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88년생 예술가들의 시선, 연극 '기억하다'를 기대하며

글 입력 2017.09.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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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88년생 예술가들의 시선
연극 '기억하다'를 기대하며


'젊은 예술인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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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잎새는 1988년생,
젊은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창단했다.

창단 이후 지속적으로
소수자들의 시선을 담은 연극을
무대에 올린 그들은
이번에 '이주노동자'들의 시선을 가지고 왔다.

'낱낱의 잎'이란 뜻으로 지은 이름 '잎새'는 
잎새를 만나는 낱낱의 관객과 배우, 
그리고 연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나무 한그루 안에서 소통하며, 같은 나무 아래에서
열매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창의성, 뜨거운 열정,
따뜻한 소통을 기억하며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극단으로 남는 것을
소망하는 그들이다.

그런 그들이 새롭게 가져온 연극 '기억하다'를 기대한다.


기억하다_포스터.jpg
 

공연소개

기억은 각색되고, 편집되고, 조작되어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것을
스스로 '진실'이라고 믿어버린다.

이 이야기는
'진실'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모습의 군상을 그리고 있다.

'기억'과 '이주노동자'를 모티브로 해서
그들 속에 존재하는 진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은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보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공연 줄거리

한국으로 온 '이주노동자' 꼬르끼,
그리고 그의 아들 기억.

기억이는 10년 전
가족을 떠난 엄마를 찾기 위해
방송국에 제보를 하게 되고,
프로그램의 피디가 꼬르끼가 있는 마을로 찾아온다.

기억이의 엄마를 찾기 위해
마을사람들의 '기억'을 쫓아가는 피디.
그러나...

그 기억의 파편 이면에
의문점을 가지게 되는데...

그들이 기억하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기억하다_1.jpg
 

따뜻한 소통을 말하는 극단 '잎새'의 이번 시선은
'이주노동자'들을 향했다.

우리 사회에서의 소수자인
그들의 삶을 보게 될 이번 연극은
그들은 어떻게 다룰지 궁금하게 한다.

모든 이야기들이
현실의 이야기를 다듬어 만들겠지만
사회적 현실 반영을 하는 작품일수록
더욱 고민이 많아진다.

그들의 이야기,
내 이웃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일수록 
오히려 이 이야기가 그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들이 받은 상처를 돌봐줄 수 있어야 하며
마냥 그들을 안쓰럽게만 다뤄서도 안 된다.

극단 '잎새'의 예술가들이 어떤 시선을 가지고
본 연극을 완성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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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다
- 1988년생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세상 -


일자 : 2017.09.20(수) ~ 10.01(일)

시간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일요일 4시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노을소극장

티켓가격
전석 20,000원

주최, 주관 : 극단 잎새

후원
서울문화재단
극단 99°C, 보통사진관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 80분




문의
극단 잎새
010-2809-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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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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