럽 미술 컬렉션이 유명하다. 프랑스를 제외한 국가에서 프랑스의 미술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미술을 사랑했던 여러 콜렉터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그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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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고전주의 낭만주의, 로코코, 인상주의처럼 몇 세기에 걸친 화풍에 대한 총망라라고 볼 수 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많은 작품에 대한 이론과 설명을 듣는 것 보다 직접 보는 한 폭의 그림이 우리의 영감을 자극할 수 있다. 우리의 창의력을 돋울 수 있다. 교과서에 실린 정형적인 작품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가 수집했던 작품을 들여다 보면서 당대의 화풍과 감성에 조금 더 녹아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예르미타시박물관展
-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


일자 : 2017.12.19(화) ~ 2018.04.15(일)

*
1월1일, 설날 당일은 휴관

시간
월, 화, 목, 금 :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 토 : 오전 10시 ~ 오후 9시
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관람종료시간 30분전까지 입장가능합니다.)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티켓가격
성인(만24세 이상) 6,000원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5,500원
초등학생 5,000원
유아 4,000원
65세 이상 4,000원

주최
국립중앙박물관
예르미타시박물관, KBS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문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1688-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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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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